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공룡능선-상리천)/양산

 

복더위 공룡탐사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천성산(공룡능선-상리천)

  ○ 산행일자 : 2007년 07월 28일(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내원사주차장-성불암계곡합수점-공룡능선-집북재-대성암갈림길-노전암갈림길-주차장

  ○ 산행시간 : 6시간 30분(계곡욕 1시간 10분 포함)

□ 산행일지

  08:05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08:53  내원사 주차장 도착(양산 하북면)

  09:00  산행시작

  09:11  성불암 입구 /이정표(↑공룡능선 0.5km/천성산 제2봉 8.6km, ↗짚북재 2.1km)

  09:14  금봉암 갈림길(↑노전암, ←금봉암)

  09:16  성불암계곡 입구

           상리천과 성불암계곡수가 합쳐지는 곳. 철망문이 있는 다리를 건너기 전에 위치해 있다. 계곡 건너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있는 성불암계곡길이 보인다. 회원중 B조는 계곡을 건너서 성불암계곡길로

           들어서고, A조는 공룡능선을 향해 길을 따라간다.

  09:17~20  공룡능선 입구 /119 조난위치표지판(↖노전암, ↗성불암 1.0km, ↓매표소 0.3km)

           철망문이 있는 다리를 지나면 바로 119 조난위치표지판이 서 있는데, 공룡능선으로 가는 길은

           표지판 오른편에 열려 있다. 길 입구에는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있다.

  09:22  암벽길 /70도 정도가 될까. 직벽과 같은 암벽이 공룡본색을 드러낸다.

  09:26  갈림길 /오른편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성불암계곡과 연결되는 길인 듯. 직진한다.

  09:46~55  돌무더기 봉우리 /119표지목(현위치번호 : 양산 16-1)

           여름산행은 무리할 수 없으므로, 최대한 속도를 늦추고 충분히 쉬어간다.

  09:57~10:09  로프구간(첫 번째)

           직벽에 가까운 암벽인데, 첫 단계 올라서는 곳이 조금 까다롭다. 로프를 잡고 오르는 중에 몸이

           왼쪽으로 돌아가면서 중심이 잘 잡히지 않는다. 여성회원들을 도와가며 한사람씩 오른다.

  10:10~15  전망바위

  10:24  능선안부(네갈래길) /좌우로 제법 뚜렷한 길이 나 있다. 직진하여 능선을 이어간다.

  10:32~35  봉우리 전망대

  10:46  로프구간(두 번째)

  10:51~53  전망대

  11:10  119표지목 봉우리(현위치번호 : 양산 16-3)

  11:15~20  능선안부

  11:29  로프구간(3번째)

  11:33~35  봉우리 전망대 /천성산 제1봉과 화엄벌 조망

  11:37  로프구간(4번째)

  11:39~42  봉우리 전망대

  11:49  갈림길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직진하는데 3분후 다시 오른쪽 갈림길. 역시 직진한다.

  11:54  로프구간(5번째)

  11:55~57 119표지목(현위치번호 : 양산 16-4)

  12:04~07  봉우리

  12:12~17  능선안부

  12:24  T자 갈림길 /왼쪽으로 향한다.

  12:29~13:09  짚북재 /점심식사

           이정표(↑천성산 2봉 1.6km, →성불암 2km, ←노전암 3.3km, ↓공룡 2.8km)

           성불암계곡으로 온 B팀이 기다리고 있다. 이미 식사를 마친 상태이니, 공룡능선보다는 1시간

           가까이 빨리 온 듯. 여유있게 식사시간을 가진 후 노전암 방향으로 내려선다.

  13:19  지계곡

  13:27  T자 갈림길

           우측은 천성산2봉에서 오는 길과 영산대학으로 가는 길인 듯. 왼쪽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13:48~53  대성암 갈림길 /이정표(→대성암 1.2km)

           이정표를 지나면 계곡이 만나는 합수점이다. 뒤이어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 함께 간다.

  14:30~15:40  계곡욕

           근래 강수량이 많지 않았는데에도 계곡물도 넉넉하고 적당한 장소도 많다.

  16:01  노전암 갈림길 /이정표(↑주차장 1.9km, →주남리 5.1km, ↓정상 7.2km)

  16:15  공룡능선 입구

  16:30  내원사 주차장 /산행종료

           이후 차량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

  19:12  화명전철역 정차/이후 서면에서 하차, 각자 귀가

□ 산행후기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이웃들의 표정이 야릇하다.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터에 배낭을 메고 있으니 

  애써 무더운 곳을 찾아가는 중독자쯤으로 여기는 눈치다.

  그러나, 그건 바닷가나 강변과 같이 산도 뛰어난 피서지임을 몰라서 하는 소치이다.

  아무리 가마솥 같이 무더운 날씨라도 숲속으로 들어서면 당장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되고,

  능선길에서는 간혹 뙤약볕도 만나겠지만 도심의 폭염과는 거리가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여름산행은 체력소모가 심하므로 무리할 수는 없다.

  해서, 통상적으로 여름에는 공룡능선을 피하는 것이 상식이지만, 천성산 공룡은 좀 다르다.

  땡볕인 여느 공룡과는 달리 몇군데 전망대를 제외하고는 거의가 숲속길이라 부담이 없다.

  하지만, 역시 공룡은 공룡인 것.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능선길에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니,

  몸 안의 찌꺼기는 모두 배출되고 대신 청정한 기운으로 체액이 채워지는 듯하다.

  게다가 시원한 알탕(?)과 뜨거운 매운탕으로 산행을 마무리하는데,

  유달리 왕성한 식욕을 보이는 이가 몇몇 있었으니

  이열치열의 여름산행 효과일까, 아니면 개별적인 집안상황이 그러한 것일까.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건너뛰고...

  저녁에는 일찍 자야 하는...ㅎㅎㅎ...

▽산행개요도 

 

 

▽주차장에서 바로 상리천을 거슬러 올라가면...

 

▽성불암계곡 합수지점을 만난다. B조는 계곡을 건너 성불암계곡길로...   

 

▽A조는 다리를 건너서...

 

▽공룡능선길로 오른다.

 

▽곧 바위절벽길을 만나면서 과연 공룡능선임을 실감하고...

 

▽급한 오름길을 올라서니 바로 발밑에 상리천이 흐른다. 

 

▽다시 수직 암벽길...

 

▽도와가며 올라서니...  

 

▽천성산1봉과 화엄벌이 조망된다.

 

▽봉우리를 내려서면 다시 로프길...

 

▽저아래에는 노전암...

 

▽줌으로 당겨본다.

 

▽지나온 능선너머로 진입로가 보인다.

 

▽다시 암릉길을 올라서서... 

 

▽이어지는 공룡등뼈를 확인한다. 

 

▽능선길이지만 숲속길...

 

▽암릉길 마저 그늘져 있다.

 

▽또다시 공룡등뼈 하나...

 

▽로프를 잡고 오른다.

 

▽어느듯 순한 능선길...

 

▽넓은 안부에 이르고 보니...

 

▽짚북재다.

 

▽왼쪽 노전암방향으로 내려서서...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풍부하고 맑은 계곡물... 

 

▽한껏 여유를 즐기고... 

 

▽주차장을 향해 내려오는데...

 

▽타고 넘었던 공룡능선이 새롭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