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산 /충북 단양
올산 산행 후미에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올산 /충북 단양
○ 산행일자 : 2023년 05월 20일(토) /맑고 무더운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 산행코스 : 미노리~각골산~717.1봉~올산~사방댐~출발지
○ 산행기점 : 미노리 주차장(단양군 대강면)
○ 산행시간 : 7시간 14분(10.0km)
□ 산행일지
07:0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 버스 탑승
10:48 미노리 주차장
미노교 직전 좌측에 있는 주차장이다. 간이화장실도 있다.
10:54 산행시작
다리 건너 우측 포장길로 진행, 뚜꺼비바위로 다가섰다.
10:58 철망울타리 사잇길
뚜꺼비바위 아래에 있는 철망 휀스 사잇길로 올라섰다.
11:09 뚜꺼비바위
11:41 갈림길(좌측으로 내려서는 길과 교차하는 곳)
11:50 낙골산(△515.1)
조망 없는 봉우리에 삼각점이 있다. 왔던 길로 내려섰다.
11:54~12:27 안부 /중식
갈림길(11:41 경유)을 30m 앞둔 곳이다. 점심을 먹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섰다. 미끄럽고 가파른 길이다.
12:40 송전철탑
12:54 갈림길(사방댐 하산길)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사방댐에서 오는 길이다.
12:57 이정표(↑올산리 5.38km/정상 3.48, ↓미노리 0.69)
13:00 이정표(↑올산리 4.53km/정상 3.30, ↓미노리 0.87)
13:07 전망바위
13:16 이정표(↑올산리 4.02km/정상 2.81, ↓미노리 1.36)
13:29~42 암봉(산행지도의 산부인과바위)
거대한 암봉을 이어 내려서면 바위굴이 있다. 어느 산행
지도에 산부인과 바위로 표시한 곳이다.
13:44 이정표(↑올산리 3.64km/정상 2.43, ↓미노리 1.74)
두 차례 더 이정표를 만난다. 외길에 불필요한 이정표다.
14:10~13 717.7m봉(×717.7)
이정표(↑올산리 3.06km/정상 1.85, ↓미노리 2.32)
직진 방향에도 뚜렷한 길이 있다. 이곳에서는 좌측 길로
내려서야 한다. 가파르게 떨어지는 바윗길이다.
14:34~42 능선길 안부 /휴식
후미는 완전 지친 기색이다. 계속 쉬어가면서 진행했다.
14:53 이정표(↑올산리, ↓미노리)
14:57~15:02 능선길 /휴식
15:12 이정표(→올산리, ↓미노리)
15:18~22 능선길 /휴식
15:28~38 나무다리가 있는 암릉(산행지도의 하프바위)
15:42~50 능선길 /휴식
15:54~55 올산(△859.3)
정상석(올산 해발 858m)
이정표(↑올산리 1.23km, ↓미노리 4.17km)
우측길을 두고 좌측길로 내려섰다. 가파르고 미끄럽다.
16:21 거대 암릉
거대한 암릉 앞에서 우측 비탈길로 내려섰다. 비탈길은
암릉을 좌측 위에 두고 계속 이어지는데 제법 까다롭다.
16:32~41 능선으로 복귀한 지점 /휴식
16:49~52 갈림길(밧줄이 걸린 바윗길)
능선길과 좌측 바윗길이 갈라지는 곳이다. 선두대장이
깔아놓은 방향 표시에 따라 좌측 바윗길을 밧줄을 잡고
내려섰다. 하지만 의심이 들어 확인해봤더니 트랙에서
벗어났다. 우측 비탈을 가로질러 능선길로 복귀했다.
17:02 능선길과 합류
17:10~15 능선길 /휴식
17:22~27 능선길 /휴식
17:34 계곡 임도(컨테이너 한 동)
17:38 철망울타리
17:43~57 사방댐 상부 /계곡욕
18:08 미노리 주차장 /산행종료
□ 산행후기
뚜꺼비바위 아래 초입길로 들어설 때부터 수상했다.
앞선 회원들이 머뭇머뭇 좀체 나아가지 않았다.
풀숲 길은 희미했고 바윗길이 까다로웠기 때문이었다.
수풀이 우거져 묵은 듯 했으나 그런대로 길은 뚜렷했다.
낙골산을 올랐다가 왔던 길로 되돌아 가는데
저 아래 이어가야 할 능선이 구릉같이 낮게 보였다.
능선을 잇는 길은 가파르게 떨어졌다.
게다가 사질토에 작은 알갱이가 깔려서 아주 미끄러웠다.
선수(?)가 아니라면 이런 내림길은 오름길보다 힘겹다.
모래 알갱이가 깔린 길은 하산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걸음마다 힘을 주고 디뎌야 한다.
완만한 능선길에서도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몇 군데 커다란 기암과 수려한 암릉이 올산의 매력이다.
풍광 좋고 조망 좋은 암릉을 만날 때마다 한참을 앉아 쉬었다.
그럼에도 후미는 정상 오름길에서 기력이 소진되고 말았다.
그래도 정상에 올라섰으니 이제 내림길만 남았다고 격려했다.
그랬는데 내리막이 더 어렵고 힘든 것이 이곳 올산이다.
거대 암릉을 비껴가는 비탈길은 어찌 그리 길고 까칠하던지.
선두는 이미 하산을 완료했지만 재촉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이라 몇 번이나 쉬면서 내려왔는데,
기다렸던 회원들도 공감했는지 위로 일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