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산 근교산/금정산&백양산

금정산(상계봉-파리봉)/부산

 

임도와 능선길의 차이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금정산 상계봉, 파리봉

  ○ 산행일자 : 2006년 04월 08일(토요일)

  ○ 산 행 자  : 회사 직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어린이대공원-산림욕장-시민의숲-금정철학로-남문-상계봉-파리봉-산성마을

  ○ 산행시간 : 3시간 34분


□ 산행일지


 10:06  어린이대공원 입구

 10:24  산림욕장으로 들어가는 갈림길

 10:29  산림욕장 입구(↑남문 4.1km)

 10:38  이정표(↑남문 3.7km, ↓어린이대공원 0.5km)

 10:40~10:45  사거리 /이정표(→남문, ↑만덕, ←백양산)

 10:57  이정표(↑금정산 철학로 1,300m, ↗한신아파트 650m)

 11:15~11:20  만덕고개(도로)

 11:27  갈림길(직진하면 능선길, 좌측길은 우회길/ 좌측길로 향함)

 11:38  이정표(↑남문 1,100m, ↖석불사 입구 460m, ↓금정산 철학로 1,250m)

 12:00~12:10  남문

 12:25  헬기장 통과

 12:40~12:45  상계봉

 12:50  제1망루대

 13:00~13:05  파리봉

 13:40  산성마을 버스정류장


□ 산행후기


   오늘은 진달래가 만발한 여수 영취산에 가고 싶었으나,

   회사의 직원단합대회가 있어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회사방침은 전 직원들이 참여하여 간단한 산행 또는 산보 후에 회식하는 것.

   나보고는 산행계획을 잡고 산행대장을 하란다.


   해서, 산행경험이 없는 직원들이 대부분이므로,

   어린이대공원에서 집결, 남문으로 가서 임도를 따라 산성마을로 가는 것으로 계획한다.

   그러나, 단합대회 때문에 토요일 본격산행을 못한 나부터 섭섭함이 있으므로,

   남문에서 임도로 가기보다는 상계봉, 파리봉을 거치는 것이 멋지다고 직원들을 유혹한다.

   이른바, A, B조로 나누어서 A조는 상계봉을 거치고, B조는 그냥 임도로 가기로 한 것.


   초입에서는 많은 직원들이 상계봉 쪽으로 가고싶은 마음이 있는 눈치이었으나,

   남문에 이르렸더니 그만한 거리에 지쳤는지 모두가 나를 피해 시야에서 사라지고 없다.

   그래서 나도 그냥 임도로 가려고 했는데, 단 두사람이 상계봉 쪽으로 가고 싶어한다.

   내가 먼저 낸 말이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므로 두사람을 가이드하여 능선길을 오른다.


   임도로 가는 것보다 상계봉, 파리봉을 거쳐서 가면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까.

   당초에는 10분, 또는 20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임도로 간 직원들이 50분후에 도착한데 비해 우리가 걸린시간은 1시간30분, 2배가 가깝다.

   도상거리는 임도가 조금 더 길었으나, 능선을 오르내리는 길은 확실히 다르다.

   역시 나는 아직 초보임을 다시 실감하면서, 산행기를 기록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