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여유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조령산(1,017m)/ 경북 문경, 충북 괴산
○ 산행일자 : 2008년 8월 2일(토) / 흐린 날씨, 일시적으로 가랑비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이화령휴게소-산불감시초소-조령샘-헬기장-조령산-사거리안부-마당바위-조령제1관문
○ 산행시간 : 5시간 51분(계곡욕 시간 포함)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10:00 이화령휴게소 도착
이화령은 조령산 등반의 일반적인 출발지점이며, 백두대간 구간산행의 시·종점이기도 하다.
10:21 산행시작
들머리는 휴게소주차장 건너편에 대형관광안내도가 있는 곳. 바로 앞에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능선을 왼편에 두고 걷는 사면길이다.
10:32 너덜
10:42 갈림길
왼편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우측 사면길이 더 뚜렷하다. 나중에 두 길이 합쳐지겠지만,
아마 사면길이 더 편한 듯하다. 우측 사면길을 이어간다.
10:50 능선 갈림길 /이정표(→조령산 정상, ←이화령<15분>, ↓이화령<20분>)
아까 갈렸던 두 길이 만났다. 이제부터 사면길은 끝나고 능선길이다.
10:51 헬기장
11:00 119 안내판(제1지점)
11:10~17 능선 안부 /휴식 및 간식
11:20~22 이정표(↑조령산 1km<45분>, ↓이화령 2km<50분>)
11:23 조령샘
11:31 원형나무 계단길
11:41 119안내판(제3지점)
이정표(→조령산<20분>, ←신풍리<1시간 30분>, ↓이화령<40분>)
11:44 헬기장
11:55~12:07 조령산 정상(해발 1,017m)
정상에는 “백두대간 조령산”이라고 씌어진 정상석이 있다.
12:10~12 전망바위 /이정표(↑3관문<3시간 30분>, ↓조령산·이화령)
신선암봉과 깃대봉, 마폐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보이고 그 너머 월악산도 조망된다.
12:24 신풍리 갈림길 /119안내판(제10지점)
이정표(↑조령삼관문<3시간0분>/신선암봉<60분>, ←신풍리/상암사터<1시간>, ↓조령산<30분>)
12:28 로프경사길
가파르게 떨어지는 경사길이다. 까다롭기는 하지만, 미끄러운 부분은 없어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허나, 이러한 길에 익숙치 못한 회원이 있어서 시간이 지체되는데, 가파른 길은 계속되고
마지막에는 거의 70도 정도, 직벽에 가까운 곳도 있다.
12:44~13:35 안부사거리 /이정표(↑신선암봉<40분>, ←절골<50분>, ↓조령산<40분>)
앞선 회원들과 합류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우측 제1관문 방향으로 내려선다.
길은 여느 계곡 내림길과 크게 다름이 없다. 하산길에 서투른 회원을 앞세우고 제일 뒤에서
내려가는데, 회원 한사람이 다리에 통증을 겪고 있다. 맛사지와 함께 아스피린 두 알,
이후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가능한 천천히 걷도록 한다.
14:53 119 안내판(조령산 가 지점)
15:09~33 계곡
회원들이 모여 계곡욕을 하고 있다. 서둘러 몸을 씻고 계곡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간다.
15:36 산책길
산책길로 나오는 지점에 작은 이정석이 있다. 이정석(조령산<1,017m>, 3km<1시간 50분>)
우측으로 길을 따라 제1관문을 향한다.
15:57 조령 제1관문
현판에는 “영남 제1관”이라 씌어있다. 주변에 주흘산 4.5km라 쓴 이정표도 눈에 띈다.
16:12 주차장 /산행종료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부산으로 출발
20:35 부산 주례전철역에서 일부 회원 하차, 이후 서면에서 각자 귀가
□ 산행후기
조령산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을 나누는 백두대간 마루능선을 이루는 산이다.
충북 쪽으로 암벽이 발달하였고 경북 쪽은 주흘산과 마주하면서
그 사이에 문경 제1, 제2, 제3관문을 만들어 놓았다.
오늘 산행코스는 여름 산행임을 감안했는지 짧게 잡았다.
이화령에서 출발하여 조령산 정상에 오르고, 신선암봉 직전 안부사거리까지 능선을 탄 후
안부에서 바로 우측 새재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조령산은 백두대간 종주를 하면서 지나친 적이 있다.
2005.12.11 이화령에서 조령산과 마패봉 등을 거쳐서 하늘재에서 산행을 마쳤는데,
눈발이 흩날리는 세찬 바람 속에서 무척이나 고전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산행기록을 찾아 보았더니 대간꾼의 발걸음이긴 하지만,
이화령에서 조령산 정상까지 55분, 정상에서 신선암봉까지 20분 정도가 걸렸다.
이를 보았을 때 아무래도 오늘 산행코스가 너무 짧은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가 없지 않다.
산행대장도 수시로 회원들에게 쉬엄쉬엄 산행을 주문하는데,
평소보다 조금 더 여유가 있긴 했지만 그렇게 짧은 산행이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것이니,
아마 단체산행의 분위기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한다.
▽산행개요도
▽조령산 산행은 일반적으로 이화령에서 출발한다.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의 경계지점. 도계를 나누는 능선은 조령산 그너머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다.
▽산불초소가 있는 들머리로 들어서면...
▽왼편 위로 능선을 두고 사면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조령샘. 백두대간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샘터다.
▽원형목 계단길을 따라서...
▽쭉쭉 벋은 잣나무숲을 통과하면...
▽신풍리 갈림길을 지나고...
▽잠시후면 널찍한 헬기장에 이른다.
▽헬기장에서 조령산 정상은 10분이면 닿는다.
▽오른편에 주흘산 능선을 바라보고...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곧 전망이 좋은 바위를 만나는데...
▽신선암봉과 마패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그너머 월악산이 조망된다.
▽급한 경사길을 내려서면...
▽다시 우뚝한 봉우리가 다가선다.
▽상암사터 갈림길을 지나서...
▽사면길을 돌아서 가면...
▽직벽에 가까운 내림길...
▽안부로 내려서니 절골갈림길이다. 점심식사...
▽이제는 하산길. 우측 새재방향으로 내려서니...
▽여느 계곡하산길과 다름이 없다. 119안내판이 나오면...
▽곧 계곡을 만난다.
▽계곡에서 나오면 바로 관문을 잇는 길...
▽입구에는 작은 이정석이 있다.
▽편안한 산책길을 따라...
▽조령 제1관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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