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중산리~백무동)
지리산 천왕봉 후미 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지리산 천왕봉(중산리~백무동)
○ 산행일자 : 2025년 05월 24일(토)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과 함께
○ 산행코스 : 중산리~칼바위~천왕봉~장터목~백무동
○ 산행기점 : 중산마을주차장(산청군 시천면)
○ 산행시간 : 14.6km(7시간 48분)
□ 산행일지
06:3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09:12 중산마을주차장에서 하차
09:21 산행시작
09:43~47 중산리주차장
09:51 탐방로 입구
이정표(↖천왕봉 5.2km /장터목대피소 5.1km /법계사
3.2km/로타리대피소 3.1km, ↑순두류 3.0km, ↓중산리
주차장 0.2km)
10:15 칼바위
10:19 칼바위 삼거리
이정표(↑천왕봉 4.1km /법계사 2.1km /장터목대피소
4.0km, ↓중산리 1.3km)
10:50 칼바위 상단쉼터 /푯말(05-04 해발 1,129m)
11:00~04 망바위
이정표(↑천왕봉 3.0km/법계사 1.0km, ↓중산리 2.4km)
11:41~48 로타리대피소
이정표(↑천왕봉 2.1km, →순두류 2.7km/중산리 5.7km,
↓중산리 3.3km/칼바위 2.0km)
11:50 법계사
12:03~11 암반터
12:22 심장안전쉼터(해발 1,500m)
12:38~54 심장안전쉼터(해발 1,600m) /중식
13:05 개선문
이정표(↑천왕봉 0.8km, ↓법계사 1.2km/중산리 4.6km)
13:19~23 선바위
이정표(↑천왕봉 0.6km, ↓법계사 1.4km/중산리 4.8km)
13:33 천왕샘 하단 쉼터
13:36 천왕샘
이정표(↑천왕봉 0.3km, ↓법계사 1.7km/중산리 5.1km)
13:56~14:05 천왕봉(×1,915.4)
정상석(지리산 천왕봉 1915m), 직전 이정표(←장터목
대피소 1.7km, →대원사 11.7km, ↓중산리 5.4km)
14:08 칠선계곡 하산길목 /푯말(01-52)
14:17 통천문
이정표(↑세석 4.6km/장터목 1.2km, ↓천왕봉 0.5km)
14:39~44 제석봉
이정표(↑장터목대피소 0.6km, ↓천왕봉 1.1km)
14:55~57 장터목대피소
이정표(→백무동 5.8km, ←중산리 5.3km, ↑세석대피소
3.4km, ↓천왕봉 1.7km)
15:21~30 망바위(×1,499.1)
이정표(↑백무동 4.3km, ↓천왕봉 3.2km/장터목 1.5km)
15:55 소지봉
이정표(↑백무동 3.0km, ↓장터목대피소 2.8km)
16:07~09 참샘
이정표(↑백무동 2.6km, ↓천왕봉 4.9km/장터목 3.2km)
16:25 하동바위
이정표(↑백무동 1.8km, ↓천왕봉 5.7km/장터목 4.0km)
17:01 백무동 탐방지원센터
17:09 백무동 시외버스정류장(주차장) /산행종료
□ 산행후기
어라, 저이가 왜 이 길로 가고 있지?
평소의 산행역량으로 보아 당연히 B조로 가야할
회원 몇 명이 A조 말미에서 걷고 있었다.
힘든 걸 알면서도 특별히 작심하고 나선 것일까.
그 마음을 알 수 없으니 뭐라 할 수도 없었다.
그저 무탈하기만을 바랄 수 밖에...
지리산 천왕봉은 오르기 힘든다.
중산리에서 오르는 코스가 가장 가깝지만 그래도 힘들어서
많은 이들이 셔틀버스를 타고 순두류에 가서 오른다.
해서 중산리에서 곧장 올라가는 팀을 A조로,
A조 보다 30분은 가까운 순두류 팀을 B조로 나누었던 것인데,
지리산에 진심인 이들에겐 그게 편법으로 보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역시 지리산은 지리산이다.
염려했던 회원은 가파른 오르막에 초반부터 뒤처지기 시작했고,
갈수록 더뎌지는 걸음에 걷다 멈추기를 반복했다.
사혈침으로 따는 등 온갖 시술(?)을 동원했으나 별무효과였다.
진도는 뒷전에 두고 되는 대로 걸을 수 밖에 없었으니,
천왕봉에는 4시간만에야 올라설 수 있었다.
그나마 뒤늦게 몸이 풀렸는지 하산길에는 무난했다.
오후 6시 안에 내려갈 수 있을까 했지만
5시가 조금 넘어서 백무동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