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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경남 하동

하동 금오산 무중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금오산 /경남 하동

 ○ 산행일자 : 20230513() /가랑비 약간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 산행코스 : 대송마을~마애불~정상석~석굴암~케이블카

 ○ 산행기점 : 대송리주차장(하동군 진교면)

 ○ 산행시간 : 4시간 21(7.1km)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 버스 탑승

 09:47  대송마을 주차장 도착

             주차장 우측 등산로 안내판이 있는 곳이 들머리다. 

 

 09:55  산행시작

 10:04  이정표(금오산정상 2.0km, 대송마을 0.7km)

 10:16  쉼터 /119푯말(금오산-13)

 10:35~42  계단 벤치

             이정표(금오산정상 1.4km, 대송마을 1.3km)

 

 10:57~11:01  능선 안부

             이정표(금오산정상 1.0km, 금오산케이블카 3.2km,

             ↓대송마을 1.7km)

 11:16  마애불

             이정표(금오산 케이블카 3.7km/마애불 10m,

             ↓대송마을 3.5km)

             정상으로 가는 방향은 직진 오르막 능선길이다. 자욱한

             운무는 어느새 물기를 머금고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

 

 11:33  임도 사거리

             우측 전망데크에서 앞선 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11:34~12:08  전망데크 /중식

             단장된 임도를 따라 정상 등성이를 좌측으로 돌아갔다.

 12:18  석굴암 하산길목 /표석(석굴암 700)

 

 12:20  금오산 정상석(金鰲山/소오산)

             주변은 케이블카와 짚라이어 상부다. 전망데크와 각종

             위락시설을 둘러보고 발길을 돌렸다.

 

 12:35  석굴암 하산길목(12:18 경유지)

             석굴암을 향했다. 너덜을 지나 길은 가파르게 떨어진다.

 12:46  마애불 갈림길

             이정표(마애불, 금오산 정상)

 

 12:55~13:02  석굴암

             이정표(청소년수련원/등산로 하산, 금오산 정상)

 13:28~30  계곡 물길 건널목

             물길을 건너면 길은 계곡을 좌측에 두고 이어진다.

 13:40  포장길 삼거리 /직진

 14:02  짚와이어 승강장

 14:16  하동 케이블카 앞 도로변 /산행종료

             이후 버스를 북천역으로 이동, 양귀비축제장을 둘러봤다.

 

산행후기

 

 금오산이라 하면 구미 금오산과 밀양 금오산이 떠오른다.

 경주 남산의 금오산도 있고 전남 여수의 금오산도 있다.

 모두 다 가봤으나 하동 금오산은 처음이다.

 

 아마 우리 산악회에서도 처음으로 찾아가는 듯하니,

 그만큼 지명도가 낮은 산이라 하겠다.

 산행지도도 드물고 다음지도에도 부각 되어 있지 않다.

 

 높이도 그만하고 산세도 작은 편은 아니지만

 구미 금오산이나 밀양 금오산 같은 헌걸참이 전혀 없고

 바위 하나 보기 드문 무던한 육산이기 때문일 것이다.

 

 산행대장은 조망 하나는 확실한 산이라고 했다.

 케이블카와 짚와이어가 있고 스카이워크까지 있으니,

 이런 것들이 조망 없는 산에 설치될 리 없다는 거다.

 

 그랬는데, 이런 조망 산에 날씨가 수상했다.

 부산에는 계속 비가 오더라도 이쪽은 개인다고 했는데,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떨어질 듯 우중충했다.

 

 과연 능선에 올라서자 짙은 운무가 자욱하게 퍼져 흘렀고

 점심을 먹고 있을 때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조망은커녕 지척도 흐릿해서 그야말로 오리무중이었다.

 

 그럼에도 회원들의 얼굴은 흐림 없이 맑았다.

 끼리끼리 어울려서 서로 웃고 떠들어대면서 즐기는데,

 단체산행은 산을 친분으로 마음으로 타는가 싶다.

 

산행개요도
산행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대송마을 주차장에 내려서니...
주차장 오른편에 산행로가 나 있다.
등산안내도를 일견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숲길로 들어서서...
작은 물길을 건너자...
오르막이 이어진다.
벤치에서 잠시 휴식...
계속 오름길을 치고...
능선에 올라섰다.
자욱하게 흐르는 운무...
파릇한 나무숲을 스쳐가면서...
그윽한 푸른 안개가 되어 흐른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바로 옆에 마애불이 있으나...
능선길을 따라서...
언덕바지에 올라섰다.
사방이 트였지만 조망은 오리무중...
이제는 거의 다 올라선 듯...
푸른 안개숲을 지나서...
임도에 이르렀는데...
앞선 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이런, 기어이 비가 내린다.
점심을 먹었으면 다시 출발...
평탄한 임도가 산꼭대기를 돌아가는데...
유원지 산책길로 곱게 단장되었다.
저게 스카이워크인 것인가...
구름안개는 더욱 짙어지고...
부슬부슬 비가 제법 내렸다.
산상 도로를 따라 걸어서...
케이블카 상단에 다가섰다.
건너편이 금오산 정상...
그 아래에 정상표석이 있다.
조망 없는 전망데크를 들렀다가...
케이블카 건물에 올라본다.
비가 오면 어떠랴...
웃고 떠들고 즐기다가...
하산길목에서 내려섰다.
이 날씨에도 케이블카가...
아마 아래 동네는 비가 오지 않는가 보다.
석굴암으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다.
그런데 이 길, 이 초록숲길을 보라...
초록 신록은 꽃보다 아름답다.
석굴암에 내려섰다.
아주 작은 암자인데 조망은 그만일 듯...
케이블카가 바로 위에 지나다닌다.
너덜길로 내려서서...
가파른 숲길을 내려섰다.
계곡 물길을 건너면...
길은 완만한 계곡길이 되고...
잠시후 포장길이 되어 마을로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