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만길능선 /울산 울주
만길능선의 의미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신불산 만길능선 /울산시 울주군
○ 산행일자 : 2015년 01월 31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신불산휴양림하단~만길능선~신불서봉~간월재~사슴농장임도~간월서봉~육각정~파래소폭포~출발지
○ 산행기점 : 신불산휴게소(경남 양산 원동면 선리, 청수골산장 직전)
○ 산행시간 : 6시간 37분(GPS 15.3km)
□ 산행일지
08:00 부산 서면전철역 12번 출구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09:44 신불산휴게소 주차장에서 하차
배내골 종점상회 앞에 있는 태봉교를 건너서 들어간 주차장이다. 청수골산장 바로 직전에 있다.
09:54 산행시작
파래소2교를 건너고 청수골산장을 지나쳐 포장길을 따라간다. 신불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다.
10:03~08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하단)
화장실을 이용한 후 신불산교를 건너 길을 따른다. 다리 앞 이정표는 파래소폭포까지 1.3km로 되어있다.
10:13~16 나무데크 계단 /GPS고도 360m
영남알프스 안내판과 이정표(→신불산 정상 4.7km, ↑휴양림 상단 2.0km/ 파래소폭포 0.8km)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선다. 계속해서 올라서면 신불재에 이르게 되는 길이다.
10:18 첫 번째 돌모듬
만길능선은 데크에서 올라서서 좌측 암릉으로 붙어야 한다. 잔돌이 많은 비탈로 바로 올라갈 수 있으나
30m쯤 가다가 만나는 첫 번째 돌모듬 뒤에 편한 길이 나 있다. 길을 따라 올라서면 바윗길이 이어진다.
10:29 첫 번째 암봉
10:34~37 갈림길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다시 암릉이다. 우회하기도 하고 올라보기도 한다.
10:49 직벽 암봉
11:16 이무기 소나무
11:23~30 중턱 첫 번째 암봉 /GPS고도 780m
재약산과 천황산,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되는데, 바로 위에 더 우뚝한 두 번째 암봉이 서 있다.
11:35~39 중턱 두 번째 암봉 /GPS고도 792m
밧줄 걸린 바위벽 틈새로 올라선 암봉이다. 높은 만큼 조망은 더욱 넓어졌다. 영축산과 죽밧등도 보인다.
11:51 전망바위 /GPS고도 863m
11:54~57 바위봉(GPS고도 877m)
만길능선의 정상이라 할 수 있는 봉우리다. 1/25,000지도상 ×874.5지점에서 50m쯤 못 미친 곳이다.
12:01~02 임도 /GPS고도 855m
차량통행이 가능한 임도로서 좌측 휴양림 상단으로 이어진다. 능선길을 이어 신불산 서봉을 향해 오른다.
12:10~47 능선 평지(GPS고도 915m) /중식
점심을 먹은 후 능선길을 이었다. 잔나무 가지가 우거진 사이로 완만하게 고도를 높여가는 길이다.
13:10 암릉 /GPS고도 1,105m
13:24~25 신불산 서봉(×1,158.7봉)
좌측 간월재를 향해 내려선다. 주산행로는 몇 걸음 직진해야 하지만 좌측 좁은 길로 바로 내려섰다.
13:27 주산행로
이정표(↑간월재 1km /간월산 1.8km, ↓신불산 0.6km), 119푯말(신불산 217)
13:32~34 전망데크
13:50~59 간월재(GPS고도 890m)
이정표1(↑간월산 0.9km /배내봉 3.5km, ↓신불산 1.5km)
이정표2(↑간월산 0.8km /배내봉 3.4km, ↓신불산 1.6km, →등억온천단지)
앞선 선두는 간월산으로 올랐다. 우리는 휴게소 좌측 임도를 따라감으로써 선두와 시간을 맞추기로 했다.
14:00 임도삼거리
이정표(↑배내골<사슴농장>, ←신불산자연휴양림, ↓간월재)
직진하여 사슴농장으로 가는 임도를 따라간다. 간월산을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이다.
14:10 현위치 푯말(↑사슴농장 5.23km, ↓간월재 0.67km)
14:17 이정표(↑사슴농장, ↓간월재)
14:18~20 능선길 합류
우측에서 내려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지점, 30m앞 임도에서 산길로 올라선다. 길목에 나무의자가 있다.
14:32 간월산 서봉(×973.1)
제법 가파르게 올라섰다. 간월산 서봉이라 하지만 잔가지가 우거진 봉우리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다.
14:35~42 전망바위
가야할 능선과 상단휴양림이 조망된다. 능선은 나지막하게 가라앉은 후 육각정봉우리로 올라선다.
14:48 816.2m봉(×816.2)
14:55 721.7m봉(×721.7)
15:03~14 임도
직진방향에 초소와 차량차단기가 있다. 잠시 기다렸다가 선두와 합류, 널찍한 능선길을 이어간다.
15:17 이정표(↑전망대 1.0km, ↓신불산휴양림 상단 0.2km)
15:33 갈림길
이정표(↑전망대 0.1km, ←파래소폭포 1.0km, ↓신불산휴양림 상단 1.2km)
15:35~44 육각정 봉우리(×727.8)
3층으로 된 전망대다. 영남알프스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갈림길로 되돌아가 폭포를 향해 내려선다.
15:57 계곡갈림길
이정표(→파래소폭포 0.3km/신불산휴양림 하단 1.6km, ←신불산휴양림 상단 0.7km, ↓전망대 0.8km)
16:05~06 파래소폭포
이정표(→휴양림 하단 1.3km, ↓휴양림 상단 1.3km /전망대 1.1km)
파래소폭포는 여전한 모습이다. 직진하여 계속 올라서면 신불산서봉으로 가게 된다. 계곡길을 따라간다.
16:16 침수교
16:17 나무데크 계단(10:13 경유지)
16:31 신불산휴게소 주차장 /산행종료
16:58 후미 도착, 버스를 이동하여 귀가 길에 저녁식사
19:27 덕천역 주변에서 하차
□ 산행후기
영남알프스는 제법 다녔지만 이 능선은 처음이다.
산행대장은 이를 ‘만길능선’이라 하면서도
왜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들머리는 우리가 몇 번이나 지나쳤던 곳이다.
배내골 파래소폭포로 들어가는 임도 옆에 있는 나무데크 계단 위,
신불재로 오르는 계곡길 초입에서 좌측 비탈로 오른다.
처음부터 두툴두툴한 바윗길이 시작되는 능선이다.
무심코 지나쳤던 계곡길 바로 옆에
이다지도 암팡진 암릉길이 숨어있을 줄이야.
10분 만에 첫 번째 암봉에 올라서고
줄 이은 암봉에 설 때마다 올라선 높이만큼 조망은 넓어진다.
까칠하기는 해도 위험하거나 어려운 데는 없다.
암릉은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떨어져 있어서 긴장감을 조절해 주기도 하는데
산중턱을 도는 임도까지 2km남짓해서 적당하기도 하다.
지형적으로 볼 때 이 능선은 신불산 서남릉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굳이 ‘만길능선’이라 이름한 것은
절벽에서 느껴지는 아찔함, 그 고도감을 표현한 게 아닐까.
▽산행개요도
▽산행지 주변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배내골에서 본 산행경로
▽신불산휴게소 주차장, 버스는 이곳까지...
▽저 앞에 보이는 만길능선...
▽신불산휴양림(하단)을 통과하고...
▽계곡(천상골)을 지나면...
▽영남알프스 안내판이 서 있다.
▽신불재로 올라가는 길이다.
▽데크 계단을 올라서면...
▽바로 돌모듬을 만난다. 직진하면 신불재, 좌측으로 돌아서...
▽바윗길을 오른다. 만길능선이 시작되는 것...
▽급한 바윗길이지만 위험한 데는 없다.
▽돌아보면 걸어 온 길이 바로 보인다.
▽계속 암릉인가 했으나...
▽숲길이 이어진다.
▽다시 바위들이 나타나고...
▽거대한 직벽이 가로 막는다. 등로는 좌측으로 우회하지만...
▽잡고 디딜 데가 많아 올라서 본다.
▽오르는 중 돌아보니 발 아래가 아찔하다...
▽암봉에 올라서서...
▽지나 온 길을 돌아본다.
▽좌측으로 보이는 육각정...
▽오늘 코스의 마지막 봉우리다.
▽다시 내려선 흙길은...
▽중턱 암봉으로 이어진다.
▽밧줄 걸린 바위틈새로 기어 올라...
▽지나온 암릉을 내려다 본다.
▽좌측 조망도 넓어졌다. 재약산과 천황산이 보인다.
▽마침내 봉우리에 올라서니...
▽곧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만길능선이 끝난 것이다.
▽끊어진 능선을 이어 오른다.
▽신불산 서봉을 향해 오르는 길이다.
▽보기 드문 화창한 날씨...
▽하지만 예전처럼 선명하게 보이진 않는다.
▽소나무가 서 있는 곳이 신불산서봉이다.
▽서봉에서 보는 신불산정상...
▽그 우측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고산평원...
▽가야 할 길은 간월산과 그 좌측 간월산 서봉이다.
▽간월재에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간월산을 우회했다.
▽간월산에서 내려오는 능선길은 서봉 앞에서 합류한다.
▽서봉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우회해 본 간월산을 돌아보면서...
▽서봉에 올라섰는데 아무런 표식도 없다.
▽3분쯤 내려서면 전망바위, 능선은 임도까지 가라 앉아서 육각정봉우리로 올라선다.
▽내려서는 능선길에 오래된 국제신문 리본이...
▽부산일보 리본도 보인다.
▽임도에 내려서서 직진...
▽널찍한 낙엽길을 이어 오른다.
▽육각정 직전에 갈림길이 있다. 파래소폭포로 내려가는 길이다.
▽육각정 3층에 올라섰다.
▽360도 조망이 되는 곳이지만, 높은 데서 본 것보다 못하다.
▽이건 우리가 올라섰던 만길능선...
▽내려서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15분 쯤이면 계곡으로 내려서고...
▽7, 8분 후 파래소폭포를 만난다.
▽파래소폭포는 여전한 모습이다.
▽계곡을 따라 10분...
▽침수교를 건너면...
▽눈에 익은 계단데크, 만길능선으로 올라갔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