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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가~나

구만산 /경남 밀양

 

구만산 추억 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구만산 /경남 밀양

○ 산행일자 : 2026년 09월 19일(토) /흐렸다 갬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와 함께

○ 산행코스 : 구만암~남릉~구만산~구만폭포~약물탕

○ 산행기점 : 오토캠핑장 직전 공용화장실 앞

○ 산행시간 : 5시간 23분(8.9km)

 

□ 산행일지

 

08: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동래, 덕천 경유, 덕산고객쉼터에서 정차

09:40  공용화장실 앞에서 하차

 

09:46  산행시작

09:52  포장길 갈림길

            우측 오름길은 예전의 산행로다. 지금은 ‘등산

            길 아님’ 표찰과 함께 차단줄이 처져있다.

 

09:58~10:01  구만암

            새로 생겨난 등산로다. 가파른 비탈로 오르는

            길이라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10:42  구만산 남릉

            이정표(←구만산 3.2km, ↓구만암 1.3km)

11:18~24  전망바위

 

11:34~12:00  안부 갈림길 /중식

            이정표(↑구만산 1.9km, →봉의저수지 1.7

            km, ↓구만암 2.5km)

13:34  능선 갈림길

            이정표(←구만산 0.3km, →억산 5.3km,

            ↓구만암 4.13km)

 

12:39~41  구만산(△784.2)

            정상석(구만산 해발 785m), 이정표(↑구만산

            장 3.4km, ↓억산 5.61km/구만암 4.41km)

 

13:14  구만계곡(통수골) /푯말(밀양 하-1)

13:25  이정표(↖구만산장 2.6km, ↓구만산 1.3km)

 

13:28~33  구만폭포

13:53  이정표(↑구만암 1.1km, ↓구만산 2.29km)

 

14:04~30  약물탕 /계곡욕

14:38  구만암

14:50  공용주차장 앞(출발지) /산행종료

 

□ 산행후기

 

밀양 구만산은 자주 와 보았던 산이다.

근래 들어 뜸했으니 명산만 쫓는 세태 때문인 것인데

마지막으로 찾아본 때가 2019.07.27.이었다.

 

봉의저수지에서 올라서 구만계곡으로 내려오기도 했고,

구만산장에서 남릉을 치고 올라 가보기도 했으며,

남릉 끝자락 양촌마을에서부터 타고 오르기도 했다.

 

그랬던 구만산의 산행로가 많이 바뀌어 있었다.

봉의저수지에서 오르내리는 길은 그대로인 듯 했으나

구만산장과 양촌마을에서 오르는 길은 폐쇄된 것이다.

 

대신 구만암에서 오르는 길이 새로 생겨났다.

가파른 산비탈 위에 있는 남릉으로 올라서는 길이라서

이리저리 지그재그를 하면서 한참을 돌고돌아 오른다.

 

남릉에 올라서자 등산로 폐쇄 안내판이 있었다.

예전에 몇 번 올라왔던 아래쪽 능선길이 막혀있음이라,

지난 날의 추억이 묻혀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씁쓸해진 마음은 전망바위에서 풀어졌다.

산내면의 띠 분지를 두고 양쪽으로 솟아있는 산봉들,

봉우리마다 오르내렸던 나날이 감미롭게 떠올랐다.

 

구만산 정상은 조망이 없어 머무르지 않고 내려섰다.

구만폭포는 낙수가 적었지만 변함이 없었고

약물탕에서는 예전과 같이 몸을 담글 수 있었다.

 

산행개요도
밀양 구만산 산행트랙 .gpx
0.09MB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버스에서 내린 곳은 가라마을 상단...
공용화장실이 있는 곳이다.
몇 년만에 이 길을 밟아보는가...
구만사 갈림길을 지나자...
예전 버스를 주차했던 공터에 캠프장이 들어섰다.
그때 올라갔던 우측길은 출입금지...
그렇다면 어디에서 올라야 하나...
등산안내도가 있다. 종전의 능선길은 없어지고...
구만암이 있는 이곳...
불상 옆에 등산로가 새로 생겼다.
가파른 비탈을 지그재그로 오르는 길인데...
직벽은 옆으로 비껴가고...
비탈의 급경사를 피해 가면서...
한참을 돌고 돌아가면서 올라간다.
구만산 남릉에 올라섰다.
예전에 걸어왔던 길은 폐쇄되고...
이곳 등산로는 구만암에서 뿐이다.
예전에 걸어왔던 길이 없어진 것이니...
그때의 추억도 묻혀 버린 것 같다.
왼편으로 보이는 건 육화산 능선...
육화산도 몇 번을 가보았던 산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북암산과 수리봉, 운문산....
조망은 트였다가 가려지기를 반복한다.
언덕바위에 올라서자...
오늘 코스 최고 조망이 펼쳐진다.
이곳은 산내면, 산 안에 있다고 해서 산내면이고...
산 바깥에 있으면 산외면이 된다.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이르렀다.
저수지쪽도 몇 번 오르내렸던 길이다.
점심을 먹고 능선길을 이었다.
억산 가는 능선갈림길에 올라서면...
구만산 정상은 지척에 있다.
정상석은 변함이 없고...
이정표도 예전 그대로다.
정상은 조망이 없어 금방 내려섰다.
중턱에 있는 전망바위를 지나면...
길은 가파르게 떨어진다.
지계곡 물길을 건너면...
구만계곡(통수골) 본류가 시작된다.
계곡물은 있는 듯 없는 듯...
길은 우측 비탈을 넘어가는데...
바로 아래에 구만폭포가 있으나...
곧바로 내려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역시 가뭄이라 낙수가 적었다.
폭포에서도 비탈길이 이어지는데...
때로는 물길과 가까이 붙어 간다.
데크길이 나타났다.
이곳이 바로 약물탕이라는 곳...
물은 적어도 몸을 담그기엔 충분했다.
구만산은 주로 한여름에 찾는 산이다.
땀을 씻고 10분만 내려서면 구만암이 나오고...
다시 10분이면 큰길로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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