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3개 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밀양 보두·낙화·중산
○ 산행일자 : 2007년 02월 19일(월/설 연휴)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관음사-너럭바위-보두산-낙화산-안당골 갈림길-중산-삼각점봉우리-안당골입구-관음사
○ 참고자료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465>밀양 보두-낙화-중산
○ 산행시간 : 5시간 02분
□ 산행일지
08:25 부산 진구 개금3동 집에서 출발(승용차)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IC에서 울산·언양 24번 국도로 진입, 금천리 표지판을 보고 내려와
굴다리를 통과하여 금천리 방향으로 향한다. 2급지방하천 엄남천(엄광천이 아닌)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 엄광사를 찾아가는데... 계속 도로를 따라가며 보아도 “엄광사”라는 안내판 하나 없다.
09:25 밀양 산외면 엄광리 숲촌 도로변에 주차
외길을 따라 가다가 버스와 만나 후진...교행이 어려운 길이니 적당한 곳에 주차한다.
09:30 산행 시작
초행길이지만 앞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보두산이 틀림없겠다. 봉우리를 보면서 길따라 간다.
09:48~54 관음사
웬 관음사? 산행자료에는 엄광사로 나와 있는데, 지도로 확인해 보아도 위치상 엄광사 자리가
틀림 없으니 이름을 바꾼 듯 하다. 관음사 입구에서 20m정도 지나면 갈림길. 다촌마을 도로확장
관련 공덕비가 있다. 공덕비가 있는 왼쪽에 산길이 열려있다. 가건물이 보이는 곳이다.
10:06~08 너럭바위 전망대
발 아래는 마을 일대가, 왼쪽은 보두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오른쪽에는 비학산 등이 조망된다.
10:20 큰 바위 /왼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다.
10:21 갈림길(←비학산, →보두산)
비학산에서 오는 길과 합쳐진다. 오른쪽으로 봉우리를 에돌아 능선으로 오른다.
10:27 능선길
능선으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향한다. 능선길은 곳곳이 전망대다.
10:40~48 보두산 정상(해발 562.4m) /갈림길(↖금산리<자장암>, ↗낙화산)
영도하나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다. 세운 날짜 표시는 없고...국제신문자료(2006.1.12)에는
정상석이 없다 했는데, 이후 세워진 것인 듯. 나뭇가지에는 "운문지맥 보담산(보두산) 561.7m”
라는 안내표가 걸려있다. 정상에서 왼쪽으로 난 길도 제법 뚜렷하다. 오른쪽길로 진입.
11:03~05 낙화산 정상(해발 597m)
정상석이 2개 있다. 하나는 울산 솔내음산악회에서 세운 것.(세운날짜 2006.4.2), 또 하나는
산외면체육회의 명의이다. 가야 할 능선과 그 너머는 영남알프스 능선이 조망된다.
11:17 안당골 갈림길(↑중산, →안당골)
11:26~28 전망바위 /이후 암릉길. 로프구간도 있다. 작은 봉우리 능선을 오르내리면 낙엽길.
11:56~12:25 중산 정상(해발 643.3m) /갈림길(←용암봉, ↑삼각점 봉우리)
이곳도 영도하나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다. 왼쪽에는 백암봉이 바로 앞에 서 있다.
국제근교산<469> 코스인데 2006.5.31 디실재에 올라 걸었던 곳이다. 점심식사...
12:33 갈림길(←회곡리<청룡사>?, ↑삼각점 봉우리)
12:39~42 삼각점 봉우리(석이 바위봉/해발 685m) /갈림길(↑꾀꼬리봉, ↗안당골 입구)
정상석이 있는데 “중산 해발 644m” 로 되어있다. 산외면체육회에서 2006.11.19 세웠다는 표시가
있다. 삼각점에는 “동곡333 1982제설”으로 표기되어 있고...오른쪽 길로 내려선다. 가파르다.
12:59 묘지 1기
국제신문 자료에는 삼각점봉우리에서 묘지터에 내려서는데 길이 사라져 고생, 50분쯤 소요되었
다고 했는데, 지금은 길이 뚜렷하여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묘지터를 내려서면 임도.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간다.
13:03 안당골 마을 입구
13:19 관음사
13:32 숲촌 주차장소 /산행종료
13:35 부산으로 출발
14:35 집 도착
□ 산행후기
오늘은 설날 연휴 마지막 날.
저녁에 마눌과 함께 친정으로 가야 할 것이므로,
이른 시간에 산행을 끝낼 수 있는 가까운 산을 골라 본다.
밀양 보두산은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465>에 소개된 산으로서,
부산에서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밀양IC에서 내리면 5분이면 들머리에 닿을 수 있다고 한다.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지만, 빠른 귀가를 위해 자가운전으로 접근하기로 한다.
밀양IC에서 나와서 지방하천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들머리인 “엄광사”의 안내문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가만...아까 지나친 하천앞 이정표에는 “엄남천”이라고 되어 있던데...
국제신문자료에는 “엄광천”으로 되어있고, 주변에는 엄광사라는 안내문 하나 없으니 잘못 온 걸일까.
중간쯤 가다가 되돌아 오는데 지나는 주민이 있다.
물어보니 내가 갔던 방향으로 계속가면 된단다.
해서, 계속 길을 따라 가지만 그래도 그렇지. 정각사 등 다른 절의 안내판은 있는데, 엄광사는 없다.
이상하다 하면서 들머리를 찾고 보니 “엄광사”가 “관음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엄광천”과 “엄남천”, “엄광사”와 “관음사”, 이 사소한 상이점이 초행자에게 혼란을 준다.
역시 자료내용보다는 지도를 보아야 하고, 지형을 살피면서 찾아야 하는 것을...
국제신문 근교산 기사는 2006.1.12에 소개된 것이다.
당시에는 모두가 정상석이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석이바위봉까지(잘못된 것이지만) 정상석이 있다.
불과 1년만에 이렇게 변화되고 있으니 산행인구와 산행문화의 확산 속도를 체감하게 된다.
보두산과 낙화산, 중산은 영남알프스에서 서쪽으로 살짝 벗어나 있다.
밀양 산외면 엄광리 일대 마을을 말 발굽모양으로 둥글게 감싸고 있는 형상으로서
높이도 그만그만한 마을 뒷산 같은 산이지만 조망은 시원하다.
또한 바로 지척간에 있으면서도 봉우리마다 독립된 산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재미있다.
언젠가 1,200개산 탐방을 목표한다는 산행자의 리본을 본 적이 있는데,
설 다음날 반나절에 3개의 산을 밟게 되었으니 나도 이제부터 산행한 산을 헤아려 볼까...
▽산행개요도
▽보두산과 낙화산을 바라보면서 들머리로...
▽관음사. 원래 "엄광사"인데 이름을 바꾸었다.
▽관음사를 지나치면 왼쪽에 들머리가 열려있다.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바로 보두산.
▽보두산에서 보면 낙화산이 바로 앞이다.
▽전설의 낙화암을 보면서 오르면...
▽낙화산. 정상석이 최근에 세워졌다.
▽가야할 능선을 본다. 그너머에는 영남알프스...
▽솔가리 푹신한 길을 지나니...
▽암릉길이 나오면서 조망이 트인다.
▽중산. 코브라삼각대에 디카를 달아 셀프...
▽바로앞에 백암봉. 전번에 한번 찾았던 곳이라 면이 있다.
▽낙엽능선길을 지나니...
▽석이바위봉. 그런데 정상석은 중산?
▽보두산, 낙화산을 앞에 바라보면서 하산...
▽묘지터에 내려서니...
▽안당골마을입구...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낙화산을 돌아보고...
▽숲촌에서 돌아서서 보두산과 낙화산...
▽낙화산에서 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중산과 석이바위봉을 바라보면서 작별을 고한다.
'부산 근교산 > 근교산·마~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필봉-매봉능선/밀양 (0) | 2007.05.12 |
---|---|
북암산(806m)/밀양 (0) | 2007.03.12 |
백마산-향로산/밀양 (0) | 2006.11.27 |
보배산(479m)/부산 강서 (0) | 2006.10.17 |
백운산-가지산/밀양 (0) | 2006.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