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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마~바

무학산(내서우체국-서원곡) /경남 마산

 

 

 


도심속에 숨은 산길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무학산(내서우체국-서원곡)

  ○ 산행일자 : 2007년 07월 31일(화) /약간 흐린날씨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내서우체국-마재고개 갈림길-시루봉 갈림길-무학산 정상-개나리동산-무학폭포-서원곡

  ○ 산행자료 : 부산일보 산&산<119> 마산 무학산<내서우체국-관해정>

  ○ 산행시간 : 4시간 17분


□ 산행일지


  06:50  부산 개금3동 집에서 출발


  07:26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마산행 버스 탑승(3,300원)

  08:10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도착

           지하도로 길을 건너고 111번과 114번 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을 찾는다.


  08:18  114번 버스 탑승(마이비 교통카드)

  08:35  내서우체국 정류장 도착

           도로를 건너면 바로 들머리. 무학산등산안내도와 무학산과 마산9경의 홍보판이 있다.


  08:42  산행 시작

  08:44  이정표(무학산 정상 5.8km, 시루봉갈림길 4.6km)

  08:45  갈림길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지만 직진하여 나무계단길로 오른다.


  08:48  체육시설 /평행봉과 철봉이 있다. 이후 갈림길이 잇달아 나오지만 뚜렷한 길로 직진하다.

  08:54  송전철탑

  08:56  이정표(↑무학산 5.2km, ↖마산송전선로 27호 0.4km, ↓중리역 0.6km)

  09:02  나무판목이 있는 쉼터


  09:06  이정표(↑시루봉갈림길 3.5km/무학산 정상 4.7km, ↓중리입구 1.1km) /이후 갈림길에서 직진.

  09:18  이정표(↑무학산 정상 3.7km/시루봉갈림길 2.5km, ↓중리입구 2.0km)

           이후 왼쪽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2군데 나온다. 직진한다.


  09:23  낙남정맥 분기점 /이정표(↑정상 2.5km, ←마대고개 1.2km)

           왼쪽 마대고개 방향에서 오는 길과 합쳐진다. 이제부터 개나리동산까지는 낙남정맥길이다.


  09:40  바위쉼터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쉬어가기 좋은 곳이지만, 바람이 없어서 그냥 지나친다.

  10:00  이정표(↑서마지기. 정상 35분, →원계. 삼계 1시간, ↓중리) /서마지기, 정상 방향으로 직진.


  10:08  662봉 /이정표(←무학산 정상/서마지기 30분 /무학산 정상 1.3km)

           시루봉 갈림길이만, 이정표에는 시루봉에 대한 표시가 없다. 오른쪽으로 몇 걸음하니 바로

           앞쪽에 시루봉이 보인다. 시루봉을 향해 능선길을 따라간다.


  10:17~26  시루봉(시루바위)

           철제계단을 올라서니 넓고 평평한 바위다. 간식을 하며 쉬었다가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10:28~32  갈림길

           우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다. 우회길인가 하고 내려섰더니 길이 희미해져서 되돌아 온다.

  10:38  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아마 이 길이 우회길인 듯. 직진한다.


  10:42  662봉 /10:08에 왔던 곳. 되돌아 왔다.


  10:44  갈림길 /이정표(↑정상 1.2km, →시루바위 0.3km, ↓중리 4.5km)

           10:38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향했다면 이곳으로 오게 될 듯. 정상을 향해 직진한다.

  11:05  군사시설표시 건물


  11:07~14  무학산 정상(761.4m)

           이정표(↑만날고개 3.6km, ←서원곡 1.9km/마산여중 3.9km, ↓중리 5.8km)

           정상석과 삼각점, 태극기가 펄럭이는 깃대봉, 헬기장과 통신시설탑이 있다. 흐린 날씨로 조망은

           별로다. 만날고개 방향, 돌탑이 서 있는 봉우리 쪽으로 내려선다.


  11:18  돌탑앞 갈림길 /왼쪽으로 진행. 이후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잇따르지만 뚜렷한 길로 직진한다.

  11:23  무학산등산로안내판 /이정표(↑학봉, ↓정상 0.3km)


  11:24~46  개나리동산 /이정표(↗만날고개, →안개약수터)

           나무평상 2개 외에 나무벤치가 여러개 있다. 점심식사후 학봉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른다.

           잠시후 암봉을 앞두고 길이 갈라지지만 곧 합쳐진다. 왼쪽길이 편하다.


  11:54  갈림길

           잇따라 나오는 갈림길에서 모두 왼쪽으로 향하니, 희미한 산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계곡으로

           떨어지는 급한 내림길이다. 무학산 정상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조금 미끄러운 바위길도 있으므로 비가 올 때면 피하는 것이 좋겠다.


  12:13~33  무학폭포 /계곡욕 후 계곡길을 따라 하산


  12:37  주등산로 /이정표(↗서원곡<팔각정> 0.8km, ↖무학산 정상 1.1km/ 서마지기 0.8km)

  12:40  약수터


  12:42  갈림길 /이정표(→서원곡주차장) /오른쪽 다리로 가는 길을 두고, 왼쪽길로 향한다.

  12:48  삼신각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선다.

  12:49  용주암

  12:51  계곡을 건너는 다리

  12:52  팔각정


  12:55  서원곡주차장

  13:02  원각사 나무문

  13:07  마산씨름협회


  13:09  간선도로(서원곡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길을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263번과 701번 버스를 기다린다.


  13:34  701번 버스 탑승(마이비교통카드)

           마산시 교통정보사이트에는 701번은 18분 간격, 263번은 38분 간격이라 했지만 26분을

           기다려서 701번을 타게 된다.


  13:50  마산시외버스터미널

  14:00  부산행 버스 탑승(3,300원)

  14:42  사상 서부터미널 도착

  15:07  집 도착



□ 산행후기

 

  마산은 내게 있어 고향과 같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유년시절을 보낸 곳으로서

  동네 골목과 개울가 고목나무, 뒷동산에서 뛰 놀았던 추억이 남아있다.


  2006년 1월에 무학산 산행을 마치고 옛날 살았던 동네를 찾은 적이 있는데,

  50년에 가까운 세월의 흐름과 철 없던 유년기의 아련한 기억으로는

  그 당시 우리 집이 있었던 위치마저도 가늠할 수가 없었다.


  허나, 어린시설의 추억은 각별한 것.

  마침, 부산일보에서 무학산의 새로운 코스가 소개되었기에

  다른 산행지를 제처 놓고 혼자만의 산행에 나서게 된다.


  내서우체국에서 무학산 정상까지 5.8km는 그야말로 산책길이다.

  우거진 숲으로 그늘진 길은 어디 한군데 가파른 구간도 없어서,

  분명 바깥은 바람도 없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그리 덥고 힘든 줄 모르겠다.


  헷갈릴 만한 갈림길도 없고 곳곳에 이정표가 서 있어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데,

  그러면서도 도중에 만난 사람은 5, 6명에 불과하니, 도심의 산길치고는 뜻밖이다.

  호젓한 숲길을 혼자 걸으면서 꿈결 같은 어린시절과 애환의 세월을 회상해 본다.

 


▽산행개요도

 

 

 ▽들머리. 내서우체국 도로 건너편이다.

 

▽초입의 이정표는 정상까지의 거리를 알려준다.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곧 체육시설을 만나게 되고... 

 

▽산책길과 같은 길이 이어진다.

 

▽풀숲과 나무가 우거진 길...

 

▽마재고개 갈림길. 여기서부터는 낙남정맥길이다.

 

▽쉬어가기 좋은 바위를 만나고...

 

▽원계.삼계 갈림길도 지나친다. 

 

▽662봉. 왼쪽은 무학산 방향, 오른쪽은 시루봉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우측길을 택하여 시루봉으로 향한다.    

 

▽시루봉(시루바위). 평평한 바위가 한 100평 정도 될까. 

 

▽고속도로와 내서읍이 발아래에 있다.

 

▽무학산 정상과 돌탑이 있는 중봉이 바라 보면서 되돌아 간다.

 

▽다시 662봉을 지나 길을 이어가는데...  

 

▽특이한 모양의 소나무 가지가 보인다.

 

▽그늘진 능선길이 계속되다가...

 

▽키작은 나무숲길로 바뀌면서...

 

▽무학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무학산 정상.

 

▽왼쪽아래 서마지기를 둘러 본 후...

 

▽정상석을 만난다. 

 

▽걸어온 길로 돌아서니 마산 시루봉이 보이고...

 

▽반대방향으로는 진해 시루봉이 보일텐데, 흐린날씨로 아쉽다.

 

▽돌탑이 있는 중봉쪽으로 내려서고...

 

▽돌탑앞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향한다.

 

▽학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 왼쪽이 서원곡이다. 

 

▽저 앞의 공터가 개나리동산이다.

 

▽평상과 벤치가 여러개 있고...

 

▽만날고개로 가는 길이 있다. 낙남정맥을 이어가는 길. 

 

▽학봉방향으로 길을 이어가다가...

 

▽왼쪽 계곡길로 내려선다.

 

▽무학산 정상을 보면서 가파르게 떨어지면... 

 

▽무학폭포를 만난다.

 

▽폭포에서 계곡을 따라 잠시 내려오면 주등산로와 만나게 되고...

 

▽서원곡에 이르게 된다.

 

▽주차장을 지나서...

 

▽간선도로에 내려서고...

 

▽정상을 바라보면서 버스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