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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교산/금정산&백양산

금정산(아기자기능선)/부산

 

 

안산 즐산 하소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금정산 아기자기 능선

  ○ 산행일자 : 2007년 03월 03일(토)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장전2동 규림병원-아기자기능선(너럭바위, 선바위)-제2망루-대륙봉-동문(시산제)

  ○ 산행시간 : 2시간 25분


□ 산행일지


  09:03~15  금강식물원앞(부산 금정구 장전2동)

           오늘은 시산제 산행이다. 산악회에서는 12시까지 금정산 동문에서 집결하라고 하였으므로,

           각 지역별로 모여서, 또는 개인별로 동문으로 가면 된다. 우리는 그중 A조로서 식물원앞에서

           만나 함께 오르기로 한 것. 온천장 전철역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금강식물원앞에 도착하니

           먼저 온 회원들이 있다. 뒤이어 도착하는 회원들을 기다렸다 출발. 20여명 정도가 된다.


  09:22  규림병원옆 들머리 /산행시작

           규림병원은 금강식물원 삼거리에서 위쪽 도로를 따라 6~7분 올라가면 왼쪽에 있다. 들머리는

           규림병원과 옆의 유치원 사이 계단길이다. 올라서면 바로 솔밭. 길이 흐릿하다. 11시 방향으로

           향하면 곧 “휴식년제 출입금지구간”임을 알리는 표식과 차단줄이 나온다. 출입금지기간은

           2006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차단줄을 따라 진행한다. 이후 갈래길이 나오지만 능선으로

           오르는 길로 방향을 잡으면 된다.


  09:45  암릉길

           암릉길이 시작되고 로프구간도 나온다. 위험한 구간은 없지만 커다란 바위 사이로 올라서기도

           해야 하므로 행렬이 지체된다.


  10:01~10  너럭바위

           여러 개의 커다란 바위가 모여 있다. 널찍한 바위위에 올라서니 날씨로 조망이 아쉽다. 발아래

           시내가 내려다 보이지만 흐릿하다.


  10:19  기둥바위(선바위)옆 통과

           길은 기둥바위를 오른편에 두고 지난다. 커다란 바위가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10:23~26  너럭바위

           2번째 너럭바위도 널찍하다. A조 단체사진 한 컷. 이후에도 암릉길은 계속된다.


  10:46  묘지

           묘지가 나오면서 암릉길은 끝난다. 3개의 무덤을 차례로 지나고 길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10:52  비포장도로

           케이블카 승강장과 남문으로 연결되는 비포장도로. 오른쪽 남문방향으로 향한다.


  10:56  제2망루대 오름길

           도로가 왼쪽으로 굽어지는 지점에서 오른편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2망루대 가는 길.


  11:00  제2망루대

           2망루대에서 도로로 내려가지 않고 성벽 좌우로 이어진 능선길을 따라 간다.

 

  11:13~15  평평바위 /쉬어가기 좋은 곳.


  11:20~27  대륙봉 /이정표(↑동문 1.2km, ↓남문 1.5km)

           넓은 암봉이다. 휴식후 길을 잇는데, 잠시 가파른 길을 내려서니 완만해 진다.


  11:36  산성고개 /이정표(↗동문 0.5km, ↖금성동마을 0.5km, ↓2망루 1.6km/남문 1.5km)

           산성고개 삼거리에서 금성동마을 방향 도로를 20m정도 내려가다가 오른편 산길로 오른다.


  11:47  동문 /산행종료

           각 지에서 올라 온 회원들이 집결, 시산제...


□ 산행후기

 

  산악회에서는 시산제 장소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금정산으로 선정하였다.

  금정산은 부산의 진산이자 명산이기에 부산의 산악회로서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특히, 금정산은 사방팔방으로 열려 있어서 어느때고 손쉽게 지능선으로 올라 설 수 있다.


  회원들에게 어느 곳에서 출발하던지 12시까지 동문에 집결하라고 하면서,

  각 산행대장들은 금정식물원, 화명전철역, 초읍, 만덕 등 각지에서 출발한다고 공지하는데,

  나로서는 집 뒤에 있는 백양산에 바로 올라 갈 수도 있겠지만 가보지 않은 코스로 가고 싶다.


  해서, 금정식물원에서 출발하는 회원들과 함께 식물원 뒷 능선의 오른편에 위치한 암릉능선을 오른다.

  속칭 아기자기능선이라고 하더니, 바윗돌로 이어진 능선을 타는 재미가 정말로 아기자기하고,

  갖은 모양으로 다가오는 큰 바위들은 상계봉과 파리봉 부근의 암릉과는 또 다른 특별한 매력이 있다.


  과연 금정산은 내가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고,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큰 산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체감하면서,

  동문에 집결한 7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올해도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낸다.


  천지신명이시여.

  금년에도 자연과 함께 하고자 하는 우리 산악회를 지켜 주시고,

  회원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살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산행개요도(원문을 클릭하면 확대하여 볼 수 있음) 

 

▽들머리 및 오름능선 부분 개요도

 

▽금강식물원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본 아기자기 능선. 기둥바위가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금강식물원앞에서 집결. 

 

▽들머리. 유치원과 병원 양쪽 담벼락 사잇길이다.

 

▽계단길이 끝나면 바로 솔밭. 

 

▽휴식년제 출입금지 표식판과 차단줄을 보면서...

 

▽차단줄을 따라 산행로를 이어간다.

 

▽암릉길이 나오고, 로프구간도 있어서...

 

▽걸음이 지체되기도 하지만... 

 

▽멋진 모습의 바위는 지루함을 잊게한다.

 

▽너럭바위. 갖은 모습의 바위들이 맞닿아 있고 포개어져 있다.

 

▽기둥바위(선바위). 우뚝 서 있는 거대한 바위가 경이롭다. 

 

▽크다란 둥근 바위들의 군집...

 

▽갖은 모양의 바위들의 모습도 볼 만하다.   

 

▽다시 너럭바위를 지나고...

 

▽암릉길을 오른다.

 

▽기암은 산재하고...

 

▽바윗길은 이어진다.

 

▽이윽고, 비포장도로. 남문방향으로 향한다.

 

▽제2망루대에 올라서...

 

▽주능선길을 따라간다.

 

▽대륙봉. 암봉이다.

 

▽이정표는 대륙봉이 남문과 동문의 중간지점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잠시 경사길을 내려서면...

 

▽완만하고 아늑한 길이 이어지고...

 

▽곧 산성고개에 닿는다.

 

▽고개에서 조금 내려가다 오른쪽 산길로 오르면... 

 

▽동문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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