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정족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정족산 /경남 양산
○ 산행일자 : 2013년 05월 04일(토) / 약간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이상육교~서씨묘~485.8봉~662봉~낙동정맥~정족산~주남고개~짚북재~성불암계곡~내원사주차장
○ 산행시간 : 7시간 29분(18.4km)
□ 산행일지
09:05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강서전철역을 경유하여 일부 회원을 태운 후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양산IC에서 내렸다.
09:56 용연사거리(양산 하북면)에서 하차
용연사거리에서 우측 내원사로 들어가는 내원로에 들어서서 버스를 정차했다.
10:04 산행시작
경부고속도로 위를 건너는 이상육교를 통과하면 바로 좌측에 임도가 있다. 들머리다.
10:07 들머리(GPS고도 84m)
10:11~16 달성 서씨 묘 /인원점검 및 산행안내
10:20 납골당(길 좌측)
10:21 도자기공원 갈림길 /표찰(도자기공원 50m)
좌측은 도자기공원으로 가는 길, 우측 길로 진행한다. 곧 다시 갈림길을 만나지만 능선길을 계속
이어가면 된다.
10:45~48 중턱안부
10:55 365m봉(×365)
11:22 전망바위 /염수봉에서 영축산, 신불산 조망
11:29 485.8m봉(△485.8)
11:41 송전철탑
11:47 임도
임도를 따라가다가 송전탑이 서 있는 곳에서 산길로 들어선다. 송전탑을 지나면 다시 임도로 나오게
되고 또다시 산길로 걷다가 임도를 따라가기를 반복한다. 복잡한 것 같아도 능선을 따르면 무난하다.
12:05~06 임도와 접하는 공터
나지막한 440m봉을 내려서면 임도를 왼쪽에 둔 공터가 있다. 뚜렷한 산길은 우측 오름길로 이어진다.
곧 다섯 번째 송전탑을 지나면 좌측으로 공원묘지가 보인다.
12:18~58 묵은 헬기장 /점심식사
그늘진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오름길을 오른다. 곧 키 큰 풀숲길을 통과하고 오르막을 계속 이어간다.
13:13 묵은 헬기장
13:16~20 662m봉(×662)
영축산에서 이어오는 낙동정맥이 합쳐지는 봉우리다. 산불감시카메라 보호철망에 준희님의 표찰(낙동
정맥 662m)이 걸려있다. 이제부터 걷는 길은 낙동정맥, 길은 올라선 방향에서 우측으로 꺾어진다.
13:26 임도
13:40 임도 좌측 산행로
13:43 임도
임도를 건너 바로 산길로 오른다. 철쭉밭을 헤쳐가면 곧 정족산 정상 암부가 보인다.
13:47~56 정족산 정상(△784)
정상은 두 개의 바위더미로 이루어져 있고, 높이도 비슷해서 양쪽 다 정상표석이 있다. 700.1m로
표시된 정상석은 틀렸다. 784m가 옳다. 거칠 것 없는 전망대이지만 흐린 날씨다. 천성산 2봉과 1봉,
화엄벌을 바라보면서 바윗길을 내려선다.
14:06~08 용바위
14:14~25 삼거리공터(무제치늪)
회원들을 2개 팀으로 갈랐다. A팀은 직진하여 집북재에서 성불암계곡으로, B팀은 우측 넓은 길로 내려서
상리천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B팀을 탈출조라 했지만 그 길도 만만찮다. A팀과 함께 직진하는 임도를
따라 오른다.
14:27 남암지맥 갈림길 /우측길로 진행
14:29 갈림길
우측으로 가는 임도를 두고 좌측 산길로 오른다. 곧 다시 임도를 만나서 임도를 잠시 따라가다가
산길로 오른다. 설명으로는 길이 어지러운 것 같지만 실제 걸어보면 능선길은 쉽게 구분된다.
14:40 임도와 주차공터(길 우측)
14:45 621m봉(×621)
14:54 전망바위 /632m봉(×632)
뒤돌아서면 정족산이 보인다. 바위에서 몇 걸음 올라서면 632m봉(×632). 길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15:00 시도경계 분리지점
지금까지 낙동정맥이자 울산시와 경남도 경계능선을 걸어왔다. 직진하면 시도경계능선을 그대로 이어
가는데, 이곳에서 낙동정맥은 시도경계를 벗어나 우측으로 꺾어진다. 직진 길은 흐릿한데 비해 우측
으로 내려서는 정맥은 뚜렷하다.
15:03 임도
내려선 임도를 따라가면 곧 산길, 잠시 산길을 걷다가 다시 임도로 진행한다.
15:07~11 공터가 옆에 있는 임도
15:13 조계암 갈림길 /안내판(↘조계암 300m, ↓대성암 2km)
15:14 주남고개
이정표(↑천성산 제2봉 4.2km /영산대 1.6km, ↓한듬계곡 4.4km/ 노전암 3.9km)
이정표 옆에 천성산 등산로 안내도가 서있고 길 왼편에 쉼터정자(주남정)이 있다. 좌측길은 영산대로
내려가는 길이다. 우측 널찍한 길을 따라 오른다.
15:19 갈림길(↖산길, ↗임도) /산길로 진행
15:21 산불감시탑과 건물 /임도 합류
15:23 가사암 갈림길(평산임도 2)
이정표(↑천성산 제2봉 3.5km, →노전암 3.4km /가사암 1km, ↓정족산 3.6km)
임도를 따라가는데 임도가 능선을 약간만 벗어나도 산길이 나 있다. 임도와 산길을 반복한다.
15:31~35 짚북재 갈림길(평산임도 3)
이정표(↑천성산 제2봉 3km, ↗노전암 5km /짚북재 2km, ←영산대 1km, ↓정족산 4.4km)
이곳에서 직진하는 낙동정맥을 두고 짚북재로 가는 우측 사면길로 진행하기로 한다. 산허리를 돌아
가는 사면길의 길목에는 119푯말이 서 있다. 119푯말(해발 540m, 천성산 4-10)
15:41 천성산 샘터
15:59~16:01 상리천 상류
이정표(↑짚북재 0.4km, →노전암 3.6km, ←천성산 제2봉 1.5km, ↓영산대 2.5km)
계곡을 건너서 오르막을 치고 오른다. 제법 가파른 길이다.
16:12~19 짚북재(GPS고도 571m)
이정표(↑성불암 2.0km, ←천성산 제2봉 1.6km, →공룡능선 0.6km, ↓노전암 4.2km)
짚북재는 은수고개와 더불어 천성산의 주요한 길목이다. 잠시 쉬었다가 성불암 방향으로 내려선다.
16:23 성불암계곡 상류
이정표(→성불암 2.0km, ←천성산 2봉 2.3km, ↓짚북재 0.3km)
16:34 119팻말(중앙능선 갈림길, 양산 14-3)
16:35 성불암 갈림길
이정표(↑성불암 입구 1.3km, →성불암 0.8km, ↓짚북재 1.2km)
16:42 상단 폭포
16:46 하단 폭포
16:57 성불암 입구
오름길이 성불암으로 가는 길, 입구에 악우대(岳友臺)와 119팻말(양산 14-2), 낡은 이정표
(천성산 2봉 6.8km)가 있다. 이제 계곡 날머리가 가깝다.
17:00~22 갈림 데크(계곡 합류지점 직전)
계곡욕을 하고 데크로 올라서니 데크가 갈라진다. 우측 데크로 진행하면 바로 큰길로 나오게 된다.
17:24 공룡능선 들머리
이정표(→노전암 방향 짚북재 4.7km, ↘공룡능선 짚북재 2.9km, ↓성불암 방향 짚북재 2.7km)
직진하여 철망이 있는 다리를 건너서 상리천을 따라 내려간다.
17:33 내원사 주차장 /산행종료
17:41 버스 이동
17:53 음심적에서 저녁식사
18:52 부산으로 출발
20:01 부산 진구 개포초교 앞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양산 정족산은 천성산의 명성에 가려있는 산이다.
천성산과 능선이 이어있어서 그에 부속된 봉우리 중 하나로 취급받기도 하는데
이번 산행도 정족산에 올라서 천성산 성불암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들머리는 내원사 입구 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다리를 건너면 바로 좌측에 있다.
정족산 서쪽 능선을 그 끝자락에서부터 타고 오르는 길로서
이 능선은 급경사 하나 없이 느긋하게 고도를 높이면서 정상으로 이어진다.
활짝 핀 철쭉을 기대했으나 일부 양지를 제외하고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보라! 봄 햇살에 아롱지는 연두빛 숲길은 어느 꽃길보다도 아름답지 않은가.
새뜻한 신록 속에 아련한 설레임이 아지랭이처럼 피어오른다.
정상에 가까워지자 딱딱한 임도와 푹신한 숲길이 반복된다.
널찍한 임도와 키 작은 관목숲에서는 온몸이 노출되지만 5월의 햇볕은 부담스럽지 않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은 부드러워서 걷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정상에서 내려서고 보니 걸어온 길은 8km가 넘는다.
이제 천성산으로 출발해야할 것인데 아무래도 두 개의 산을 탄다는 것은 단체산행으로서는 무리다.
편을 갈라 일부는 대성암 쪽으로 내려가 상리천을 따라서 하산토록 했다.
상리천은 정족산과 천성산을 가르는 두 산의 경계가 되는 계곡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상리천을 천성산의 계곡 중 하나라 할 뿐, 정족산의 계곡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천성산을 가다가 뒤돌아보니 저 건너 정족산은 무심하게 서 있다.
▽산행개요도
▽구글로 본 산행경로
▽들머리에서 본 경로
▽산행고도표
▽용연사거리에서 내원사 입구로 차를 돌려 하차했다.
▽고속도로 위를 건너는 육교를 지나면...
▽바로 좌측에 들머리가 있다.
▽널찍한 임도다.
▽납골당을 지나치면...
▽비로소 산길다운 길이 시작되고...
▽몇 군데 갈림길에서는 오로지 능선길로 가면 된다.
▽연두빛 숲으로 빠져드는 포근한 숲길...
▽오름길이 있어도...
▽잠시면 바로 내림길...
▽부드럽고 완만한 길이다.
▽삼각점이 있는 485.8m봉.
▽우측으로 보이는 천성산 주능선, 조망이 흐려 아쉽다.
▽바윗길을 올라서...
▽송전탑을 통과하고...
▽518m봉을 내려선다.
▽첫 번째 만나는 임도...
▽다시 숲길에 들었다가...
▽임도로 나오기를 몇 차례 반복한다.
▽묵은 헬기장 직전 숲그늘, 이 주변에서 점심을 먹었다.
▽다시 출발, 헬기장에서 숲으로 들어선다.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치고...
▽다시 묵은 헬기장을 지나면...
▽662m봉을 만난다.
▽이제부터 걷는 길은 낙동정맥이다.
▽임도를 따라 가다가...
▽능선길로 올라서고...
▽내려선 임도에서 바로 산길로...
▽정족산 정상으로 오른다.
▽정족산 정상. 조망이 탁월한 바위더미다.
▽우측 중간이 공룡능선, 그 뒤가 천성1봉과 화엄벌, 그 좌측으로 천성2봉...
▽하산은 용바위로 방향으로...
▽임도에 내려서서...
▽넓은 터에 집결, 두 개팀으로 나누었다. 한 팀은 대성암을 거쳐 상리천으로...
▽한 팀은 낙동정맥을 계속 이어가기로 한다.
▽돌아 본 정족산. 줌으로 당겨봤다.
▽저 앞이 621봉, 그 뒤가 632봉, 정맥은 632봉 중턱에서 우측으로 내려설 것이다.
▽산길로 들어서지만...
▽곧 임도와 근접한다.
▽전망바위. 정족산을 돌아보고 올라서면...
▽632m봉이다. 완만하게 이어가다가...
▽다시 임도로 내려섰다.
▽조계암 갈림길을 지나치면...
▽바로 정자가 있는 삼거리...
▽주남고개다. 천성산2봉까지 4.2km...
▽이 임도는 천성산2봉 아래까지 그대로 연결된다.
▽우측으로 굽어지는 임도를 두고 산길로...
▽그래봐야 다시 임도와 합류한다.
▽널찍한 삼거리...
▽이곳에서 짚북재로 가는 사면길을 택했다.
▽산허리길을 돌고 돌아서...
▽상리천 상류를 건너고...
▽짚북재를 향해 오른다.
▽짚북재. 옛날 옛적 원효대사께서 무얼 하셨다는 넓은 안부다.
▽직진하여 성불암 방향으로...
▽300m 내려서면 성불암계곡이 시작된다.
▽계곡을 건너기도 하지만...
▽상리천에 비해 물길과의 접근성은 떨어지는 듯...
▽최근에 설치된 나무데크를 내려서면...
▽제법 낙차가 있는 폭포를 만난다.
▽다시 계단길을 밟고 내려서면...
▽이어지는 폭포를 나타난다. 이건 중단폭포?
▽세 번째 만나는 폭포. 하단폭포라 해야 할까...
▽이제 길은 완만해지고...
▽성불암 입구를 지나면...
▽계곡 합류지점에 이른다.
▽우측으로 나오면 공룡능선 들머리.
▽10분이면 내원사주차장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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