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틈새에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금정산(금정봉~상계봉~파리봉) /부산
○ 산행일자 : 2016년 02월 06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어린이공원앞~금정봉~구민의숲~만덕고개~남문~상계봉~파리봉~가나안수양관~안심사~화명역
○ 산행기점 : 어린이대공원(부산 진구 초읍동)
○ 산행시간 : 6시간 20분(GPS 15.4km)
□ 산행일지
09:00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집결
설을 앞두고 먼데 갈 수는 없어서 금정산을 타기로 했다. 9시까지 30여명의 회원들이 집결했다.
09:09 산행시작
회원들은 만남의 숲에 오른 후 남문으로 가는 것으로 하였으나, 일행 1명과 함께 금정봉을 넘어서 합류하기로 했다.
공원 앞에서 우측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계속 직진하여 오르면 삼환아파트 정문 앞을 지나 들머리를 만난다.
09:19 들머리
금용암 250m 팻말 좌측에 들머리가 있다. 백양산 나들숲길 1코스 청풍길이라는 푯말도 보인다. 예전에는 능선으로
바로 치고 올랐지만 지금은 차단줄이 처져서 좌측 사면길로 안내한다.
09:28~33 제1초소
이정표(→금정봉 0.60km, ↗만남의 숲 1.50km, ←어린이회관 0.40km)
09:45~47 금정봉(×399.3)
정상석(쇠미산 399m), 이정표(↑만남의 숲 1.45km, ↓어린이히관 1.00km)
금정봉은 낮지만 시내에서 보면 우뚝하게 보이는 산이다. 예전에는 지도와 금정봉이라는 정상석이 있었는데 바뀌었다.
09:50~53 덕석바위
09:58 낙동정맥 갈림길
낙동정맥꾼들이 마루금을 놓치지 않는답시고 경유하는 지점이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직진하여 내려선다.
10:01 주산행로(산책로)
이정표(↓덕석바위 /배틀굴), 119푯말(↑만덕고개 1.4km //7코스 2번)
만남의 숲에서 만덕고개로 이어가는 넓은 길이다. 몇 걸음 앞 갈림길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남문 ↗종합운동장 1.50km, ↓어린이대공원 //7코스 3번)
10:05 쇠미산 공중화장실
10:06 습지갈림길
이정표(↑산어귀 전망대, ↗쇠미산 습지, ↓구민의 숲 //7코스 8번)
10:17~34 산어귀 전망대(×360.4)
팻말(쇠미산 해발 360m 산어귀전망대)에는 이곳을 ‘쇠미산’이라고도 하는 듯,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만덕고개로 내려섰다.
10:38~42 만덕고개
10:52 정맥 갈림길
이정표(↖상계봉 3.4km /남문 1.5km, ↗케이블카 2.4km, ↓쇠미산 0.8km) //7코스 22번)
이정표의 쇠미산은 산어귀전망대를 가리킨다. 직진은 낙동정맥길이다. 좌측길로 진행한다. 산허리를 도는 사면길이다.
10:57 샘터
11:04 석불사 갈림길
이정표(↑남문 1.1km, ←석불사 0.8km, ↓만덕고개길 1.2km //갈맷길 7-1구간)
이후 몇 차례 갈림길을 만나는데, 남문마을로 가려면 좌측길을 따라서 계곡을 건너야 한다.
11:14~12:14 남문마을
오늘은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각자의 기호에 따라 음식을 시켜 먹다보니 한 시간 훌쩍 지나간다.
12:21~27 남문
이정표(←상계봉 1.7km, →케이블카 1.2km, ↓석불사 1.9km //7코스 24번)
좌측 산길로 오른다. 망미봉을 거쳐 가는 길이다. 산길 우측 넓은 길은 수박샘을 경유해서 가는 길로 조금 편하다.
12:35~40 망미봉
가파른 망미봉을 데크계단을 밟고 수월하게 올라섰는데, 정상표식(望美峰 해발 605m)도 스텐판으로 바뀌었다.
12:47 헬기장
이정표(↑상계봉 1.1km /파리봉 1.5km 제1망루 1km, ←석불사 2.2km, ↓남문 0.5km)
12:51 안부사거리
이정표(↑상계봉 0.8km 제1망루 0.3km, ←상학초등학교 2.5km, ↓남문 0.6km)
이정표에는 없지만 우측은 남문에서 수박샘을 거쳐 오는 길이다. 이후 갈림길이 많으나 그때마다 좌측길로 오르면 된다.
13:03 능선 갈림길
우측 제1망루에서 좌측 상계봉으로 오가는 길이다. 상계봉으로 향한다. 상계봉은 우측길로 접근해서 암릉길로 돌아오기로 했다.
13:09~19 상계봉 /정상석(上鶴山 上鷄峯 640.2m)
이 주변은 금정산 암릉 중 가장 화려할 것이다. 정상석 주변에서 한참 머물렀는데, 암릉길로 되돌아 나올 때도 마찬가지다.
13:32 갈림길(13:03 경유지) /직진
13:34~35 상학산(△638.1)
제1망루가 있다. 이정표에 따라 파리봉으로 향한다. 이정표(↑파리봉 1km, →남문 1km, ↓상계봉 0.4km 낙동고 4.5km)
13:41 이정표(↑파리봉 0.5km, ↓제1망루 0.4km)
13:48~57 파리봉 /정상석(玻璃峯 615m)
주변은 온통 데크길이고 계단이다. 안전하기는 하지만 너무 남발한 측면이 없지 않다. 데크길을 따라 내려선다.
13:58~14:04 데크 갈림길
이정표(↖화명동 3km, →금성동주민센터 2km, ↓상계봉 1.2km 제1망루 0.8km)
조금 내려가다가 되돌아오는 등 우왕좌왕하다가 화명동 방향 데크로 내려섰다. 어느 길로 가든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14:17~25 금정산 가나안 수양관
성벽길은 데크갈림길(13:58 경유)에서 우측길로 내려서는 길이었다. 하지만 바로 옆이니 별 차이가 없다. 수양관 넓은
마당을 가로질러 입구로 나오면 이정표가 있다. 입구 이정표(↖동문 1.6km /서문 2.5km, →파리봉 1.1km)
포장길을 따라 50m쯤 내려오니 좌측 뒤로 임도가 갈라지는 삼거리다.
14:27~28 삼거리
좌측 뒷길로 진행한다. 양쪽에 ‘340가족농장’과 ‘등너머농원’ 간판이 있다. 다음 목적지는 ‘안심사,다. 이후 갈림길을
세 차례 만나지만 길목마다 안심사 입간판이 있다. 길목마다 뒤처진 회원들을 기다리느라 걸음이 늦다.
14:36 안심사
주택 형태지만 조계종 안심사히는 간판이 있다. 다음 목적지는 화명정수장, 곧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좌측길로 진행한다.
14:39 수목원 갈림길
이정표(↖화명정수장 2.6km, →화명수목원, ↓산성마을)
몇 걸음 지나 만나는 이정표(↑화명동 2km, ←파리봉 1.7km, ↓북문 //119 현위치 214)
14:50~58 동네체육시설
이정표(↑화명동 1.4km, ←파리봉 2.3km, ↓북문 3.3km)
15:03 샘터 앞
이정표(↑화명동 1.2km, ↓북문 /파리봉 2.5km //119 현위치 212)
15:10 화장실 및 산불감시초소
직전 119푯말(현위치 번호 211 //↑화명정수장 0.5km, ↓체육공원 0.5km)
15:12~15 산성터널 공사장 삼거리
화명역은 좌측 방향에 있다. 좌측길로 4,5분쯤 걸으면 만나는 사거리에서는 당연히 우측길로 내려간다.
15:23~25 화명정수장 정문 앞
15:29 화명전철역 /산행종료
□ 산행후기
설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이다.
이런 때 멀리 갈 순 없지만 매주 하는 산행을 거를 수는 없다.
산악회에서는 가까운 금정산을 한 코스 타기로 했다.
아침 9시가 되자 어린이대공원 앞에 30명이 넘게 모였다.
그중에는 타지에 직장을 두고 있어 오랜만에 보는 회원들도 있었으니
모처럼 생긴 여유시간을 그냥 흘려보낼 수 없었음이다.
흔히들 산행은 ‘일상 탈피’의 즐거움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평소의 생활반경에서 멀리 떨어진 깊은 산을 선호하게 되는데,
오늘은 그리할 수 없지만 생각하기 나름이다.
기실 금정산은 자연과 도시를 아우르는 특별한 산이다.
금정봉을 오르자 아파트단지가 발아래고, 상계봉에서는 강변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숲길을 한참 걸어 산으로 올랐더니 도시의 한 가운데 서 있는 것이다.
산을 오르는 것은 내려가기 위함이라 했거늘
본시 영원한 일탈이란 없는 법이다.
일상에서 잠시 떨어져 삶을 돌아보는 기회가 바로 일탈이 아닐까.
오랜만에 찾은 파리봉은 많이도 변했다.
밧줄을 부여잡고 조심조심 내려섰던 바윗길은 흔적만 남아있고
봉우리 주변은 온통 데크와 계단으로 덮여있다.
요즘 산행로는 너무 정비가 잘되어 탈이다.
그렇긴 해도 하산길의 길목마다 이정표가 서 있어 편안했으니
오후 3시 반, 화명역에 내려서서 일상으로 돌아왔다.
▽산행개요도
▽산행상세도
▽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방향을 달리해서(우측 위 어린이대공원, 좌측 아래 화명역)
▽오늘 산행 출발지는 어린이대공원 앞...
▽공원 우측도로를 따라 금정봉으로 향했다.
▽삼환아파트를 지나면...
▽바로 들머리가 있다.
▽길은 사면으로 이어져...
▽제1초소로 올라선다.
▽금정봉까지 0.6km...
▽산성길을 따라 오르면...
▽금정봉에 이르게 된다.
▽정상석은 쇠미산으로 되어있다.
▽이어지는 능선, 그 뒤로 상계봉이 보인다.
▽내려다보이는 시가지...
▽덕석바위를 가로질러...
▽산책길로 내려섰다.
▽만남의 숲과 만덕고개로 이어지는 넓은 길이다.
▽완만한 오름길 끝에 초소가 서 있다.
▽산어귀전망대라 이름된 곳...
▽하지만 요즘 웬만해서는...
▽만덕고개로 내려섰다가...
▽다시 산길을 이어간다.
▽만덕고개에서 10분 쯤, 갈림길을 만났다.
▽케이블카 가는 길은 능선길, 좌측 남문을 향한다.
▽산허리를 도는 편한 길이다.
▽석불사 갈림길을 지나서...
▽계곡을 건너면...
▽남문마을을 만난다.
▽마을집에서 점심을 먹고...
▽남문에 이르렀다.
▽남문에서 왼쪽길로, 망미봉을 거쳐 상계봉으로 가는 길이다.
▽데크 계단을 밟고...
▽망미봉에 올랐다.
▽내려서는 길도 계단이다.
▽이어 헬기장을 넘어서면...
▽상계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널찍한 안부, 길이 네 갈래로 갈라지는 곳이다.
▽물론 상계봉은 직진이다. 도중에도 갈림길이 많으나 좌측길로 오르고...
▽상계봉 앞에서는 우측길로 접근했다.
▽상계봉은 위 상자에 닭 계자, 닭봉이라는 의미다.
▽주변은 금정산에서 가장 암릉이 화려한 곳...
▽이게 상계봉을 상징하는 닭벼슬 바위...
▽능선길을 되돌아 제1망루에 올랐다.
▽망루 앞 이정표, 파리봉으로 향한다.
▽한 번 내려섰다가...
▽오르막을 올라서면...
▽파리봉이 나타난다.
▽파류봉이라 하기도 했으나 이제 파리봉으로 단명화한 듯...
▽밧줄길도 계단길로 바뀌었다.
▽갈림길에서 화명동으로 방향을 잡고...
▽지능선길을 따라서...
▽넓은 마당으로 내려섰다. 가나안수양관이다.
▽수양관 앞으로 나와서...
▽50m쯤 내려와 좌측 뒷길로 진행했다.
▽갈림길을 여러 차례 만나지만...
▽길목마다 안심사 간판이 서 있다.
▽주택 같은 안심사...
▽화명동으로 내려서는 길은...
▽동네체육시설도 갖추고 있는...
▽동네 뒷산 산책길이다.
▽공중화장실을 지나면...
▽산행은 사실상 끝...
▽동네길을 따라서 화명역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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