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그너머/그너머·마~바

백악산 /경북 상주

늘바람 2025. 6. 9. 14:18

 

속리산국립공원 백악산

 

산행개요

 

 ○ 산 행 지  : 백악산 /경북 상주

 ○ 산행일자 : 20250607() /맑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과 함께

 ○ 산행코스 : 입석분교~수안재~대왕봉~백악산~옥양폭포

 ○ 산행기점 : 화북초교 입석분교(상주 화북면 입석리)

 ○ 산행시간 : 12.9km(7시간 01)

 

산행일지

 

 06:3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10:15  공림사 경유 /A조 하차

 10:44  입석분교 앞에서 하차 /B9

 

 10:46  산행시작

 11:08  포장길 갈림길 /하얀 집이 있는 우측길로 진행

 11:12  포장길이 끝나는 지점

             이정표(백악산 5.2km, 입석초등학교 1.8km)

 11:34  국립공원푯말(속리 18-16 해발 394m)

 11:42~49  국립공원푯말(속리 18-15 해발 449m)

 

 12:00~02  수안재

             이정표(백악산 2.8km, 탐방로 아님, 탐방로 아님,

             ↓입석초등학교 1.8km)

 12:06  국립공원푯말(속리 18-14 해발 553m)

 

 12:16~51  능선길 주변 /중식

 

 12:53~13:00  부처바위

 13:09  침니바위

 13:16~19  전망바위 /탐방로 좌측

             국립공원푯말(속리 18-13 해발 701m)

 

 13:37~40  대왕봉 갈림길

             이정표(백악산 1.5km, 수안재 1.3km)

             국립공원푯말(속리 18-12 해발 807m)

             대왕봉으로 가는 길은 차단줄이 있는 우측길이다.

 

 13:45~53  대왕봉(819.9)

             정상석(대왕봉 819m)이 있다. 조망 좋은 암봉이다.

 

 13:58~14:03  갈림길(13:37 경유지)

 14:13  국립공원푯말(속리 18-11 해발 777m)

 

 14:27~39  덕봉 /정상석(덕봉 804m)

             뜀바위로 건너면 정상석이 있다. 너른 암반이 널려 있다.

 

 14:44  국립공원푯말(속리 18-10 해발 780m)

 14:48  이정표(백악산 0.3km, 수안재 2.5km)

 

 15:03~13  백악산(×855.5)

             정상석(속리산국립공원 백악산 857m)

             이정표(옥양폭포 4.5km, 수안재 2.8km)

             국립공원푯말(속리 18-09 해발 850m)

 

 15:32  국립공원푯말(속리 18-08 해발 801m)

 

 15:41~48  헬기장(×841.3)

             이정표(옥양폭포 3.8km, 백악산 0.7km)

 16:00  국립공원푯말(속리 18-07 해발 747m)

 16:12  국립공원푯말(속리 18-06 해발 688m)

 

 16:26  솥뚜껑바위

             이정표(옥양폭포 2.5km, 백악산 2.0km)

             국립공원푯말(속리 18-05 해발 618m)

 16:39  국립공원푯말(속리 18-04 해발 531m)

 

 16:43  탐방로(능선) 이탈

             18-04  푯말에서 300m 정도, 완만하게 올라선 능선에서

             우측길로 내려섰다. 직진하는 탐방로보다 널찍한 길이다.

 17:04  옥양골 /물길 건널목

 17:17  석문사

 17:22~43  옥양폭포 /계곡욕

 17:47  문장로 도로(옥양교 앞) /산행종료

 

산행후기

 

 오늘 산행은 A조는 낙영산과 백악산으로 두 개 산을,

 B조는 백악산 하나만의 코스를 타기로 했다.

 A조가 24명이고, B조는 9명이 선택했다.

 

 B조와 함께 수안재에 올라섰을 때가 12시인데,

 A조는 아직까지 무영봉에도 도착하지 못했다고 했다.

 예상보다 행보가 많이 늦어 걱정스러웠다.

 

 백악산 능선은 통상적인 능선과는 달리 까탈지다.

 된비알에다 거칠어서 편히 걸을 수 있는 길이 거의 없다.

 A조 중 힘든 이들은 수안재에서 하산할 것을 권했다.

 

 뒤처진 A조 덕분(?)에 B조는 여유가 철철 넘쳤다.

 대왕봉에도 다녀오고 억봉에서도 한참을 앉아 노닐었다.

 만만찮은 코스라도 쉬어가면서 걸으면 힘들지 않다.

 

 2009.06.29. 백악산에 왔을 때는 국립공원이 아니었다.

 언제부터 국립공원에 속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이 탐방로는 여느 국립공원처럼 잘 정비된 것 같지 않다.

 

 그런 터에 예전의 산행로는 비탐길이 되어 출입금지라,

 괴산 쪽 하산길과 무영봉에서 수안재로 오는 산길이 그것이다.

 때문에 길이 묵어서 A조는 더 늦어졌다고 했다.

 

 결국 A조는 수안재에서 4명이 중도 하산하였고,

 나머지는 힘겨운 걸음을 옮겨가면서 악전고투하였으니,

 모두가 하산하는데는 8시간이 걸렸다.

 

산행개요도
상주 백악산 산행트랙 .gpx
0.12MB
국립공원지도, 엉성하다.
부산일보 지도에 매칭한 트랙
산행고도표
산행기점은 화북초등학교 입석분교다.
백악산이 언제부터 국립공원구역이 되었을까.
국립공원 초소를 지나고...
포장길을 따라 걸었다.
직진하기 쉬운 곳, 우측 하얀집이 있는 길로 가야한다.
계곡과 멀어지는 듯 싶지만...
이내 계곡과 접하면서 탐방로가 시작된다.
이곳까지 포장길로 1.8km 걸어왔다.
잠시 마대포장길이 이어지더니...
곧 계곡길로 바뀐다. 물안이골이라는 계곡이다.
계곡길은 희미한 데도 있었다. 탐방로답지 않네...
18-15 푯말을 지나서...
한걸음 오르막을 치고...
수안재에 올라섰다.
이제부터 완만한 능선길인가 했더니...
왠걸, 계곡에서 올라선 길보다 더 가파르다.
잠시 잠시 쉬어가면서...
된비알을 치고 올랐다.
올라선 길 우측에 바위 전망대가 있다.
가령산에서 이어오는 능선이 보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건 대야산인가...
지도에는 부처바위라 하지만, 글쎄였는데...
한걸음 올라 돌아보니 부처가 앉아있는 것 같기도 하다.
다시 거대한 바위앞에 다가섰다.
지도에는 침니바위라는데...
오를 수가 없어서 옆으로 우회했다.
이 능선길은 왜 이리 까탈진가...
이런 능선은 수시로 쉬어갈 일이다.
계속되는 오르막을 걸어서...
대왕봉 갈림길에 올라섰다.
탐방로가 아니라고 차단줄이 있으나...
대왕봉은 조망이 탁월한 곳...
전에 없던 돌탑과 정상석도 있다.
가야할 능선의 억봉, 정상, 헬기장 봉우리...
속리산 능선도 한눈에 들어온다.
갈림길로 되돌아와 길을 이었다.
까칠한 바위벽을 돌아...
가파른 돌길을 치고 올라...
거대한 바위벽에 다가섰다.
좌측으로 돌아서...
거대한 바위덤에 올라섰다.
너른 바위들이 더미로 모여있는데...
덕봉이라는 정상석이 앉아있다.
속리산을 등지고 있는 백악산 정상...
한잠을 노닐다가 억봉을 내려섰다.
바위벽을 둘러서...
능선 안부로 내려섰다가...
정상을 향해 오르게 된다.
억봉을 돌아보면서...
백악산 정상에 올라섰다.
정상에서 하산지점 옥양폭포까지는 4.5km다.
하지만 올라야 할 봉우리가 하나 더 있다.
정상을 내려서서...
마지막 오르막을 치고...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섰다.
헬기장 옆 바위에 올라서면...
속리산 능선은 더욱 가깝게 보인다.
이제는 오르막이 없는 하산길이겠지...
왠걸, 미끄러운 급경사가 산꾼을 괴롭힌다.
백악산은 하산길까지 까칠한 것이다.
휴우. 참으로 힘들게 내려왔다.
이제부터는 좀 편한 길인가...
18-04 푯말을 지나서...
올라선 언덕봉에서 우측 넓은 길로 내려왔다.
이 길은 탐방로를 벗어난 계곡길로...
석문사로 내려서는 이 길은 탐방로보다 더 많이 다니는 길이다.
석문사에서 내려오면 옥양폭포...
고인 물에 땀을 씻고...
마을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