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영산 선녀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팔영산(608.6m) /전남 고흥
○ 산행일자 : 2010년 02월 06일(토) /쾌청한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강산분교-강산폭포-선녀봉-헬기장-1봉~8봉-깃대봉갈림길-탑재-능가사-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 38분(GPS측정 8.9km) /후미 5시간 57분
□ 산행일지
07:12 부산 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남해고속국도로 진입하여 순천나들목에서 나온다. 17번국도와 2번국도를 거쳐 고흥으로
들어서서 강산분교를 조금 지나서 하차한다.
10:16 강산분교(폐교)앞 도로에서 하차 /고흥군 점암면 강산리
들머리는 강산분교(폐교)를 100m 정도 지난 도로변에 있다. 도로에서 우측으로 나 있는 시멘트
포장길인데, 입구에 서 있는 전신주 아래에 이정표가 있어서 쉽게 눈에 띈다.
이정표(등산로 입구, →성주봉<2봉> 4.0km)
10:25 산행시작
우뚝한 암봉을 바라보면서 포장길을 따라간다. 경작지를 가로지르는 시멘트포장길이다.
10:29 갈림길
우측으로 갈라지는 포장길은 마을로 향하는 듯하다. 직진한다.
10:30 산행로 /등산시 주의사항 안내판, 이정표(성주봉<2봉> 3.6km)
포장길이 고개로 올라선 곳에서 우측에 산행로가 나 있다. 임도와 같이 널찍한 길이다.
10:31 갈림길
우측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산행로는 좌측이다.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있다.
10:34 묘지군 /이정표(↑성주봉<2봉> 3.5km)
10:39 도로 축담 갈림길
돌들이 널려있는 곳에서 올라서니 좌우로 산행로가 갈린다. 우측으로 진행한다.
10:40 비포장 도로
산허리를 돌아가는 도로다. 세석이 깔려있어 곧 포장이 될지도 모르겠다. 도로를 건넌다.
10:42~43 강산폭포 /이정표(↖성주봉<2봉> 3.1km, ↗강산폭포)
제법 높은 직벽이지만 물이 흘러내린 흔적 뿐이다. 평소에도 수량이 많지 않을 듯.
10:46 갈림길(Y형) /우측으로 진행
10:55 능선 안부 갈림길(T형)
오르막을 올라서니 능선안부다. 좌측 암봉으로 향하는 길도 보인다. 우측으로 진행한다.
10:59 이정표(↑1봉ㆍ2봉 경계 2.6km, ↓강산폭포 0.5km)
11:01 너덜
너덜을 지나면 암릉길이 시작된다. 가파른 암봉을 오르는데 보기보다는 까다롭지 않다.
11:04~06 암봉 /들머리와 앞바다 조망
11:07 이정표(↑1봉ㆍ2봉 경계 2.4km, ↓강산폭포 0.7km)
11:08 이정표(성주봉<2봉> 2.3km)
11:09 쇠사슬이 걸려있는 암릉 오름길
11:12 암봉
11:18 암릉 사이 나무숲길
11:20 쇠사슬이 걸려있는 암봉 오름길
11:25 직벽 암봉 좌측 벽면 오름길
11:36~52 선녀봉 /정상석(선녀봉 해발 518m)
1봉에서 깃대봉까지의 팔영산 능선이 바로 앞에 보이고, 돌아서면 드넓게 펼쳐진 다도해가 조망
된다. 둥그렇게 이어진 능선 아래에 휴양림시설도 가까이 내려다보인다.
11:55~56 쇠사슬이 결려있는 암릉 내림길 /이정표(↑성주봉<2봉> 1.2km, ↓절벽위험 하산금지)
선녀봉에서 쇠줄을 잡고 내려서면 이후부터는 나무숲길이다.
12:05~53 헬기장 /점심식사
12:54 휴양림 갈림길
이정표(↑성주봉<2봉> 0.3km, ←휴양림 0.7km, ↓절벽위험 하산금지 /선녀봉 0.9km)
13:02 주능선 갈림길 /이정표(→유영봉<1봉>, ←성주봉<2봉>, ↓휴양지 0.8km)
1봉으로 가는 길은 암릉길과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다. 갈 때는 우회길로, 올 때는 암릉길로
다녀오기로 한다.
13:05 능가사 갈림길
이정표와 유영봉 안내팻말이 서 있다. 팻말에는 삼행시조로서 유영봉의 이름을 풀이하고 있다.
이정표(↑유영봉<1봉>, ←능가사 2.3km, ↓휴양림 1.5km /성주봉<2봉>)
13:07~09 유영봉 /정상석(유영봉 제1봉 해발 491m)
올 때는 우회길로 왔으므로 암릉길로 되돌아간다. 가파른 암릉에는 철계단과 쇠사슬이 걸려있다.
13:13 주능선 갈림길(13:02 경유지)
13:14 안내팻말(성주봉<2봉>)
안내팻말 뒤에 있는 철계단을 타고 올라서면 바로 성주봉 정상에 이르게 된다.
13:17 성주봉 /정상석(성주봉 제2봉 해발 538m)
13:19 안내팻말(생황봉<3봉>)
13:22 생황봉 /정상석(생황봉 제3봉 해발 564m)
생황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직벽에 가깝다. 허나 쇠사슬과 발판이 있어서 도움을 준다.
13:27 안내팻말(사자봉<4봉>)
13:30~31 사자봉 /정상석(사자봉 제4봉 해발 578m)
13:34 안내팻말(오로봉<5봉>)
13:35 오로봉 /정상석(오로봉 제5봉 해발 579m)
13:41 안내팻말(두류봉<6봉>)
두류봉에는 철계단과 철책이 설치되어 있다. 거의 수직과 같은 암벽을 오르는 재미가 있다.
13:49~54 두류봉 /정상석(두류봉 제6봉 해발 596m)
확 트인 조망이다. 멀리는 다도해가, 지나온 암봉들과 가야 할 7봉과 깃대봉이 조망된다.
13:57 안부갈림길 /이정표(↑칠성봉<7봉>, →능가사 2.6km, ←휴양림 0.8km, ↓두류봉<6봉>)
13:59 안내팻말(칠성봉<7봉>)
14:00 통천문
14:02 칠성봉 /정상석(칠성봉 제7봉 해발 598m)
14:06 능가사 갈림길 /이정표(↖적치봉<8봉>, →탑재 /능가사, ↓칠성봉<7봉>)
14:10 무명 암봉
14:17 안내팻말(적취봉<8봉>)
14:19~33 적취봉 /정상석(적취봉 제8봉 해발 591m)
14:35~43 깃대봉 갈림길
이정표(←깃대봉 0.3km /휴양림 0.9km, ↗탑재 1.2km /능가사 3.2km, ↓적취봉<8봉>)
산행대장을 따라 능가사로 진행한다. 깃대봉이 바로 앞인데 아쉽다.
14:46 갈림길 /이정표(←깃대봉 /우물, ↗탑재 /능가사, ↓적취봉<8봉>)
14:53 이정표(↑능가사 2.6km, ↓적취봉<8봉> 0.6km)
14:56 칠성봉 갈림길 /이정표(↑능가사, →칠성봉 350m, ↓적취봉<8봉>)
잠시 후 여러 개의 나무의자를 지나면 편백나무숲길이 이어진다.
15:01 임도 횡단/이정표(↑능가사 2.0km, ←영남면<만호>, ↓적취봉<8봉> 1.2km)
15:02~19 탑재 /이정표(↗능가사 1.9km, →두류봉<6봉>, ↖성기저수지, ←영남면, ↓적취봉<8봉>)
이정표 외 팔영산 등산안내도와 사각정자가 있다. 길은 굽어도는 임도를 계속 건너면서 이어진다.
15:22 임도 횡단(탑재에서 3번째) /이정표(↑능가사, ←편백건강숲길, ↓적취봉<8봉>)
15:31 이정표(↑능가사 1.2km, ↓적취봉<8봉> 2.0km)
15:42 이정표(↑능가사 0.7km, ↓적취봉<8봉> 2.5km)
15:46 물 마른 계곡 건넘
15:48 팔영산 등산시 주의사항 안내판과 삼성리조텔 입간판
15:50 팔영산 가든 /이정표(↘유영봉<1봉> 2.7km, ↓적취봉<8봉> 3.2km)
16:00 능가사
16:03 주차장(팔공산도립공원 안내소) /산행종료
16:22 후미 도착, 벌교로 차량 이동하여 저녁식사
18:01 벌교에서 부산으로 출발
20:41 부산 주례전철역에서 하차, 귀가
□ 산행후기
고흥 팔영산은 2006년 4월에 한번 찼았던 산이다.
그러나 그때는 비까지 오락가락하여서 구름사이로 스쳐가는 조망에만 만족해야 했다.
운해에 휩싸인 풍경은 일품이었지만 팔영산의 면모는 확인하지 못했던 것이다.
팔영산의 대표적인 산행로는
능가사에서 1봉으로 오르고 깃대봉에서 능가사로 하산하는 원점회귀코스라 하는데,
언젠가 국제신문 근교산 팀에서도 이 코스를 소개한 바 있다.
하지만 초보를 벗어난 입장에서는 오늘 코스가 더 마음에 든다.
팔영산 주능선에다 그 서쪽 선녀봉 능선을 덧붙인 것으로써
주능선의 아기자기함과 선녀봉의 절벽 타는 재미를 고루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팔영산은 여덟 개 암봉이라 하지만 독립된 봉우리들이 아닌 하나의 능선이다.
2km 남짓한 능선에 작은 암봉들이 올망졸망 연결돼 있어서 6봉을 제외하면 크게 오르내림이 없는 것이다.
이에 비해 선녀봉 능선은 솟구친 암봉이 이어져서 아찔하게 내려다보는 맛이 있다.
물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당연히 주능선이다.
그러나 두 개의 능선을 이어 탄다고 하여 산행거리나 시간이 크게 늘어날 일도 없다.
원점회귀코스보다 1km 정도, 1시간 더 늘어난다고 보면 단체산행이라도 6시간 남짓하면 되지 않을까.
그럼에도 산행대장은 아무래도 염려스러운가 보다.
주능선에 올라선 지점에서 1봉을 두고 그냥 2봉으로 갈 것을 권고하는가 하면
8봉에서는 깃대봉을 아예 생략하고 바로 능가사로 인도하는 것이다.
깃대봉은 팔영산의 주봉이자 주능선 전체가 조망되는 곳이다.
국제신문에 의하면 여덟 개 봉의 그림자, 팔영산 그 이름의 실체를 깃대봉에서 확인했다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어쩌랴, 단체산행에서 산행대장의 의도를 따를 수밖에...
산꾼의 욕심은 각별한 것이라, 아쉬움은 쉬이 가시지 않는다.
허나, 세상만사 절대만족이란 없을 것이니
선녀봉에서 바라 본 팔영산 주능선을 그려보면서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산행개요도
▽강산분교에서 출발하는 팔영산 들머리. 전신주 아래 노란 이정표가 있다.
▽포장길을 따라 가면...
▽안내판과 이정표가 서 있는 산행로가 보인다.
▽산길은 반듯하게 이어진다.
▽산허리를 도는 포장도로로 올라 건너면...
▽강산폭포를 만난다.
▽지그재그 오름길...
▽능선에 올라서면 진행방향은 우측이다.
▽대숲길을 지나면...
▽암릉길이 시작된다.
▽암봉에 올라서 지난 길을 돌아본다. 우측 암봉 아래 안부에서 올라왔다.
▽이어지는 암릉길...
▽또 하나의 암봉에 올라서서...
▽지나온 길을 확인한다.
▽곧추선 수직암봉에는...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저기 저 암봉들을 내가 타고 왔단 말인가...
▽이제 더이상 높은 봉우리가 없으니 선녀봉이다.
▽다도해는 드넓게 펼쳐지고...
▽팔봉산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선녀봉 정상석은 내려서기 직전에 있다.
▽쇠사슬을 잡고 절벽을 내려서면...
▽잠시 숲길이 이어진다.
▽주능선 암봉에 올라서니 우측 아래로 1봉이 보인다.
▽제1봉. 우측 뒤는 지나온 선녀봉이다.
▽1봉에서 10분 정도 올라서면 2봉이다. 2봉에서 5봉까지는 각각 독립된 봉우리라 하기보다는 하나의 암릉이라 할 수 있겠다.
우뚝한 6봉을 넘어서면 7봉도 지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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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봉과 8봉 사이에 있는 무명암봉에서 본 8봉.
▽8봉으로 가는 암릉길...
▽제8봉. 마지막 암봉인 적취봉이다.
▽8봉에서 내려선 갈림길. 이곳에서 능가사로 바로 하산했다.
▽산허리길을 타고...
▽탑재에 이르고...
▽계곡을 건너서...
▽팔영가든으로 내려섰다.
▽팔영산 암릉이 한눈에 보이는데...
▽빠뜨리고 온 깃대봉이 못내 아쉽다.(사진은 살짝 다녀온 회원이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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