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산/근교산·자~차

적석산 /경남 창원

늘바람 2023. 3. 6. 14:44

적석산 미나리산행

 

산행개요

 

 ○ 산 행 지  : 적석산 /경남 창원

 ○ 산행일자 : 20230304() /맑으나 미세먼지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

 ○ 산행코스 : 성구사~적석산~선동치~528.6~연화사

 ○ 산행기점 : 성구사(창원 마산합포구 진전면)

 ○ 산행시간 : 5시간 22(8.9km)

 

산행일지

 

 08:00  서면 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 버스 탑승

 10:20  성구사(사당) 앞에서 하차

             만덕터널 고장 차량 때문에 40분 정도 지체되었다.

             들머리는 성구사 좌측,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적석산 가는 길 정상 3km)

 

 10:27  산행시작

 10:56~11:00  산불감시초소

 11:07~13  전망바위

 

 11:17  오봉산(×372.1)

             표찰(오봉산 372.1m 서울청산수산악회)

 11:41~12:27  안부갈림길 /중식

             이정표(국수봉 0.4km 적석산 0.8km, 옥수골

             1.1km, 방말재<임도> 0.5km)

 

 12:38~41  국수봉(×474.9)

             표찰(국수봉 474.9m)

 12:49  갈림길

             이정표(정상 0.1km, 일암저수지 1.0km, 옥수골

             저수지 2.0km/방말재<이모> 1.2km 옥수골 1.8km)

 

 12:54~13:15  적석산(×496.8)

             정상석(적석산 일명 적산 497m)

 

 13:16~21  현수교

 13:24~38  석문 주변 바위덤

 

 13:53  저수지 갈림길

             이정표(구만면, 일암저수지 1.2km, 정상 1.2km)

 13:56  갈림길(3번 지점) /직진

             이정표(번듯치 1.1km 방화산 6.1km, 적석산

             1.4km)

 13:57  갈림길(2번 지점) /선동치 방향으로 직진

             이정표(선동치 0.8km, 번듯치 1km 방화산 6km,

             ↓적석산 1.5km)

 13:59  철망 울타리

             이정표(음나무재, 길 없음)

 

 14:05~12  음나무재 /후미 대기

             이정표(벌받돌 깃대봉 1.8km, 주평리, 적석산

             1.2km)

 14:26  선동치 /낙남정맥 합류

             이정표(준봉산 깃대봉 0.7km, 음나무재 0.6km)

 

 14:48  528.6m(×528.6) /정맥 이탈, 우측길로 진행

             이정표(일암리공영주차장 2.2km, 효렬공묘소 입구

             <발산재> 2.6km, 선동치 0.7km)

 15:08  더미암봉(×381.5)

 15:09  갈림길(하산길목)

             직진하는 능선길은 희미하다. 우측길로 내려섰다.

 

 15:27  연화사

             등산로는 좌측 낮은 언덕을 넘어가지만 포장길로 내려

             서서 진행했다. 하산 집결지가 우측에 있기 때문이다.

 15:29  아스팔트 도로

             좌측으로 몇 걸음 볼록거울에서 숲길로 내려섰다.

 15:37~43  계곡마을 포장길 /후미 대기

 15:49  적석산 미나리농원 /산행 종료

 

산행후기

 

 2006.02.19. 청도 화악산을 혼자 찾아갔을 때였다.

 하산한 시골마을이 엄청 번잡해서 깜놀했으니,

 한재미나리를 맛보려 몰려온 사람들과 차량 때문이었다.

 

 대체 한재미나리가 뭐길래 이렇듯 법석대는가.

 길가 주차에 버스가 오지 못해 택시를 불러 타고 나왔다.

 별다른 재미를 모르고 살아온 내가 무지했던 탓이라.

 

 해서 그다음 해부터 산악회와 함께 미나리산행을 해왔는데,

 한재미나리는 두어 번 왔더니 산악회 손님을 거부했다.

 단체보다는 삼삼오오 손님이 더 돈이 되었던 듯했다.

 

 그때부터 미나리철에 맞춰 다른 산을 찾아다녔다.

 영천 보현산과 기룡산, 경산 발백산, 또 한우산과 토곡산 등

 이른 봄을 맞이하는 이벤트산행을 계속해온 것이다.

 

 적석산은 현수교가 없었을 때부터 다녔던 산이다.

 이 산의 자락에 언제부터 미나리가 있었는가.

 진달래 없는 산이 없듯이 미나리도 그런가 싶다.

 

 미나리가 났으니 이제 곧 진달래도 피어날 것이다.

 아직까지 길섶에는 마른 잔가지만 성기어 있지만

 양지쪽 낙엽 속에는 작은 봄꽃이 한 둘씩 숨어있다.

 

 마른 가지 부러뜨려봐도 속에는 아무것도 없네.

 그러나 보라! 봄이 되면

 얼마나 많은 꽃들이 피어나는가.

 

산행개요도
창원 적석산 산행트랙 .gpx
0.09MB
부산일보 지도에 매칭한 트랙
고도표
성구사 앞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했다.
적석산 정상까지 3km....
비탈언덕을 오르면...
능선길이 이어진다.
오름길이 가팔라지더니...
커다란 바위가 나타난다.
돌아 올라서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이 능선 좌측은 엄청 가팔라서...
이런 멋진 전망바위도 있다.
전망바위에서 몇 걸음...
오봉산에 올라섰다.
이제 웬만큼 올라온 셈이다.
능선길은 완만하게 오르내린다.
뭐해? 안가고, 여기서 밥 먹자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능선길은 여전히 부드러운데...
그것도 모자라서 능선을 우회하는 길이 있다.
하지만 오늘은 조망이 희미해서...
이 길이나 저 길이나 그게 그거다.
잠시 후 능선은 오르막으로...
국수봉에 올라섰는데...
건너편에 적석산 정상이 오롯하게 보인다.
줌으로 당겨보고...
국수봉을 내려섰다.
안부로 내려서면 다시 오름길...
거대한 적석바위에 다가서서...
우측으로 돌아 오른다.
정상을 100m 앞두고 갈림길이...
철계단을 밟고...
바윗길을 걸어 올라...
적석산 정상에 섰다.
적석산은 바위가 층층 쌓였다해서 적석이다.
회원들은 정상에서 한참을 머물렸다.
정상에서 몇 걸음 내려서면...
바로 현수교를 만나고...
다리를 건너면 석굴이 있는 바위덤...
이게 바로 석굴, 바위틈새굴이다.
오늘 미세먼지만 없었으면 참 좋았을 것인데...
몇 군데 갈림길을 지나쳐 능선길을 이었다.
이건 뭐냐? 전에 없던 건물이다.
예전 길은 철망울타리에 막혀서...
울타리를 따라 음나무재에 내려섰다.
음나무재 이정표, 적석산 실제거리는 1.7km쯤 된다.
후미의 도착을 기다렸다가 길을 이었다.
저 앞 봉우리를 올라서 타고 내려갈 것이다.
선동치에 이르렀다. 낙남정맥이 지나는 곳...
우측 정맥길을 치고 오르는데...
제법 가파른 길이다.
봉우리에 올라섰다. 528.6m봉...
좌측길은 낙남정맥길, 우리는 주차장 방향...
우측 능선을 이어 타고 가는데...
적석산이 바라 보인다.
적석바위가 포개져 있는 381.5m봉을 넘어서...
우측길로 하산했다.
주차장 가는 길은 이 절에서 좌측...
하지만 오늘 하산길은 다르다.
포장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아스팔트 도로를 가로 질러 내려섰다.
하산 집결지가 계곡 위쪽...
미나리 집이기 때문이다.
미나리에 삼겹살...

 

매년 거르지 않는 먹빵산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