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신년 종주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금정산 종주(계석마을~만덕고개)
○ 산행일자 : 2022년 01월 01일(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 회원 9명과 함께
○ 산행코스 : 계석마을~고당봉~대륙봉~만덕고개
○ 산행기점 : 계석마을 표석(양산 동면 석산리)
○ 산행시간 : 9시간 22분(18.8km)
□ 산행일지
07:59 계석마을 표석에서 산행시작
양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왔다. 10분 남짓 걸린다.
08:05 둘레길 갈림길
이정표(↑금정산 7.1km 갑오봉 4.7km /장군봉
4.3km /질메쉼터 1.5km)
이정표에 따르면 능선을 둘러가게 된다. 종주는
능선을 타고 가야 하는 것, 좌측길로 올랐다.
08:20 262.5m봉(×262.5)
08:42 340.3m봉(×340.3)
08:45~48 질메쉼터
이정표(↑금정산 5.6km 장군봉 3.8km, →법천사
2.7km 호포역 8.9km, 금륜사 1.8km 사배고개
4.9km, ↘계석마을 1.6km 석산마을 1.4km)
이어가는 능선길에 119푯말과 이정표가 자주 서
있다. 이후 중요한 곳이 아니면 기록을 생략한다.
09:47~54 은동굴 갈림길
이정표(↑금정산 3.8km 장군봉 1.0km, ←은동굴
0.4km 금륜사 0.8km, ↓질메쉼터 1.8km)
10:07~14 726.6m봉(△726.6)
10:34~45 장군봉(×735.9)
정상석(장군봉 해발 734.5m)
10:51~12:03 갑오봉 /중식
정상석(갑오봉 720m),
이정표(→금정산 2.6km, ↑사베고개 1.0km,
↓장군봉 0.4km, 질메쉼터 3.2km)
12:43 호포 갈림길
이정표(↑금정산 0.6km, →호포새동네 3.2km,
↓갑오봉 2.0km, 장군봉 2.2km)
12:46 하늘릿지 갈림길
이정표(←금정산 0.5km, ↗호포새동네 3.2km,
↓갑오봉 2.1km, 장군봉 2.3km)
릿지 쪽으로 들어서서 주변 암릉을 둘러봤다.
12:56 고당고개
이정표(↑고당봉 0.3km, ←범어사 3.4km,
→호포 3.5km, ↓장군봉 2.5km)
몇 걸음 앞 우측 고당봉 오르는 길을 지나쳐서
직진했다. 주변 암릉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13:00~06 금샘 갈림길
이정표(→고당봉 0.3km, ↑금샘 0.2km, ↓범어사
3.6km)
좌측으로 내려가 암릉을 둘러봤다. 이어 금샘 방향
으로 몇 걸음 하다가 우측으로 올라섰다.
13:28~30 고당봉(×800.9)
정상석(고당봉 801.5m), 이정표(←북문 1.1km,
↑금곡동 5km, ↓다방리 8km)
13:44~57 세심정
13:58 북문
이정표(↑동문 3.8km, ←범어사 1.7km, →금성동
3.2km, ↓고당봉 1km)
14:14 사기봉 /정상석(사기봉 682m)
14:19~21 원효봉(△686.5)
정상석(원효봉 해발 687m)
14:34~37 의상봉(×643.6)
14:40 제4망루
15:02~13 제3망루
15:27 갈림길(84지점)
이정표(↑동문 0.8km, ←금강아파트 2.2km,
↓고당봉 5km)
15:37 동문
이정표(↑남문 2km, ←동문고개 0.3km, →산성
마을 850m, ↓고당봉 5.2km/북문 3.8km)
15:44 산성고개
15:59~16:01 대륙봉
정상석(금정산 대륙봉 해발 520m)
이정표(↑남문 1.4km, ↓동문 1.2km)
16:19 제2망루
16:20 남문 갈림길
이정표(→남문, ←휴정암/케이블카)
직진하여 산길로 올라서 봉우리를 넘어 내려섰다.
16:26 금강공원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
이정표(↑케이블카 0.5km, →남문 0.6km,
←휴정암, ↓동문 2km)
케이블카 방향으로 올라서면 넓은 공터가 나온다.
좌측은 케이블카 방향, 우측 능선길로 진행했다.
16:42~49 전망데크
16:57 남문 갈림길
이정표(↖쇠미산 0.8km, ↘상계봉 3.4km/남문
1.5km, ↓케이블카 2.4km)
17:05~09 만덕고개
능선을 이어 오르는 계단 좌측에 두 갈래 길이
있다. 산허리를 도는 길과 그 앞에서 내려서는
길이다. 내려서는 길로 진행했다.
17:21 만덕터널 입구 도로 /산행종료
택시를 타고 동래역에서 하차, 뒤풀이를 했다.
□ 산행후기
산악회에서 매년 연례행사처럼 해왔던
금정산 종주산행이 언제부턴가 끊어졌다.
부산 산꾼들이 이래도 되나 싶었다.
장거리 산행의 부담 때문일 것이다.
금정산과 백양산을 이어 타면 28km 넘으므로,
요즘의 웰빙산행 추세와 다소 거리가 없지 않다.
그렇다면 금정산 하나만 타면 될 일이다.
양산 계석마을에서 만덕고개까지,
기실 만덕고개부터는 백양산 능선이 아닌가.
그래서 ‘금백 종주’라는 말이 나왔을 것이다.
예전의 금정산 종주(금정산+백양산)인 ‘금백 종주’와
금정산만 타는 ‘금정산 종주’로 구분하기 위함이다.
이번 산행은 18km를 9시간으로 넉넉하게 잡아서
아주 천천히 여유롭게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그래도 참여한 회원은 10명, 좀 걷는 이들뿐이었다.
계석마을 위에서 둘레길로 가는 이들을 불러세웠다.
“종주는 능선을 이어가는 것이야, 벗어나면 안 돼.
산성고개서도 남문으로 가면 안 돼. 대륙봉을 거쳐야 해.”
오르내리는 능선길은 굴곡진 인생길과 같다 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걸어가는
금정산 종주는 일상을 관조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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