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길의 여유
대간길의 여유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백두대간 34구간
○ 산행일자 : 2006년 06월 11일(일요일) /맑고 다소 더운 날씨
○ 산 행 자 : 낙동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백봉령-생계령-922봉-고뱅이재-908봉-석병산-두리봉-866봉-삽당령
○ 산행시간 : 6시간 42분(도상거리 18.5km)
□ 산행일지
22:00(전일) 부산진역 앞에서 출발(낙동산악회 전용버스)
04:16 백봉령/ 산행시작
04:45 송전탑/ 연이어 나타나는 송전탑을 따라감.
05:43 생계령/ 다소 넓은 터로 고개임이 확인됨.
06:05 922m봉
06:52~07:20 아침식사
07:50 고뱅이재/ 이정표(↓백봉령, ↑석병산, →석화동굴)
08:05 908m봉(헬기장)/ 이정표(↑일월봉 1시간 15분, ↓고뱅이재 10분)
08:28 무명봉우리
08:45 헬기장
08:47 갈림길/ 이정표(↑두리봉, ↗일월봉 5분, ↖헬기장 1시간 10분)
08:50~09:10 석병산 정상(일월봉/ 1,055m)
09:12 갈림길/ 이정표(↗두리봉, ↓일월봉 5분, ↖헬기장 1시간 10분)
09:42~09:50 두리봉(1,032m)
10:34 866m봉(삼각점)
10:44 헬기장
10:55 임도
10:58 삽당령 / 산행종료
12:00 후미 도착/ 부산출발(오는 길에 목욕 및 점심식사)
18:45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19:00 집 도착
□ 산행후기
백복령-삽당령 구간은 마루금을 경계로 대조적인 산세를 이루고 있는데,
동쪽(오른쪽)은 깍아지른 듯한 급경사이고, 왼쪽은 완만한 지형으로 이어진다.
원래 대간길은 자병산을 거쳐가야 하나, 현재 석회석 채광지로 완전히 파헤쳐진 상태라서
왼쪽으로 우회, 능선으로 올라서고, 철탑에서 생계령쪽으로 마루금을 타고가야 한단다.
생계령에서 급경사를 오르면 829m봉에 이르고 다시 922m봉을 치고 오르고 나면
칼등 능선임에도 싸리나무와 잡목 숲이 우거진 완만한 오르내림이 계속 이어진다.
밤새 차를 타고오는 중에 비가 내렸고, 새벽에는 바람이 심해 다소 한기를 느꼈으나,
날이 새니 적당한 바람과 따뜻한 날씨가 되어 쾌적한 기분으로 마냥 달리듯이 걷는다.
석병산은 동쪽을 향해 마치 돌로 만든 병풍을 세워 놓은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정상은 두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아찔한 낭떠러지와 아득한 협곡으로 이어져 있는데,
쾌청한 날씨로 저 멀리까지 물결치는 능선을 바라보면서 20분의 긴 휴식시간을 갖는다.
두리봉에서도 충분히 쉰 후 잡목과 산죽이 우거진 완만한 길을 이어가니 삽당령이다.
대간길에 들어선지 어느듯 1년 6개월.
이제는 팀원들간 분위기도 무르익어서 한결 즐거운 대간길이 된다.
▽새벽 4시에 도착한 버스에서 하차, 산행을 준비한다.
▽생계령에서 잠시 휴식
▽고뱅이재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문
▽908봉 헬기장에 선 미스터 낙동
▽석병산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
▽묘지터에서 잠시 휴식을...
▽석병산 정상(일월봉)
▽함께 걸은 동료들도...
▽석병산에 본 가야할 능선길
▽석병산의 또하나의 암봉
▽2개의 봉우리를 잇는 지점의 일월문
▽뒤돌아 바라본 석병산
▽두리봉. 정상석은 없고 가지가지에 작은 안내판이...
▽삽당령으로 가는 완만하고 좋은 길
▽때로는 산죽길도 이어지고...
▽마침내 삽당령. 이로서 또 하나의 구간종주를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