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그너머/그너머·자~차

지심도&공곶이 /경남 거제

늘바람 2025. 4. 16. 15:44

 

지심도 + 공곶이 탐방

 

탐방개요

 

 ○ 탐방지역 : 지심도&공곶이 /경남 거제

 ○ 탐방일자 : 20250412() /흐린날씨

 ○ 탐 방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과 함께

 ○ 탐방코스 : 지세포항~지심도, 에구항~공곶이

 ○ 탐방시간 : 지심도 2시간 반, 공곶이 1시간

 

탐방일지

 

 07:30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버스 탑승

 09:12  거제 지세포항 도착

 

 09:45  지심도행 여객선 탑승 출항

 10:03  지심도 선착장에서 하선

 

 10:05  탐방 시작

 10:09  갈림길 /표찰(새끝전망대, 마끝전망대) /직진

 10:11  표찰(노랑바위 가는 길)

 10:13~18  노랑바위

 10:30  표찰(몽돌해수욕장 가는 길)

 10:34~39  몽돌해수욕장

 

 10:45~47  비어있는 민가 몇 채

 10:50  일본군 서치라이트 보관소

             이정표(새끝전망대 0.25km, 활주로 0.53km,

             ↓선착장 1.15km)

 10:51  공중화장실

             이정표(해안선전망대 0.1km, 선착장 1.95km)

 

 10:54  해안선전망대

 10:57  섬끝전망대

 11:02~05  새끝 갯바위

 

 11:24~12:01  활주로였던 넓은 터 /중식

             이정표(마끝 전망대 0.91km, 새끝전망대 0.8km)

 12:06  선착장 갈림길

             이정표(포진지, 선착장, 해안선전망대)

 

 12:06~11  포대와 벙커시설

 12:15  마끝 전망바위

 12:26  갈림길(12:06 경유지)

 12:28  지심분교

 12:37  지심도 선착장

 

 13:05  지세포행 여객선 출항

 13:22  지세포항에서 하선, 버스 이동

 

 13:42  예구항에서 하차, 공곶이 탐방 시작

 13:45  공곶이 가는 길목

 13:55  능선 고개 /푯말(공곶이 300m)

 13:57  공곶이 숲길 /차단

             이정표(돌고래전망대, 공곶이 200m, ↓예구마을)

 

 14:04~20  공곶이농원과 주변 해변

 14:29  후릿자리 전망대

 14:39  곰시끝 전망대 갈림길 /통과

             이정표(↑예구마을 430m, 곰시끝 전망대/해안쉼터

             50m, ↓공곶이 740m)

 

 14:53  예구항 /탐방 종료

 

탐방후기

 

 지세포항에서 지심도 가는 배를 기다렸다.

 선착장 앞 관광안내도에는 거제 9경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 지심도는 6경이고, 공곶이는 8경이다.

 

 그렇지만 모두가 관광지일 뿐 산행지라고 할 수 없다.

 지심도는 너무 작아서 섬 전체 해안선은 3.5km에 불과하고,

 공곶이 또한 한 바퀴 도는 편한 길은 3km가 되지 않았다.

 

 전국의 거의 모든 산이 입산금지로 막혀있는 요즘

 마땅한 산행지를 찾기 어려웠을 것이다.

 덕분에 못 가 본 이런 관광지도 찾아보게 되었음이다.

 

 지심도는 동백섬이라 하는데 철이 조금 지났다.

 동백꽃은 죄다 떨어져 붉은 빛 그대로 땅바닥에 널려있었고

 바닷가 경관도 해양도시 산꾼에겐 큰 감흥을 주지 못한다.

 

 그러해도 빽빽하게 우거진 나무숲은 무언가 달랐다.

 오랜 세월 바닷바람을 흘러 보낸 자연 그대로의 숲길에서

 그윽하게 감도는 풍치에 몇 번이나 걸음을 멈추었다.

 

 바닷가로 가는 길목마다 내려갔다 오기를 반복했고,

 점심도 여유롭게 즐겼어도 2시간 반만에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덧붙인 게 공곶이 탐방이다.

 

 공곶이도 바닷가 화원에 갔다가 둘러오는 길뿐이었다.

 다른 숲길은 어김없이 통행금지 현수막이 걸려 있었으니

 지심도도 아쉽고 공곶이도 매한가지다.

 

탐방개요도
지심도 탐방트랙
지심도 가는 배는 지세포항에서 탔다.
바닷길로 15분...
가는 길도 짧고 섬도 아주 작다.
지심도에서 내려서...
잠시 인원 점검을 한 후에...
탐방길을 올랐다.
우리를 태웠던 배는 금방 되돌아 가고...
우리는 본격적인 탐방을 시작한다.
처음 만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우거진 나무숲길로 들어섰다.
노랑바위 푯말을 보고 내려섰는데...
에계, 우리가 출발했던 선착장 바로 옆이다.
바위 색깔이 이래서 노랑바위일까...
되돌아 올라와서 또 몇 걸음...
이번에는 몽돌해수욕장 가는 길이란다.
몽돌은 어디있나 했더니...
다시 또 에계다, 마당같이 작은 이곳이 몽돌해수욕장이란다.
몽돌 옆 바위에서 잠시 머물렸다가...
다시 되돌아 올라 길을 이었다.
민가 몇 채가 있는 곳을 지나고..
이건 옛날 일본군이 구축한 서치라이트 시설이란다.
지심도는 동백섬이라고도 하는데...
철 지난 동백꽃은 모두 바닥에 떨어졌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데크...
이름하여 해안선 전망대란다.
섬끝 전망대로 내려가는데...
왼편 아래 갯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섬끝 전망대에 내려선 후에...
보았던 왼편 갯바위로 내려섰다.
여긴 섬끝바위라 해야하나, 지도상으로는 새끝이다.
왔던 길로 되돌아서...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좌측길로 진행했다.
오우, 시적 풍치가 감도는 숲길...
동백터널길을 지나자...
시야가 확 트이는데...
쬐그만 섬에 이만한 터가 있는가 싶다.
점심을 먹고 길을 이었다.
벌써 길이 다 됐나, 우측으로 선착장이 가깝다.
좌측 포진지로 내려갔다.
새빨간 동백꽃을 즈려 밟고...
일본군 포대시설에 이르렀다.
이건 포대옆 벙커, 역사관으로 꾸며놓았다.
포대 아래 전망바위에 내려섰다가...
마을회관으로 바뀐 분교도 둘러보고...
선착장으로 내려오니 겨우 2시 40분이다.
지세포항으로 돌아와서...
버스를 타고 예구항으로 왔다.
여기가 공곶이 가는 길목...
동백꽃과 수선화가 아름다운 곳이라 하는데...
길가에 있는 펜션도 아름답게 보인다.
포장길을 올라가면...
능선고개에서 숲길이 시작되는데...
숲길은 산불예방으로 차단되고...
일방통행 동백터널길로만 가야했다.
내려선 곳은 해변가의 농원...
관광지로 이름난 공곶이화원이다.
화원 옆은 바로 바닷가인데...
이곳에도 숲길은 출입금지다.
별 수 없이 해변길로...
후릿자리 전망대를 거쳐서...
예구항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