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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근교산·가~나

관룡산~화왕산 /경남 창녕

 

 

묵은 산길로 오른 근교명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관룡산~화왕산 /경남 창녕

 ○ 산행일자 : 2014년 10월 04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화왕산자연휴양림~575.5봉~구룡산~관룡산~허준세트장~동문~화왕산~배바위~구현고개~심곡사

 ○ 산행기점 : 화왕산자연휴양림(경남 창녕군 고암면)

 ○ 산행시간 : 5시간 52분(GPS 12.6km)

 

□ 산행일지

 

 08:00  부산 서면전철역 3, 5번 출구 사이 우리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09:56  화왕산자연휴양림 600m 직전 팻말이 있는 도로에서 하차

          화왕산자연휴양림 방향으로 2차선 도로를 따라 들어가다가 도로폭이 좁아지는 지점에서 하차했다.

 

 10:05  산행시작 /GPS고도 249m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포장길을 따라 진행한다. 급커브길만 조금 넓다면 대형버스도 진입할 수 있겠다.

 10:13  화왕산자연휴양림 종합안내도

          이정표(↑산림욕장, →화왕산정상 6km /관리사무소 0.1km)

          직진하여 차량통행 차단봉을 지나면 다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난다. 능선으로 오르는 들머리다.

 

 10:14~15  들머리

          이정표(←산림욕장, ↑화왕산정상)

          직진하는 임도는 옥천삼거리를 거쳐 허준세트장으로 이어진다. 좌측 계단길로 올라선다. 이어지는 나무

          계단길은 제법 가파르다. 도중에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으나 능선을 향해 계속 올라선다.

 10:38~44  능선중턱 /GPS고도 516m

          8부 능선쯤 될까. 급한 지능선이 완만해지는 곳이다. 잠시 후미를 기다렸다. 길은 희미해졌으나 풀숲이

          우거진 곳이 아니어서 우측 능선을 향해 오르면 된다.

 

 10:50  575.5m봉(×575.5) /부산일보 지도상 574봉

          완만하게 올라선 봉우리다. 별다른 표식은 없으나 좌측에서 오는 길이 합쳐지는데 이 길은 노단이고개

          에서 올라오는 화왕지맥길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걷는 길은 화왕지맥이 된다.

 10:52~55  안부

          575.5m봉에서 내려선 안부인데 좌우로 희미한 길이 나 있다. 직진하여 능선길을 이어간다.

 10:56  이정표(↑구룡산 정상 0.6km, ↘부곡온천 13.9km)

          곧 나무의자를 지나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다. 노란 철봉에 밧줄이 이어있는 오르막이 두 번 반복된다.

 

 11:17~23  구룡산(△740.0)

          정상석(구룡산 741m)과 삼각점 및 푯말(청도 335)이 서 있고, 나무에는 표찰(화왕지맥 740.7m)이 걸려

          있다. 직진하여 평탄한 능선길을 이어간다.

 11:25  묵은 헬기장

          화왕산 부곡온천간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풀숲이 우거진 묵은 헬기장에 좌우로 갈림길 있다. 직진하여

          몇 걸음 하니 이정표가 널브러져 있다. 이정표(↑화왕산 3.4km, ←옥천 3.1km, ↓부곡온천 14.9km)

          그러고 보니 2007년 4월에 이곳에서 좌측길로 내려간 적이 있는데, 그때는 이곳을 부산일보 지도에

          따라 구룡산 정상으로 삼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화왕산을 향해 주능선길을 따라 진행한다.

 11:27  팻말(이곳은 등산로가 아닙니다)

          길은 주능선을 좌측에 두고 살짝 우회하는가 했더니 능선 방향에 등산로가 아니라는 팻말이 서 있다.

          단체산행인 만큼 반질한 길을 따라 능선을 좌측에 두고 우회하여 내려선다.

 11:32  거대한 암굴(안부)

 

 11:36~40  구룡삼거리(암릉)

          이정표(↑화왕산 정상 3.4km, ←관룡사 1.0km, ↓부곡온천), 119푯말(구룡삼거리, 창녕 5-3)

         좌측은 깎아지른 바위절벽,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면서 암릉은 청숲과 어우러져 화려하게 이어진다.

 10:47~51  암봉 /GPS고도 713m

 11:54  119푯말(구룡삼거리 200m, 창녕 5-4)

 12:00  공터갈림길

          119푯말(헬기장, 창녕 4-5), 이정표(↑용선대, ↗화왕산 정상 2.9km, ↓청룡암 0.6km)

          화왕산으로 가는 길은 우측 내림길이지만, 관룡산 정상은 용선대 방향 몇 걸음 앞에 있다.

 

 12:01~03  관룡산(×753.6)

          널찍한 헬기장 한쪽에 정상석(관룡산 754m)이 있다. 공터갈림길로 되돌아와 화왕산 방향으로 내려선다.

 12:11  690.7m봉(×690.7)

 

 12:18~50  옥천삼거리(GPS고도 620m) /중식

          이정표(←1등산로 4.1km, →고암감리 3.0km, ↓관룡사 2.0km)

          내려선 길 외 널찍한 임도가 세 갈래로 갈라지는 안부공터다. 화왕산스토리길 안내도 등 3개의 입간판이

          서 있고 이정표는 직진 임도에 2개가 잇달아 서 있다.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직진 임도를 따랐다.

          이정표1(←1등산로 4.1km, →고암감리 3.0km, ↓관룡사 2.0km) 이정표2(↖화왕산 1.8km, ↗박월산 6.5km)

 

 13:03  허준세트장

 13:14~17  동문

          이정표(↑서문 0.4km, ←남문, 배바위 0.6km, →화왕산정상 0.7km, ↓허준세트장 0.7km/옥천매표소 5.2km)

          화왕산 정상은 서문으로 가는 것이 가깝다. 그러나 우측 성벽을 밟고 간다. 장쾌한 능선을 걷기 위함이다.

 13:25  주능선 갈림길 /GPS고도 747m

          이정표(←화왕산정상 0.5km, →천문관측소 0.9km, ↓동문, 배바위 0.9km)

          광활한 억새밭을 좌측으로 내려다보면서 정상을 향한다. 곧 정면으로 우뚝한 암봉이 나타나고 우측은

          깎아지른 절벽이다. 헌걸찬 능선의 황홀한 억새길이다. 우뚝 암봉에 올라서면 바로 앞에 정상이 보인다.

 

 13:40~45  화왕산(△757.7) /정상석(화왕산 756.6m)

          화왕산 정상은 오늘도 만원이다. 정상 인증사진을 위해서는 줄을 서야 한다. 하산길을 따라 내려선다.

 13:46  자하곡 갈림길 /직진

          이정표(↑서문, 배바위 0.7km, →3등산로, 자하곡매표소 3.1km, ←동문 0.7km)

 13:50  서문

          이정표(↑배바우 0.6km, ←동문 0.4km, →자하곡매표소<산림욕장> 2.4km, ↓정상 0.2km)

          정면 위에 우뚝하게 보이는 것이 배바위다. 억새밭 사이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배바위를 향해 오른다.

 

 13:58~14:04  배바위(×756.8)

          이정표(→1등산로 자하곡매표소 2.8km, ←동문, 남문 0.6km, ↓화왕산정상 0.7km)

          몇 개의 바위가 더미지어 널찍한 바위는 천길 낭떠러지를 이룬다. 바위 위에 올라서면 화왕산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진행방향은 올라선 우측능선이다.

 

 14:07  창녕 화왕산 소방무선중계소

 14:08~10  전망 좋은 바위더미

 14:12  창녕시 일대 조망처

          119푯말(장군바위, 창녕 1-5) 앞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몇 걸음한 곳이다. 창녕시가 한눈에 보인다.

          되돌아 능선길로 진행하는데 바로 이정표가 서 있는 갈림길을 만난다.

 14:13  도성암 갈림길 /직진

          이정표(↑비들재 3.5km, →도성암 2.2km, ↓화왕산 0.7km)

 14:28  749.6m봉(×749.6) /직진

          이정표(↑비들재 2.8km, →창녕매표소 2.6km, ↓화왕산 1.5km)

 

 14:32~39  구현고개 /GPS고도 678m

          이정표(↑비들재 2.5km, →심곡사 2.0km, ↓화왕산 1.9km)

          주변에서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심곡사로 내려선다. 골짜기를 따라 내려가는 길이다.

 14:57  계곡 둑

 15:04  계곡 건넘

          제법 폭이 있는 곳이지만 상류라 그런지 물이 없는데, 잠시 후 물이 흐르는 계곡도 건너고 어느덧

          길은 계곡을 좌측 아래에 두고 사면길로 이어진다.

 15:32~55  계곡욕

          심곡사를 7, 80m를 앞두고 계곡에 내려가 몸을 담갔다. 제법 규모 있는 소도 있고 깨끗한 곳이다.

 15:57  심곡사 /GPS고도 164m

 16:02  자련농원 앞(버스 대기) /산행종료

 

 16:17  버스 이동, 김해 선암다리 주변에서 저녁식사

 19:13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산행후기

 

 화왕산은 전국적으로 이름 있는 근교명산이다.

 가을에는 억새가 유명하고 봄에는 진달래를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나 역시 억새철과 진달래철에 몇 번 찾아본 적이 있다.

 

 지금 가을이긴 해도 억새를 겨냥하고 온 건 아니다.

 억새라는 건 그 시기와 시간, 바람과 햇빛이 딱 들어맞아야 황홀경을 이루는 것이기에

 억새보다는 바로 옆 관룡산의 암릉과 가보지 않은 길을 기대한 것이다.

 

 관룡산은 빼어난 바위산이지만 암릉이 짧은 편이다.

 그래서 주로 화왕산과 연계해서 산행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 옥천리에서 남쪽 기슭으로 오르는 길을 주산행로로 삼는다.

 

 그러나 우리는 북쪽인 화왕산자연휴양림에서 오른다.

 삼림욕장 이정표를 따라 잠시 올라서니 산책로는 우측 사면으로 갈라지고,

 묵은 산길은 능선을 향해 희미하게 이어져서 화왕지맥길과 합류한다.

 

 구룡산을 지나자 위험경고 팻말이 능선길을 막고 있다.

 단체산행이라 무리할 수 없어서 반질한 우회길로 돌아서 능선에 올라섰는데

 올라서서 돌아보니 지나쳐온 암릉은 충분히 타고 올 수 있는 것이었다.

 

 파란 하늘 짙푸른 청솔과 어우러진 암릉은 황홀하게 다가온다.

 이어지는 암릉에도 우회길로 안내하는 팻말이 서 있지만 이젠 속지 않는다.

 행여 모를 사고를 막고자 하는 것이나 위험표시를 너무 남발하고 있음이다.

 

 역시나 화왕산 억새는 절정의 경관은 보여주지 않는다.

 그리해도 하늘 높이 드넓게 펼쳐진 억새평원은 언제 봐도 장관이다.

 화왕산 능선길을 따라 둥그렇게 돌아서 화왕지맥을 이었다.

 

 병풍바위를 앞둔 구현고개에서 심곡사로 내려섰다.

 이정표는 있어도 이 또한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님에 만족스럽다.

 묵은 산길에는 반질한 길에 없는 막연한 정감이 스며있음이다.

 

 

▽산행개요도

창녕 관룡산~화왕산 산행트랙.gtm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구간 상세도(자연휴양림~옥천삼거리)

 

▽구간경로(자연휴양림~옥천삼거리)

 

▽화왕산자연휴양림 진입도로에서 하차했다. 급커브구간에 버스가 진입할 수 없기 때문...

 

▽600여m를 걸어서...

 

▽휴양림 안내도를 만났다.

 

▽들머리는 안내도를 지나 몇 걸음하면 좌측에 있다.

 

▽계단길로 올라서...

 

▽묘지를 지나면...

 

▽산길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약간 희미한 길도 있으나 능선을 따라 오르면 된다.

 

▽첫 번째 봉우리. 화왕지맥길과 만나는 575.5m봉이다.

 

▽안부에 내려서면...

 

▽이정표를 만나고...

 

▽곧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올라서면 잠시 완만하다가...

 

▽다시 된비알이 반복된다.

 

▽구룡산 정상,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다.

 

▽구룡산 정상부근은 편평하다. 

 

▽100m앞에 오래된 안내도가 있는데...

 

▽둘러보니 묵은 헬기장이고...

 

▽몇 걸음 앞에 이정표가 넘어져 있다.

 

▽능선은 등산로가 아니라해서...

 

▽우측 비탈길로 우회했다.

 

▽이건 거대한 바위굴...

 

▽기도처로 삼은 흔적이 있다.

 

▽산행로는 능선(구룡삼거리)으로 올라서는데... 

 

▽돌아보니 이곳도 출입금지? 괜히 우회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부터는 암릉길이다.

 

▽좌측으로 확 트인 조망과 함께...

 

▽암릉은 화려하게 이어진다.

 

▽안전줄이 있지만 전혀 미끄럽지 않다.

 

▽다가선 암봉. 우회길을 외면하고 바로 올랐다.

 

▽지나온 암릉을 돌아보고...

 

▽암봉을 내려서는데 두발로 걸어도 좋은 길이다.

 

▽이제 바윗길은 끝났다.

 

▽오르막을 올라서면 넓은 공터...

 

▽이정표가 서 있다. 화왕산은 우측이지만, 용선대 방향으로 몇 걸음하여...

 

▽관룡산 정상석을 보고 돌아왔다.

 

▽길은 잠시 내리막이 이어지다가...

 

▽중턱봉(×690.7)을 하나 넘어서...

 

▽옥천삼거리로 내려선다.

 

▽구간상세도(옥천삼거리~구현고개)

 

▽구간경로(옥천삼거리~구현고개)

 

▽옥천삼거리에서 화왕산 가는 길은 직진방향이다.

 

▽반반한 임도길은...

 

▽허준세트장을 지나고...

 

▽배바위를 향한다.

 

▽동문에 이르러...

 

▽성벽에 올라 능선으로 향했다.

 

▽억새밭을 가로질러...

 

▽화왕산 넓은 평원을 보며 걸었다.

 

▽평원 가장자리를 걸어가는 능선길이다.

 

▽화왕산 정상은 오늘도 만원이다.

 

▽서둘러 정상을 찍고...

 

▽서문을 향해 내려선다.

 

▽서문은 상인들로 번잡해서...

 

▽배바위를 향해 걸음을 재촉한다.

 

▽배바위. 화왕산 억새분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명당이다.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또 하나의 암봉을 넘어서...

 

▽창녕군 일대를 내려다 본 후...

 

▽화왕지맥을 이어간다.

 

▽짧게 내려섰다가...

 

▽짧게 올라서는 길이 반복된다.

 

▽저 앞 암봉(×749.6)은 제법 우뚝하게 보이지만...

 

▽몇 걸음하면 금방 올라선다.

 

▽749.6m봉. 갈림길이 있으나... 

 

▽우리는 직진하여 능선을 이어간다.

 

▽저 앞에 보이는 병풍바위...

 

▽그러나 오늘 걷는 지맥길은 이곳 구현고개까지다.

 

▽구간상세도(구현고개~심곡사)

 

▽산행경로(구현고개~심곡사)

 

▽구현고개에서 심곡사로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지만, 그런대로 길은 이어지고...

 

▽작은 물길을 몇 차례 건너면...

 

▽계곡을 왼쪽 아래에 두고 걷는 길이 한동안 계속된다.

 

▽심곡사 직전에서 계곡으로 내려가...

 

▽적당한 곳을 찾아 땀을 씻은 후...

 

▽되돌아 올라와 심곡사로 나왔다.

창녕 관룡산~화왕산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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