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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마~바

벽방산 /경남 통영

 

 

가을에 걸은 봄동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벽방산 /경남 통영

 ○ 산행일자 : 2011년 09월 24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노산리가락종친회관~매바위~천년송~천개산~은봉암~안정재~벽방산~의상암~안정사~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 51분(GPS측정 11.6km)

 

□ 산행일지

 

 08:02  서면전철역 9,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강서구청 전철역을 경유한 버스는 거가대로를 거쳐서 통영시 광도면사무소 주변을 찾아간다.

 10:12  노산리 지구촌가구마트 앞 도로변에서 하차

          우측 지구촌가구마트에 주차장이 있으나 입구가 좁아 버스진행은 어렵다. 버스에서 내려서니

          좌측 다리 건너편으로 하얀색의 종친회관 옆에 등산안내도가 서 있는 것이 보인다.

 

 10:22  산행시작

          들머리에는 천개산 도덕산 등산안내도가 서 있다. 산으로 올라서는 길에 매바위 1.5km의 안내판이

          보인다. 오름길을 올라서면 묘지가 나오고, 곧 SK텔레콤 송신탑을 지나친다.

 10:46~55  217m봉

          이정표(↖안정재 5.4km, ↗전두마을 0.8km, ↓노산 1.2km)

          돌탑과 나무벤치가 있다. 조망은 별로...후미를 기다렸다가 좌측 안정재 방향으로 진행한다.

 

 11:02~05  매바위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거대한 바위다. 정상부도 제법 널찍하고 조망도 좋다. 우측 아래에 보이는

          바위는 공룡바위라 한다.

 11:18  흔들바위

 11:22  돌탑

 11:34  335m봉

 11:41  쉼터(나무벤치와 평상)

 11:45  갈림길

          좌측도 제법 뚜렷한 길이다. 우측으로 진행하여 능선길을 이어간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저 앞에

          천년송이 보인다. 철계단을 타고 내렸더니 거대한 바위 밑에서 선두가 기다리고 있다.

 11:49~54  큰 바위 아래

 11:55  대촌마을 갈림길 /직진

 

 12:05~21  돌탑봉과 천년송 /표식판(386m 산그리움)

          우측에 천년송이 보인다. 위태하게 걸린 바위 위에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뿌리를 박고 있다.

          삼면으로 바다가 조망되고 정면에는 천개산 정상이 보인다. 천년송을 감상하고 되돌아서 올라선

          산행로로 내려선다.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안정재 2.8km /벽방산 3.3km, ↓노산 3.7km)

 12:28  한퇴골농원 갈림길 /직진

 12:30~13:03  산행로 주변 /점심식사

 13:09  뱀바위

 13:13  403m봉 /돌탑과 표식판(통영지맥 ▲403m)

 13:30  송전철탑 아래 통과

 13:34  갈림길(↖헬기장, ↗천개산 정상) /우측으로 진행

 

 13:36~39  천개산 정상

          사각정자와 철탑이 있고, 철탑시설 철망에는 표식판이 걸려있다. 표식판(▲천개산 521m, 희준)

          올라선 좌측으로 벽방산이 보인다. 좌측 널찍한 길을 따라 내려선다.

 13:40~42  헬기장

          이정표(↑안정재 0.8km, ↗안정사 2.4km, ↓노산 5.8km)

          널찍한 헬기장이다. 안정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헬기장 우측 끝에는 안정사 가는 길이 보인다.

 13:46  갈림길 /이정표(↑안정재 0.6km, ↗은봉암 0.5km, ↓노산재 6.0km)

          직진하면 능선을 따라 안정재로 내려서는 길이다. 은봉암을 둘러보기 위해 우측으로 진행한다.

          곧 가파른 암릉길을 만난다. 한사람씩 내려서느라 지체되었는데,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그리 위험

          하지 않다. 내려선 암릉 좌측에 금불상이 앉아있다.

 

 14:01~05  은봉암

          가정집보다 작은 암자다. 그러나, 성철스님이 안거를 했던 곳이고, 추녀 옆의 입석도 볼 만하다.

          암자 입구로 되돌아 내려가면 임도를 만난다.

 14:08  임도

          진행방향은 좌측, 임도를 따라가야 한다. 좌측으로 진행하기 전 우측으로 몇 걸음 떨어진 곳의

          이정표를 확인했다. 이정표(↗안정사 1.0km, ↘은봉암 0.1km)

 

 14:16~26  안정재

          승용차가 통행할 수 있는 3개 임도가 합쳐지는 곳에 체육시설이 들어섰다. 진행방향 뒤쪽 능선길

          앞에는 이정표가 있는데, 13:46에 경유한 갈림길에서 이어지는 길인 듯하다.

          이정표(↑벽방산 정상 0.7km, ↓천개산 0.9km, ↘은봉암 0.6km)

          벽방산 천개산 등산로 안내 입간판 뒤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오른다. 곧 나무계단길이 이어진다.

 14:43  119푯말과 구급함

 14:51  갈림길 /이정표(↑벽방산 정상 0.12km, ←홍류마을 2.88km, ↓안정재<임도> 0.50km)

          주변은 온통 전망바위다. 정상은 지척이지만, 확 트인 조망에 걸음이 지체된다.

 

 15:01~11  벽방산 정상 /정상석(碧芳山 해발 650.3m)

          조망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의상암 0.9km, ←은월리 1.9km, ↓의상암 0.9km)

          단체사진을 찍고, 의상암 방향으로 내려선다.

 

 15:16  119푯말(정상 100m전 갈림길, 통영 1-17) /직진

 15:20  119푯말(통영 1-16)

 15:22  119푯말(갈림길 정상 500m전, 통영 1-15) /직진

 15:24  119푯말(갈림길 정상 700m전 갈림길, 통영 1-14)

          지나온 푯말에 갈림길 표시는 있었지만 뚜렷한 길은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곳은 우측에 뚜렷한

          길이 있다.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곧 목제덱을 만난다.

 

 15:25~27  의상암 갈림길

          이정표(→의상암 0.2km, ←무애암 0.4km, ↓벽방산 0.7km)

          직진하여 능선을 이어 오르는 길목은 울타리로 차단하고 있다. 우측 의상암 방향으로 내려선다.

 15:30~32  의상암 /이정표(↑주차장 1.5km, ↓정상 0.9km)

 15:34  임도

          임도에서 산길로 내려서기를 반복한다. 임도를 가로질러 가는 길이다.

 

 15:44~50  가섭암 앞 임도

          차량이 통행하는 포장 임도다. 임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둘러가는 길이다.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가섭암을 통과한다. 다시 만난 임도에서도 몇 걸음하다가 좌측 산길로 내려선다.

 15:59  포장 임도

          이제부터 질러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16:02~03  안정사 갈림길

          우측 갈림길에 안정사 이정표(안정사 0.1km)가 있다. 안정사로 향한다.

 

 16:04~09  안정사

          대웅전 뒤편 소나무숲이 볼만하고, 박정희 대통령과 육여사 영정을 모셔놓고 있음도 이채롭다.

          범종 옆으로 난 길로 내려서서 일주문을 통과한다.

 

 16:13  안정사 주차장 /산행종료

 16:41  버스 이동, 오는 길에 저녁식사

 20:16  부산 백양터널 지나 하차

 

□ 산행후기

 

 벽방산은 통영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정상에 오르면 거제도와 남해도에 이르는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산자락에는 은봉암과 의상암, 안정사 등 유서 깊은 고찰도 있다.

 

 벽방산은 통상 안정사를 기점으로

 은봉암~정상~의상암~가섭암~안정사의 코스(4.3km, 3시간 정도)로 하거나 역코스를 택한다.

 하지만 이 코스는 너무 짧아 경관 말고는 산 타는 맛이 덜할 듯하다.

 

 해서 부산일보에서 소개된 벽방산 코스를 따랐다.

 산행기점은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에 자리한 가락종친회관 옆이다.

 서면에서 거가대로를 경유했는데 중간에 쉬어가며 갔는데도 1시간 남짓해서 도착했다.

 

 맑은 날씨에 오늘도 무더운 산행이 될까 했다.

 그러나 숲길에 올라서자 바로 감도는 선선함에 역시 가을임을 체감하게 되고,

 나무숲과 암릉이 반복되는 능선길에서 산행하기 좋은 계절을 느낀다.

 

 산행로는 잡목 하나 없이 가지런하다.

 따사로운 길섶에는 여린 풀들이 돋아있고 봄꽃 같은 야생화도 보인다.

 게다가 나비들도 날아다님에 봄동산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천개산까지는 다른 이들과 마주침도 없다.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안정재에 이르러 비로소 산행객들을 만나게 되는데

 벽방산을 오르는 길은 거의가 나무계단이다.

 

 벽방산 정상은 일품의 전망대고, 의상암과 안정사도 둘러 볼만하다.

 그러나 노산리에서 천개산까지의 능선길에서 보다 더 흡족함을 느꼈던 것이니,

 아무래도 산꾼은 걷는 재미가 우선인가 싶다.

 

 

▽산행개요도(지도와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해 볼 수 있음)

벽방산~천개산 산행트랙.gtm

 

▽구글지형도에 산행트랙을 매칭한 그림

 

▽들머리. 하얀 가락종친회관 옆에 등산안내도가 서 있다.

 

▽숲으로 올라서면...

 

▽묘지를 만나면서...

 

▽길은 평이해 진다.

 

▽잠시 이어지는 오르막...  

 

▽217m봉에 올라섰다.

 

▽말끔한 청송길을 지나고...

 

▽우뚝한 암봉을 만난다. 매바위다.

 

▽산길은 가지런하고, 길섶에는 꽃이 피있다.

 

▽흔들바위를 지나고...

 

▽암릉을 넘어가는데...

 

▽남국이라 그럴까, 화사한 봄날같다.

 

▽나비도 눈에 띄니 뒷동산을 거니는 듯...

 

▽쉼터를 올라서면...

 

▽곧 천년송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굽이 내려섰다 올라서서...

 

▽천년송에 다가선다.

 

▽천년송에서 본 조망. 통영 동쪽 광도면과 그 앞바다...

 

▽이쪽은 지나온 능선과 거제도 방면이다.

 

▽403m봉을 지나면...

 

▽부드러운 능선길은...

 

▽천개산으로 이어진다.

 

▽천개산 정상에서 보이는 벽방산.

 

▽헬기장으로 내려서서...

 

▽널찍한 길을 따라가다가...

 

▽은봉암으로 내려선다.

 

▽암릉 내리막 석벽을 등지고 앉은 금불상.

 

▽은봉암은 성철스님이 한 때 용맹정진했던 곳으로 유명하고...

 

▽추녀끝의 입석은 '은봉성석'으로 벽방 8경의 하나로 이름났다.

 

▽안정재에 이르러서... 

 

▽벽방산으로 올라선다.

 

▽벽방산 정상.

 

▽조망은 일망무제...

 

▽과연 다도해라, 물 반에 섬 반이다.

 

▽하산은 의상암 방향...

 

▽갈림길을 만나면 본격적인 하산길이다.

 

▽의상암을 지나고...

 

▽산길과 임도를 반복하여...

 

▽안정사에 이른다. 소나무숲은 범상치 않고... 

 

▽박정희 대통령 영정 안치소가 이채롭다.

벽방산~천개산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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