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산 두번 째 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도장산 /경북 문경
○ 산행일자 : 2022년 09월 03일(토)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회란석~640.8봉~도장산~655.1봉~용추교
○ 산행기점 : 쌍용계곡휴게소(문경시 농암면)
○ 산행시간 : 5시간 27분(7.1km)
□ 산행일지
07:0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22 쌍용계곡휴게소(공중화장실 有)에서 하차
10:33 산행시작
계곡에 내려서서 물길을 건너야 한다. 내려서는 길목에
‘禮鄕籠巖’이라는 표석과 몇 개의 안내판이 서 있다.
10:36~11:00 계곡 물길 건널목(회란석 주변)
건널목 암반 사이 흐르는 물에 두 사람이 빠졌다. 어려운
곳도 아닌데 방심한 탓, 젖은 옷을 갈아입느라 지체했다.
가파른 길은 약간 희미한 곳도 있지만 곧 로프가 나온다.
11:12~16 좁은 틈새바위
11:19~23 바위터
능선 봉우리(×640.8)에 올라설 때까지 밧줄 걸린 바위가
몇 개 있는데, 한 사람씩 올라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11:32~36 전망바위
12:05~13 길게 비탈진 바위
12:33~36 능선 봉우리(×640.8)
주등산로와 만나는 봉우리다. 진행방향은 우측 능선길...
12:58~13:25 헬기장(×742.5) /중식
이정표(↑도장산, →화북병천<우복동>, ↓심원사)
13:38~44 화북중학교 갈림길 /인원 확인
이정표(↑도장산, →화북중학교, ↓화북병천<우복동>)
14:17 서재 갈림길
이정표(←도장산, →서재, ↓화북병천<우복동>)
14:19~26 도장산(△828.5)
작은 터에 정상석(道藏山 827.9m)과 삼각점이 있다.
14:41~44 789.2m봉(×789.2)
국가지점번호 푯말(라바 3981 3967)
좌측에도 길이 있으나 우리는 우측 능길로 진행했다.
15:00 언덕봉 /푯말(라바 4019 3982)
15:06~21 언덕봉
이곳도 좌측에 길이 있다. 좌측길은 산행지도상 심원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우리는 우측 능선길로 내려섰다.
15:34 655.1m봉(×655.1)
평탄한 길 끝에 푯말(라바 4071 4027)이 있다. 푯말을
지나면 길은 좌측으로 꺾어지면서 내려선다. 가파르다.
15:50~56 푯말(라바 4063 4064)
16:03~07 안부 사거리
전후 좌우로 길이 나 있는 곳이다. 좌측길로 내려섰다.
16:08 푯말(4038 4068)
16:15~17 심원사(심원폭포) 갈림길
이정표(↗주차장 0.8km, ←도장산 3.2, ↓도장산 2.4)
선두는 심원폭포를 보고 돌아왔다. 우측길로 진행했다.
16:19 이정표 위 국가지점번호(4028 4093)
16:25 쌍용폭포 갈림길(라바 4036 4123)
이정표(↑주차장 0.4km, ←쌍용폭포 0.1, ↓심원사 0.8)
16:26~55 계곡 물길 /계곡욕
16:58 소형차량 주차장
17:00 용추교 앞 도로 /산행종료
□ 산행후기
근간에 빠짐없이 산행에 참여하는 회원이 다가와 물었다.
“늘바람님은 도장산에는 몇 번이나 와봤나요?”
“아예, 5년 전에 한 번 왔고 이번이 두 번 째네요.”
그러자 옆에 있는 친구에게 고개를 돌리면서 말했다.
“거봐, 이 산은 그런 산이 아니라니까.”
늘바람도 두 번 밖에 안 왔으니 유명산은 아니라는 말이다.
얼치기 산꾼을 전문가쯤으로 오인하긴 했지만,
도장산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 아닌 건 맞다.
주변에 워낙 좋은 산이 많아서 그 그늘에 가려있기 때문이다.
바로 옆에는 속리산의 미봉(美峯)들이 줄줄이 늘어섰고,
가까이에 대야산, 희양산, 주흘산, 구병산 등 명산들이 널려 있다.
장시간 차를 타고 와서 그런 산을 외면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이곳 도장산은 한 번씩은 찾게 되는 산이다.
맑게 흐르는 쌍용계곡이 있어 여름산행지로 알맞고
푸른 나무숲과 청정한 산길은 여느 명산에 못지않다.
산행대장이 잡은 코스는 5년 전 내가 혼자 올랐던 길이다.
통상적인 등로보다 바위가 많은 길을 찾았던 것인데,
역시 산꾼끼리는 산을 보는 안목과 욕심이 비슷한가 싶다.
태풍을 바로 앞둔 날이라 비가 올 것 같았다.
그렇지만 약속한 회원 중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여를 했고,
다른 곳에는 비가 많이 내렸어도 도장산은 말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