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주암마을-표충사) /밀양. 울주

 

 

천황산과 재약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천황산(1,189m) /경남 밀양. 울주 

  ○ 산행일자 : 2007년 11월 03일(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주암마을-추모석판-심종태바위-주막쉼터-임도-천황산(사자봉)-금강폭포-표충사

  ○ 산행시간 : 6시간 44분(후미 기준)

□ 산행일지

  08:05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경부고속도 서울산IC를 나와서 35번 도로를 따라 석남사 지나고, 배내고개를 넘는다.

  09:16~20  주암마을 진입로(베내통하우스가 있는 곳)

           주암마을로는 큰 버스가 들어갈 수 없다. 진입로 앞에서 하차, 도보로 이동한다.

  09:34  주암마을 주차장 /주차장에서 집결, 인원확인 등 산행을 준비한다.

  09:46  산행 시작

           주차장 왼쪽 간이화장실에서 왼편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가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간이화장실

           오른편에 계단을 설치하고 있는데, 이 길은 주암계곡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로서, 입구에

           이정표가 서 있다. (천황산 6.0km/재약산 6.0km)

  09:50  계곡 합수지점 /계곡을 건너면 가파른 길이 시작된다.

  10:01  추모석판(고 김태근 추모)

  10:25~28  심종태바위 오름길

           까마득히 치솟은 바위이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로프도 있고,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다.

  10:36  심종태바위 정상부

  10:46~50  전망바위 /가야 할 능선과 982봉의 우측으로 사자봉을, 오른편 아래로 주암계곡 조망

  11:32  982봉 직전 갈림길

           직진하는 길과 오른쪽 길로 갈라진다. 직진하면 능선을 이어가는 길인데, 선두에서는 오른편

           우회길에 방향표시를 해 놓았다. 선두를 따라 우회길로 간다.

  11:36  능선길과 합침

           왼편 뒤쪽에서 오는 능선길과 합쳐지면서, 정면으로 재약산(수미봉)을, 오른편으로는 천황산

           (사자봉)을 바라보면서 걷게 된다.

  11:48~12:25  주막쉼터앞 안부 /점심식사

  12:27  갈림길

           좌, 우로 갈라지는 길에서 왼편으로 진행한다. 이후 갈림길이 많지만 사자봉을 향하여 길을

           따른다.

  12:42  갈림길(ㅓ형) /왼쪽길은 천황재로 가는 길. 직진한다.

  12:57~13:16  바위전망대

           사자봉 중턱의 바위 전망대에서 후미를 기다린다. 점심시간에 조금 늦게 출발한 회원 몇 명이

           재약산(수미봉)방향으로 잘못 진행하였다 한다.

  13:23~30  사자봉 남쪽 암봉

  13:35~51  천황산 사자봉(1,189m) /이정표(↑얼음골 3.3km, ↓재약산 2.0km)

           정상은 많은 산행객들로 붐빈다. 차례로 정상석 사진을 찍고 한계암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정표에 한계암 표지판이 떨어져 나갔는데, 정상에서 진행방향 기준으로 왼쪽 능선이다.

  14:08  119 위치표지목(밀양 가-5)

  14:21  119 위치표지목(밀양 가-4)

  14:46~50  너덜지대 /119 위치표지목(밀양 가-3)

  14:55  119 위치표지목(밀양 가-2)

  15:13  119 위치표지목(밀양 가-1)

  15:25  필봉 갈림길 /이정표(↑표충사 1.9km, →필봉 1.2km, ↓천황산 2.9km) /119 조난위치표지판

  15:28  한계암 출렁다리

  15:31  금강폭포

  15:44  이정표(↑표충사 1,100m, ↓천황산 3,700m/금강폭포<한계암> 700m)

  15:52  진불암 갈림길 /이정표(↑표충사 0.5km, ←진불암 2.3km/내원암 0.3km, ↓천황산 4.3km

           /서상암 1.5km/한계암<금강폭포> 1.3km)

  15:56  사자평 갈림길 /이정표(←재약산<사자평> 4.5km, ↓천황산 4.5km/진불암 2.3km

           /서상암 1.7km/한계암·금강폭포 1.5km/내원암 0.5km)

  15:58  표충사

  16:06  매표소 /입장료가 대인 3,000원, 단체 2,400원임을 표기하고 있다.

  16:30  식당촌 공영주차장 /저녁식사

  17:13  부산으로 출발(산악회 버스)

  20:35  부산 백양터널 지나 정차 /이후 서면에서 하차, 각자 귀가

 

□ 산행후기

  재약산과 천황산은 그 명칭을 두고 혼란스러움이 있다.

  영남알프스의 중앙부에 위치한 두 산은 천황재를 사이에 두고 2km의 거리에 있는데,

  “사자봉의 천황산”과 “수미봉의 재약산”으로 각각 별개의 산으로 구분하는가 하면

  두 개의 산을 합하여 재약산이라 하고, “재약산 사자봉”, “재약산 수미봉”으로 부르는 이도 있다.

  전체를 재약산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은

  천황산이라는 것이 일제시대에 붙인 이름이라서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지만,

  이에 대하여 2004.5.13 부산일보에 전혀 그렇지 않다는 기사가 게재된 바 있다.

  천황산은 수 백년전부터 우리 조상들이 불렀던 고유의 산 이름이라는 것이라는 것이

  1998년 울산의 향토사학자 이유수씨에 의하여 규명되고,

  2002년 6월 밀양시에서 천황산과 재약산이라는 현재의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고 했다.

  국제신문 근교산 기사를 보더라도

  이전에는 재약산 사자봉이라 칭하였다가 (다시찾는 근교산 <239>영남알프스 종주2)

  근래에는 천황산 사자봉으로 바로 잡고 있다. (근교산&그너머 <499>재약산-천황산)

  또 하나, 천황산과 재약산과 관련해서는 올해 들어 다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두 개의 산은 밀양시와 울주군의 경계에 있음에도

  울주군에서 '천하명산 울주 7봉'으로 포함시킴으로써 밀양시에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것.

  산은 변함없이 그대로 있는데, 이래저래 사람들이 탈이다.

▽산행개요도

 

 

▽배내고개를 지나 베내통하우스앞에서 하차...  

 

▽주암마을 진입로를 따라 걸어간다. 

 

▽우뚝 솟은 심종태바위에서 왼쪽끝에 재약산이, 오른편 너머로 천황산이 바라다보인다. 

 

▽주암마을 주차장. 

 

▽간이화장실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르면...

 

▽곧 계곡합수점을 건너게 되고... 

 

▽추모석판을 만난다.

 

▽가파른 길을 치고 올라...

 

▽심종태바위에 당도한다.

 

▽직벽같은 바위지만 그리 위험하거나 힘들지는 않다. 

 

▽몇차례 암봉을 에둘러 전망바위에 섰다. 왼편은 가야할 능선길, 오른편은 천황산이다.

 

▽암릉을 지나 숲길로 들어서고... 

 

▽982봉을 넘어서 정면으로 재약산을, 오른편으로 천황산을 보며 걷는다.

 

▽주막쉼터를 지나서... 

 

▽재약산을 두고 천황산으로 향한다.

 

▽이윽고, 재약산을 등지고...

 

▽천황산(사자봉)을 오른다.

 

▽뒤돌아서니 털보산장이 있는 천황재와 그너머 재약산이... 

 

▽왼쪽 심종태바위에서 걸어온 능선길, 그너머 간월산, 신불산,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동부능선이 조망된다.

 

▽천황산(사자봉) 정상.

 

▽저너머 줄지어 있는 가지산, 운문산, 억산 등을 바라보고...   

 

▽이제는 하산길, 한계암 가는 길로 내려선다.

 

▽저 아래 표충사를 향하여... 

 

▽가파르게 떨어진다.

 

▽마침내, 한계암 출렁다리를 건너서... 

 

▽금강폭포에 내려서니...

 

▽아름다운 계곡길이 대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