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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자~차

천성산(미타암-신기동)/양산

 

 

다시 찾은 천성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천성산(미타암-신기동)

  ○ 산행일자 : 2007년 06월 10일(일)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백동마을-미타암-은수고개-화엄벌갈림길-원효암갈림길-용천지맥갈림길-성황산-신기동

  ○ 참고자료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519> 양산 천성산(2007.03.01)

  ○ 산행시간 : 7시간 22분(순수하게 걸은 시간은 5시간 15분)


□ 산행일지


  09:15  부산 개금3동 집에서 출발(마을버스와 지하철 이용)

  10:10  노포동전철역 도착


  10:18  1002번 버스 탑승(마이비 교통카드)

           종전의 247번 버스가 환승제 이후 1002번으로 바뀌었다 한다.

  10:50  장백아파트정문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장백아파트는 천성리버타운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나, 버스정류장 이름은 그대로다.


  10:55  산행시작 /도로를 건너 왼편에 있는 하천을 따라 간다. 잠시 하천을 좌측에 끼고 걷는 셈.

  10:59  태길빌라

  11:02  백동마을 회관


  11:05  천성교 /다리를 건너니 돌마루 이정표가 보인다. 돌마루(음식점)를 찾아간다.

  11:18  돌마루(대형음식점)

  11:20  원적암 갈림길 /이정표(↖천성산제2봉/옥정정사, ↗등산로 아님, ↓백동마을)

           이정표의 “등산로 아님” 방향은 원적암 가는길, 이전에 한번 가 본 기억이 있다.


  11:23  등산로 안내판(↗등산로<미타암>)

           포장길 오른쪽에 있는 등산로로 들어선다. 갈림길이 있지만 능선으로 오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11:45~48  미타암주차장 /안내판(미타암 700m)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포장마차가 성업중이다.

  11:53  법수원갈림길(↑미타암 500m, ↗법수원 500m)


  12:05~19  미타암 /아미타불 입상 관람 및 웅상읍, 주변산군 조망

  12:34  ㅏ형 갈림길 /오른쪽으로 올라서는 길이 있다. 직진한다.


  12:35~46  807봉 안부(둥근 너른터) /간식후 진행방향으로 직진. 갈림길이 있지만 뚜렷한 길로 간다.

  12:50  천성산 철쭉자생보호구역(안내판) /네갈래길, 법수원에서 오른쪽 아랫길로 올라 온 적이 있다.


  12:54  임도 /이정표(↑천성산.화엄벌, ↗천성산제2봉, ↖장방골.무지개폭포)

           천성산, 화엄벌 방향으로 올라선다.


  13:00~11  전망바위

  13:15  은수고개 /이정표(↑천성산 제1봉 1.8km, ↗내원사 3.2km, ↓미타암 1.8km)

  13:34  갈림길(시멘트 기둥이 서 있는 곳) /오른쪽에서 제2봉에서 오는 길과 합쳐지는 능선길이다.


  13:41  습지보호구역 안내판

           이정표((↖지워져있다, ↑봉수대 3.0km/홍룡사 1.8km, ↓천성산제2봉 3.4km)

           좌측방향 이정표는 지워져 있는데, 원효암, 무지개폭포 방향이다. 좌측으로 간다.


  13:55  군작전도로 /이정표(↑대석.원효암, ↗등산로 아님, ↓정상, 화엄벌)

           대석, 원효암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14:00  제2가압장

           가압장 바로 앞 도로가 굽어지는 지점에 산길이 있다. 그러니까 진행방향에서 그대로 직진하면

           산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


  14:02  임도(원효암 진입로) 오른쪽으로 가면 원효암. 왼쪽으로 임도를 따른다.

  14:04  원효암주차장(넓은 공터)

           진행방향 직진위치에 있는 산길로 오른다. 길은 우측으로 굽어 내려선다.


  14:09  군작전도로 /오른편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14:11  ㅓ형 갈림길 /왼쪽으로 내려서는 임도가 있다. 직진한다.


  14:14~15  좌측산길

           도로왼쪽을 유의해서 살펴보면 도로와 나란히 오르는 산길이 있다. 잡목이 우거져 희미한데,

           초반길은 배수로두껑을 걷는 길이 되기도 한다.


  14:28~32  721봉 /우거진 숲길을 지나 조망이 트이는 봉우리다. 이곳에서 지인을 만나 인사를 나눈다.

  14:33  갈림길(용천지맥 갈림길 표지판)

           내리막길이라 그냥 지나칠 뻔 했다. 주의를 요하는 지점. 갈림길 직전에 표지판이 걸려있다.

           왼쪽은 덕계쪽, 역시 가 본 적이 있다. 오른쪽으로 향한다.


  14:39  군 작전도로

           왼편으로 도로를 따라가면서 부부 한 쌍을 만난다. 하산길을 묻는데, 일순 난감하다.

           나도 지리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내가 가는 길은 2시간 반 이상은 걸릴 듯 싶고...고개를

           갸웃하고 있는 중에,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앞서 걸어간다. 그러면서 무어라고 큰소리로

           말 하는데 아마 앞서 누군가가 길을 엉터리로 가르쳐 주었다고 불평하는 것 같다.


  14:42  볼록거울앞 산길

           볼록거울을 지나면 입간판이 서 있는 곳에 산길이 열려있다. 앞에서 걷고 있는 부부는 6시간째

           걷고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도 남편은 너무 완고하게 보여서 섣불리 말을 하기가 어렵다.

           지친 부부를 앞서서 철망이 처진 산길을 따라간다.


  14:51  작은 계곡 건넘 /이어지는 길은 왼편에 능선을 두고 가는 길이다.

  15:07  천성산 방향표시판 /이후 철조망은 사라지고 능선길로 가게 된다. 호젓한 숲길이다.


  15:20~16:22  쉼터(나무벤치 3개)

           벤치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좀 전에 만났던 부부가 걱정스럽다. 아마 여기까지 오자면 더욱

           지치고 도움을 받을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을까...그렇다면 여기서 다람쥐수련원으로 내려가도록

           알려 주어야 겠다 하고 기다리는데 도무지 기척이 없다. 1시간을 기다리다가 그냥 출발한다.


  16:24  나무벤치 1개

  16:25~29  낙동정맥갈림길(↖낙동정맥길, ↗신기산성 /나무벤치 2개)

           왼쪽은 다람쥐수련원 갈림길, 운봉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길. 오른쪽은 신기산성으로 가는 길

           이다. 내가 갈 길은 신기산성쪽. 허나, 아무래도 뒷머리가 끌린다. 지도를 그리고, 다람쥐수련원

           으로 가면 좋겠다는 내용을 적고 있는데, 다른 산행팀 5명이 당도한다. 물어보았더니 부부는

           왔던 길을 되돌아 갔다고 한다. 그것 참...


  16:43  나무벤치 1개

  16:53  나무벤치 1개 /폭신한 숲속길이지만, 작은 날파리가 많아서 지체할 수 없다. 빠른 걸음...

  16:54  갈림길 /왼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계곡에는 댐 같은 곳이 보이는데 무엇인지 모르겠다.


  17:00  신기산성 이정표

  17:09  갈림길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직진한다. 갈라진 길은 아래에서 한동안 나란히 가다가 보이지

           않는다.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서 있어도 많은 날파리들이 얼굴에 달라 붙는다.


  17:11~15  ㅏ형 갈림길(천성산 이정표)

           이곳에서 조금 헷갈린다. 자료에는 (벤치가 있는 갈림길에서/16:29 출발) “1시간쯤 뒤 ‘천성산’

           이라는 이정표 앞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선다.” 라고 되어있는데 이건 내려서 가는 길이다.

           걸린 시간은 다소 짧지만, 오른쪽 길에는 산악회 리본도 달려있고, 길은 내려섰다가 올라설

           수도 있으니...내려서서 살펴보니 아무래도 아닌 듯하여 다시 올라 와 직진한다.


  17:18  Y자 갈림길(천성산 이정표)

            이곳이 자료의 갈림길이 맞다. 오른쪽길에는 국제신문 리본이 달려있다.

  17:20~29  Y자 갈림길

            오르막을 올라서니 평평한 지형에 갈림길. 오른쪽으로 걸음하니 밧줄이 있는 내리막길이 있고,

            한바뀌 둘러보니 넓은 평지와 같은 산등성이는 갈래 길이 많은데, 주변에는 국제신문 리본도,

            조망도 없다. 나침반으로 재어보고 한바뀌 돌아 신기산성 정상을 찾았다. 결과적으로 왼쪽길로

            가야 했었고 올라 선 산등성이의 바로 왼쪽, 높이 차이가 거의 없는 산등성이가 산성이었던 것.

            따라서, 앞서 17:18의 Y자 갈림길에서 왼쪽길이 산성에 이어지지 않을까 모르겠다.


  17:33  신기산성(성황산, 331봉) /비석에는 신기리산성이라는 글씨가 희미하다.

  17:36  성황사

           성황사에 이르기 전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성황사 앞쪽으로 나 있는 길로 간다.


  17:39  양산대 갈림길(키 높이 야등이 있는 곳)/왼쪽은 양산대 및 해강아파트 방향. 오른쪽으로 향한다.


  17:41  T자 갈림길 /오른쪽으로 진행

  17:42  ㅏ형 갈림길 /직진한다.

  17:44  갈림길 /오른쪽 뒤에서 합쳐진다.


  17:46  ㅏ형 갈림길

           자료에는 (양산대갈림길에서) “10분 뒤의 갈림길에서도 우측으로 간다.”라고 되어 있는데, 그간

           많은 갈림길이 있었고 아무런 표식도 리본도 없었으므로, 소요시간을 보아가며 주의를 한다.

           이곳도 별다른 표시가 없기는 마찬가지이고 양산대갈림길에서 7분 정도 경과했다.

           해서 그냥 지나쳤다쳤는데, 산행을 끝나고 보니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할 듯.


  17:47~52  ㅏ형 갈림길

            직진을 하니 다른 갈림길은 없고 시야가 트인다. 되돌아 와서 오른쪽 갈림길로 내려선다.

  17:56  경작지

  17:58~18:03  해인골드빌라, 성도빌라가 있는 주택지역

           그만큼 주의를 했는데도 막바지에서 빗나갔다. 동네뒷산이라서 수많은 갈림길이 있고, 아무런

           표식도 없는 곳인데도 정확한 자료나 리본도 없으니, 도리가 없다. 슬며시 이는 짜증스러움에

           그냥 귀가하려다가 동네주민에게 물어보니 고분은 하산방향에서 오른쪽, 바로 지척이다.


  18:07~09  신기동고분 /경주에서와 같은 웅장한 고분들이 여러 기. 안내문을 보고 직진하여 내려온다.

  18:11  가을농산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18:16  도로 건넘

  18:17  미니스탑앞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18:18  128번 버스 탑승(마이비 카드)

  18:27  양산시외버스 터미널 도착

  18:29  24번 버스 탑승(마이비 카드)

  18:48  호포전철역 도착 /매점에서 간식

  20:00  집 도착


□ 산행후기

 

  오늘 아침 늦잠을 잤다.

  어제 있었던 산악회 창립기념행사에서 근래 드물게 과음했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이 좋은 날씨를 그냥 보낼 수는 없다.


  청도 용당산이나 비룡산 등 아직 가 보지 못한 산행지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문득, 승용차를 회사에 두고 왔다는 것이 생각난다.

  이런, 이런, 아직 술이 깨지 않았네...


  승용차가 없다면 이미 시간이 늦었으므로,

  밀양이나 청도 등 좀 거리가 떨어진 곳은 곤란하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제법 걸을 수 있는, 그래서 숙취가 해소될 수 있는 산행지가 좋겠다.


  해서, 고른 것이 또 다시 천성산이다.

  바로 어제 기념산행으로 다녀 왔었고, 그간 아홉 번을 찾아 본 곳이지만

  품이 넓어 매번 코스를 달리해 왔으니 언제나 새로운 산이다.


  오늘 코스의 주제는 "마냥 걷고 싶은 호젓한 길"

  주옥같은 숨은 산길, 고향 뒷동산의 오솔길 같은 길이라고 소개되고,

  순수하게 걷는 시간이 5시간 20분이라 했으니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아침 9시가 넘은 늦은 시각에 집을 나서서

  마을버스와 전철,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도 11시 전에 산행을 시작하고,

  산행을 마친지 2시간이 안되어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과연 마음껏 내달리거나 때로는 여유로운 걸음을 할 수 있는 코스였지만,

  낙동정맥 갈림길에서 신기산성 조금 못 미친 곳까지는 날파리들이 너무 많아 성가시다.

  따라서, 곤충이 왕성한 계절만 피한다면 보다 좋은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산행개요도

 

▽노포전철역의 버스운행안내도. 버스번호가 바뀌었다.

 

▽장백아파트정문에서 하차하면 왼쪽 건물끝으로 가서...

 

▽하천을 왼편에 두고 길을 따라간다.

 

▽곧 돌마루 이정표가 보이는데, 돌마루를 찾아가면 된다.

 

▽백동마을회관을 지나치고...

 

▽곳곳에 보이는 돌마루 이정표를 따라간다. 

 

▽돌마루를 지나고...

 

▽원적암 갈림길. 미타암, 옥정정사 방향으로 향한다.

 

▽바로 길 오른편에 등산로...

 

▽들어서면 숲속길...

 

▽곧 산허리를 비스듬히 올라가는 길이 되고...

 

▽번잡한 공터에 올라서게 되는데, 미타암 주차장이다. 

 

▽되돌아 본 주차장. 포장마차뒤 왼쪽 모서리 길로 올라섰다. 우측포장로로 내려가면 불광사.

 

▽미타암으로 가는 길은 주차장에서 700m.

 

▽미타암에 올라서서...

 

▽아미타불입상을 관람하고...

 

▽올라 온 길을 더듬어 본다. 

 

▽미타암에서 15,6분 올라서니 807봉 안부. 직진한다. 

 

▽철쭉자생보호지역을 지나고... 

 

▽임도 갈림길에서 화엄벌 방향으로 올라선다.  

 

▽전망바위에서 여유를 가져보고...  

 

▽은수고개에 당도한다.

 

▽어제 회원들과 점심을 했던 자리를 지나고... 

 

▽주능선에 올라선다.

 

▽저너머 천성산제1봉을 보면서 고원길을 걸어가니... 

 

▽습지보호안내판이 있는 삼거리. 직진하면 화엄벌, 왼쪽 원효암 방향으로 간다.

 

▽제1봉 정상을 오른편에 두고 산허리를 도는 길이다. 

 

▽군 작전도로를 만나서... 

 

▽도로를 따라가는데, 가야 할 능선이 정면으로 다가온다. 

 

▽가압장에서 산길에 들어 2,3분이면 임도. 원효암 진입로이다. 

 

▽왼쪽아래에 원효암주차장. 직진하는 방향으로 올라서면 된다. 

 

▽다시 군작전도로. 도로를 따르다 왼쪽으로 올라서 능선을 이어가야 한다.  

 

▽능선길에 올라 뒤돌아보니 지나온 길이 확연하다.  

 

▽721봉에서 지인을... 예정없던 만남은 더욱 반갑다. 

 

▽721봉은 조망이 트이는 곳. 멀리 대운산과 부근 산군들이... 

 

▽721봉에서 몇걸음 내려서면 갈림길. 오른편으로 가야한다. 

 

▽다시 군작전도로. 볼록거울 앞 입간판이 있는 곳에 산길이 열려있다.  

 

▽철조망을 왼편에 끼고 걷는 길이다.

 

▽잠시후 능선길이 되면서...

 

▽더욱 폭신하고 아늑한 숲길이 된다. 

 

▽나무벤치가 있는 곳에서는 길 잃은 산행객을 기다려 본다.

 

▽나무벤치 2개가 있는 갈림길. 왼쪽은 낙동정맥이 이어지는 길. 오른편으로 간다.

 

▽산책길과 같은 완만한 길이 이어지고... 

 

▽벤치에서 쉬어가라 하지만, 날파리가 극성이다.

 

▽돌길이 완만하게 오르는 곳에서...

 

▽갈림길. 오른쪽으로 오르면... 

 

▽넓은 평지와 같은 산등성이. 갈림길이 많지만 왼편으로 향해야 한다. 

 

▽신기산성. 비석에 신기리산성이라는 글씨가 마모되어 희미하다. 

 

▽성황사. 길은 성황사 앞쪽으로 이어진다.

 

▽키높이 야등이 있는 갈림길. 오른편으로 향한다. 

 

▽어느 산악회의 리본을 보고 직진했는데, 코스에서 벗어났다. 되돌아와 오른편으로 내려섰지만... 

 

▽고분이 아닌 주택가로 내려섰다. 고분은 오른편으로 2, 3백미터 정도. 

 

▽자뭇 웅장한 고분들을 바라 보면서... 

 

▽귀가 길로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