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포를 바라보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비룡산 /경북 예천군
○ 산행일자 : 2010년 06월 05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토요산악회(부산․경남)과 함께
○ 산행코스 : 회룡마을~아미타대불~회룡대~봉수대~원산성~삼강앞봉~의자봉~적석봉~사림봉~회룡포
○ 산행자료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536>예천 용궁면 비룡산
○ 산행시간 : 5시간 00분(GPS측정 10.5km)
□ 산행일지
07:34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도시고속도로가 정체되어 시내도로를 이용함에 따라 조금 지체됐다. 버스는 중부내륙고속국도
북상주IC로 나와서 함창 3번 국도와 안동 예천 34번 도로를 거쳐 회룡포를 찾았다.
10:56 회룡마을 주차장(경북 예천군 용궁면)
들머리에 회룡포 관광안내도와 교통표지판 모양의 이정표가 있다. 좌측 도로끝에는 공중화장실도
있다. 이정표(↑등산로, ←회룡포 마을 300m<차량진입불가>, ↓주차장)
11:06 산행시작
출발 전 GPS고도는 68m를 가리킨다. 관광안내도 좌측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짧은 계단을 올라서면 바로 이정표가 나오고 용주팔경시비를 만난다.
11:07 이정표 및 용주팔경시비 /이정표(↑회룡대 1.5km /원산성 3.7km, ↖회룡포)
길은 능선을 좌측으로 약간 벗어나는 사면길이 이어지다가 능선으로 붙는다.
11:18 갈림길 /이정표(↑장안사 0.7km /원산성 3.2km, ←용포마을 0.7km)
이정표를 지나면 원목계단의 오름길이다.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넘고 다시 원목계단을 오르는데,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회룡포가 조망된다.
11:24 148.5m봉 /쉼터의자 2개
11:25 이정표(↑장안사 0.4km /원산성 2.9km)
11:30 봉우리(GPS고도 206m) /월성 이씨묘와 쉼터의자
11:32~33 아미타대불
입구 이정표(↑원산성 2.5km /제2전망대 1.3km)
널찍한 터 가운데 대불이 자리 잡고 있다. 한쪽에 팔각정이 있고 산행로안내도와 음수대도 있다.
계단을 오르는 직진 길은 원산성 방향이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장안사가 가깝다. 장안사로 향한다.
11:34~36 장안사
규모가 크지 않다. 바로 아래까지 포장길이 있어서 주차된 차량들이 보인다.
11:37~44 아미타대불(11:32 경유지) /조망 및 휴식
계단을 오르면서 길을 잇는다. 계단 앞 이정표를 보면서 오르는데 제법 길게 이어지는 오르막이다.
이정표(↑원산성 2.4km /회룡대 0.3km, ↗회룡마을 1.3km /장안사), (회룡대<전망대> 계단 100m)
11:48 무제봉 /이정표와 산행로 안내도 및 회룡포 안내판
이정표(↗원산성 2.2km /봉수대 0.2km, ↖회룡대, ↓회룡마을 1.5km)
산행로 안내도는 현위치를 무제봉으로 표기하고 있다. 허나 우측 원산성 방향으로 가는 산행로는
평지길이므로, 이곳을 봉우리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진행방향은 우측 원산성 방향이다. 길을
잇기에 앞서 좌측 바로 아래에 보이는 회룡대로 내려선다.
11:49~59 회룡대(팔각정자)
회룡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곳에서 일부회원은 계단길로 내려서고 말았다. 회룡포로 가는
길인데 진행방향이라서 무심코 내려서기 쉬운 곳이다. 내려왔던 길로 올라선다.
11:59 무제봉(11:48 경유지) /이정표 원산성 방향으로 진행
12:01~02 봉수대
이정표(↑원산성 1.9km /제2전망대 1.0km, ↓장안사 0.5km /회룡대 0.2km)
12:12~14 갈림길
이정표(↖제2전망대, ↗원산성 1.2km, ↓장안사 1.2km /회룡대 1.0km)
여기도 제2전망대를 갔다가 되돌아오기로 한 곳이다. 좌측 길로 진행한다.
12:17 갈림길
이정표(↑사림봉 1.4km /제2전망대 0.1km, →삼강앞봉 1.2km)
12:18~13:02 제2전망대(용포대) /점심식사
이정표(↑사림봉 1.4km /용포마을 0.8km, ↓장안사 1.5km /회룡대 1.3km)
팔각정자 아래 널찍하게 덱이 설치되어 있다. 점심을 먹은 후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13:03 갈림길(12:17 경유지)
13:06 갈림길(12:12 경유지) /좌측 원산성 방향으로 진행
13:20 189.3m봉(원산성)
이정표(←배골 0.8km, →성저마을 1.0km, ↓제2전망대 1.2km), 표식판(문수지맥 189.3m 준․희)
삼각점과 원산성 안내판도 보인다. 안내판에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토석산성, 즉 흙과 돌을 혼합해
쌓은 성이라고 설명되어있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성벽 위를 따라 걷는 것이다.
13:23 원산성 남문지 안내판
13:24 갈림길 /이정표(←배골 0.5km, ↑성저마을 2.0km), 산행로 안내도
좌측 계단길로 내려선다. 가파르게 떨어지는 계단길은 길게 이어진다.
13:28 파평 윤씨묘
13:30 서원 정씨묘
13:31 나무다리(배골)
배골을 건너는 다리다. 다리 중간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삼강앞봉 0.8km, ↓원산성 0.5km)
다리를 건너면 계단 오름길이다. 원산성에서 떨어질 때와 같이 가파른 길인데 이번엔 오르막이다.
13:37~38 나무의자
계단길이 끝나자 나무의자가 있다. 삼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봉우리는 바로 위에 있다.
13:39 봉우리(GPS고도 144m)
봉우리에서 계단길을 내려서면 다시 오름길이 이어진다.
13:46~50 삼강앞봉(GPS도 178m)
이정표(↖제2전망대 1.0km, ↗사림봉 2.4km /의자봉 0.9km)
삼강을 조망하는 덱시설과 나무의자가 있다. 이정표 사림봉 방향 우측 길로 내려선다. 이 또한
가파르게 떨어지는 길이다.
13:56 나무다리
13:58 갈림길
이 주변이 사림골인 듯하다. 좌측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사림재로 가는 길이다. 직진한다.
13:59 나무계단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이다. 너무 가팔라서 계단도 지그재그로 설치되어 있다.
14:09~38 의자봉(165m) /휴식
늘어진 나뭇가지에 ‘나무의자봉’이라는 팻말이 걸려있다. 나무의자와 적석봉 방향표시판도 있다.
뒤에 오는 회원들을 한참 기다렸다가 출발한다.
14:40 이정표(↑적석봉 0.4km, ↓원산성 2.0km /사림골 0.6km)
14:41 안부 갈림길
좌측 길은 용포마을로 가는 길이다. 용포마을 방향표시판이 길바닥에 있다.
14:50~15:00 적석봉(239m)
적석봉 표식판이 나무에 걸려있다. 이정표(↖용포마을 1.4km, ↓원산성 2.5km /의자봉 0.6km)
15:02 안부 갈림길
이정표(↖장안사 2.0km /용포마을 1.1km, ↗사림봉 0.4km, ↓적석봉 0.1km)
15:08~17 사림봉 /정상석(사림봉 256m)
이정표(↑마산리<철죽군락지 200m>, ↓장안사 2.3km /용포마을 1.0km)
15:02에 경유한 안부갈림길 이정표가 용포마을이 1.1km인데 비해, 이곳 이정표는 용포마을까지
1.0km라 되어있다. 이곳의 이정표가 잘못된 듯하다.
15:22 안부갈림길(15:02 경유지) /용포마을 방향으로 진행
15:30~31 사림재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원산성 1.0km, →용포마을, ↓사림봉 1.1km /적석봉 0.8km)
우측 용포마을 방향으로 진행한다.
15:34~35 갈림길
걸어왔던 임도를 두고 우측 계단길로 내려선다.
15:36 용포마을 /이정표(↗등산로<회룡포전망대>, ↓제2전망대)
15:37 삼거리 /표지판(←등산로<회룡포전망대>)
15:38 삼거리
우측 길로 철조시설을 통과하면 회룡포로 건너가는 다리가 보인다.
15:41 용포마을 앞 뽕뽕다리(?)
작은 구멍이 있는 앏은 철판을 깔아놓은 다리다. 물이 얕은 데에다 잔잔해서 위험하지는 않다.
15:44 회룡포 제방길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마을길로 들어선다. 마을길은 회룡포마을 한가운데를 관통한다.
15:52 회룡마을을 연결하는 뽕뽕다리
15:54~16:02 회룡마을 쪽 강변 /세면
16:06 회룡마을 주차장 /산행종료
16:28 버스 이동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후 부산으로 출발
20:45 부산 주례전철역에서 하차
□ 산행후기
예천 비룡산은 생소하다.
예천군청 홈페이지에는 비룡산에 대하여 짤막하게 소개하고 있다.
“원산성이 있는 주산, 높이는 189m, 용이 나는 형국”으로 딱 세 마디뿐이다.
들머리에는 산행안내도 대신 관광안내도가 서 있고,
장안사와 회룡대 주변에는 어린애를 동반한 사람들도 많아서
산행지가 아니라 관광지에 온 듯하다.
그러나 이러한 기분은 잠시다.
원산성으로 향하는 숲길로 들어서자 사람들이 뜸해지고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능선은 결코 만만한 코스가 아님을 보여준다.
원산성을 내려설 때는 높은 성벽을 타고 내려오는 듯하고,
삼강앞봉을 오를 때는 내려왔던 성벽을 거꾸로 타고 올라가는 것 같다.
삼강앞봉을 내려설 때와 의자봉을 올라설 때도 마찬가지다.
동네 뒷산보다도 낮은 산이 어찌 이리 암팡진가.
우뚝 솟은 봉우리는 낙동강 물길에 옆구리가 깎였기 때문일까.
강바닥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기를 반복하고 나니 모두들 기진맥진한다.
그럼에도 내려다보이는 회룡포는 그지없이 평화롭다.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였다 하던가.
저 그림 같은 마을은 이렇듯 옹골찬 능선이 감싸주고 있기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회룡포를 돌아가는 비룡산 능선은 한번쯤 타볼 만한 곳이다.
다만 낮은 산이라서 한여름에는 너무 더울 수 있겠다.
그렇다면 늦은 가을쯤 찾아와서 각자의 가을동화를 만들어 볼 일이다.
▽국제신문 산행개요도
▽2만분의 1지도로 매칭한 산행경로
▽구글맵으로 본 산행경로
▽비룡산 들머리. 회룡포관광안내도가 서 있다.
▽계단을 올라서면 곧 용주팔경시비를 만나고...
▽능선에서 약간 비켜난 산길이 이어진다.
▽좌측으로 회룡포가 조망되고...
▽원목계단길이 나타난다.
▽아미타대불.
▽산행로는 직진하는 계단길...
▽잠시 장안사를 둘러보고 길을 이었다.
▽회룡대. 제1전망대다.
▽회룡포가 한눈에 조망된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곧 봉수대.
▽계단길로 내려서고...
▽작은 봉우리를 몇 개 넘는다.
▽제2전망대. 용포대라 이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회룡포를 서쪽에서 보게 된다.
▽삼거리로 되돌아와 주능선을 잇는다.
▽한굽이 올라서면 원산성...
▽좌측은 비탈이 져 자연성벽을 이룬다.
▽배골로 가는 길은 성벽을 타고 내려가는 듯하다.
▽나무다리를 건너는데...
▽주변은 온통 초록빛의 분지다.
▽이어 계단길. 원성산에서 내려온 그 각도로 이번엔 올라야 한다.
▽삼강교를 조망하고...
▽다시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삼강앞봉이다.
▽삼강앞봉에서 보는 조망. 우측 삼강이 갈라지는 지점은 잘 보이지 않는다.
▽길은 올라온 만큼 쏟아질듯 떨어지고...
▽나무다리를 만나면 평이해 진다.
▽평원과 같은 사림골...
▽다시 계단길. 너무 가파른 곳이라 계단도 지그재그다.
▽숨 가쁘게 오른 의자봉. 조망은 시원치않다.
▽잠시 내려섰다 올라서면...
▽적석봉을 만난다. 여기도 조망도 없어서 바람도 미약하다.
▽사림봉은 적석봉에서 가깝다.
▽적석봉에서의 조망. 남쪽에서 보는 회룡포다.
▽15분이면 사림재로 내려서고...
▽곧 용포마을에 이르게 된다.
▽다리를 건너서...
▽회룡포마을을 가로지르고...
▽다시 다리를 건너서 원점으로 회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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