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산/근교산·가~나

남산(오산~남산골) /경북 청도

늘바람 2014. 5. 11. 17:28

 

 

오산에서 남산골로

 

산행개요

 

 ○ 산 행 지  : 남산(오산~남산골) /경북 청도

 ○ 산행일자 : 20140510()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상동역~한재치안센터~오리산~오산~주능선~한재고개~삼면봉~남산~장수샘~남산골~청도역

 ○ 참고자료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765> 청도 오산

 ○ 산행시간 : 7시간 18(21.7km)

 

산행일지

 

 08:04  구포역에서 무궁화호 탑승(상동까지 3,400)

 08:45  상동역에서 하차

 08:54  산행시작

          들머리까지 2.7km, 걸어가기로 한다. 역 앞 도로를 좌측으로 따라가다 상동교를 건너고 옥산삼거리에서

          청도방면 큰 도로를 계속 따라가면 한재치안센터를 만난다.

 09:20~23  한재치안센터

          정면이 올라야할 오리산이다. 초현교를 건너면 바로 도로길 좌측에 진고개고동집이 있다.

 

 09:25~30  들머리 /GPS고도 50m

          참고자료에는 진고개고동집 뒤가 들머리라 했으나, 설명이 부족하다. 들머리는 진고개고동집 뒤가 아니라

          진고개고동집 옆을 지나는 포장길목, 도로와 포장길 입구 모서리에 있다.

 09:34~36  경주 최씨묘

          좌우에 길이 있으나 묘지 우측 위로 바로 올라야한다. 약간 희미하지만 곧 뚜렷한 길이 나온다.

 09:43  경주 최씨묘군 /GPS고도 165m

          여러 기의 묘지가 일렬로 늘어섰다. 길이 불분명하고 갈림길도 있으나 능선을 따라 곧장 오르면 된다.

 

 10:02~11  오리산(×351.6)

          펑퍼짐한 공터다. 오리산은 지도상 없는 이름으로, 지도에는 표고점으로만 351.6m로 표시된 봉우리다.

          우측에서도 올라오는 길이 있는 듯 보인다. 진행은 11시 방향, 능선길로 이어진다.

 10:22  과수원 상단

          조망이 트이면서 좌측 철마산에서부터 화악산 능선과 남산 능선, 한재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10:26  삼각점과 푯말(247.1, 동곡 471)

          길이 다소 불분명하지만 과수원 상단을 따라 내려간다. 곧 만난 임도는 그대로 따라 내려선다.

 10:29~33  옛고개 /GPS고도 214m

          포장임도는 좌측으로 굽어 내려서지만 직진으로 진행해야 한다. 깊게 파인 골에 내려섰다가 오른다.

 10:44  축담 흔적이 있는 묘지

 

 10:58  327.7m(×327.7)

          완만하게 올라선 봉우리다. 몇 걸음하면 길은 좌측으로 굽어지면서 내려선다. 내려서는 중에 2단으로

          쌓인 큰바위가 있다. 폭이 좁은 능선길에 바위들이 많다.

 11:19~34  전망바위

          지나온 능선이 조망되는 바위다. 간식을 하면서 잠시 쉬었다.

 11:37  삼각점과 푯말(411.2, 청도 432)

 11:41  전망바위

          정면으로 오산과 그 뒤로 남산능선이 조망된다. 이어지는 길은 전망바위 직전 우측 내리막이다. 제법

          가파르고 희미하지만 곧 만나는 철망을 따라 내려서면 된다.

 11:48  디실고개 /GPS고도 347m

          깊게 파인 골이 좌우로 지나는 곳이다. 예전에는 많이 다녔겠으나 지금은 용도가 없는 듯. 직진한다.

 11:52  공터조성지(능선길 좌측) /능선길로 진행

 11:56~12:01  양지바른 넓은 묘터(묘지 4) /휴식

 

 12:10  오산(×514.6)

          디실고개서부터 계속 오르막으로 올라섰는데, 정상은 편평하고 조망도 없다. 내려서는 길도 완만하다.

 12:22~25  다람쥐고개 /GPS고도 441m

          이정표(남산 정상 3.7km, 적천사 1km, 밤티재 3km /상리 1.7km, 경찰한재초소 6km)

          포장임도가 지나는 곳이다. 직진하여 산길로 들어선다. 도중에 갈림길이 있으나 계속 능선길로 오른다.

 12:37~40  안동 권씨묘 /GPS고도 560m

 12:56~13:09  중턱 바위(GPS고도 719m) /간식

 

 13:15~16  주능선 봉우리(GPS고도 791m)

          남산 주능선에 올라섰다. 좌측은 정상 방향, 바로 우측은 봉수대다. 위치 확인 후 능선길을 이어간다.

 13:24  바위더미봉(×790.8)

          나지막한 바위봉이지만 그래도 올라서면 수풀 뒤로 삼면봉과 남산 정상이 보인다. 암릉길이 이어진다.

 13:30~31  전망바위 /화악산 능선 조망

 13:44  한재(GPS고도 804m)

          이정표(삼면봉 0.1km, 신둔사 1.7km, 원리방면)

 13:49~53  삼면봉(×851.7)

          이정표(밤티재 1.5km, 남산 정상 0.6km)

          삼면봉은 직진 암릉길로 올랐다. 오르는 중에 조망이 좋으나 올라서면 가려 있다. 정상으로 향한다.

 14:00~09  암봉(GPS고도 864m)

          이 암봉도 삼면봉처럼 우회길이 있으나 직진해서 올라도 험하지 않다. 남산의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14:11~12  남산 정상(×869.0)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아름다운 정상석(南山 海拔 870m)가 있다. 정상석 우측 뒷길로 내려선다.

 14:14  헬기장(GPS고도 855m)

          직전 이정표(기도원 1.67km, 각남, 죽림사, 남산 0.8km)

          헬기장에서 좌측은 남산서릉으로 가는 길이다. 헬기장 우측 모서리 길로 내려선다. 가파른 내리막이다.

 14:22~25  이정표(전망대 90m, 헬기장 390m /정상 570m)

 14:27  전망바위(GPS고도 686m)

 14:34  장군샘(GPS고도 531m)

 14:43  계곡 상류

          계곡 너덜을 건너 오르면 넓은 임도다. 임도를 따라가면 곧 이정표를 만난다.

 

 14:45  신둔사 갈림길(GPS고도 377m)

          직전 이정표(화양읍, 신둔사 0.4km, 남산 1.85km)

          포장길을 아래쪽에 간이화장실과 등산코스안내도 등이 있다. 다시 몇 걸음 내려가면 계곡길을 만난다.

 14:47  계곡산책길

          포장길 좌측 산책로로 내려선다. 곧 금사계 등 계곡 풍광을 설명하는 안내판을 잇달아 만나다.

 14:52  휴게3(팔각정자 및 경관 안내석)

 14:54  산수정(정자시설)

 

 15:06~09  데크 /이정표(화양읍 /휴게2, 휴게3)

          우측 계곡쪽으로 데크를 따라 내려가 보아도 길이 연결되지 않는다. 화양읍 방향으로 진행하니 50m

          앞에 또 하나의 이정표(화양읍, 휴게2, 남산계곡)이 있다. 우측 계단으로 내려서서 길을 이어간다.

 15:11  휴게2 (쉼터 및 물레방아)

 15:13  갈림길 /이정표(화양읍 /향교, 남산계곡 /휴게2)

          이정표에는 없으나 우측 포장길로 내려가 계곡을 다리로 건너가니 또 하나의 이정표를 만난다.

          이정표(화양읍 /휴게1, 남산계곡 /휴게2) 우측으로 몇 걸음 오르면 차량이 다니는 포장길이지만,

          계곡을 따라 좌측길로 진행, 이정표가 서 있는 다리를 건넜다. 어디까지나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것.

 15:20  휴게1 /간이화장실과 쉼터의자

 15:25~29  시정교(GPS고도 132m)

          나오는 길목에 남산계곡길을 알리는 표석과 안내판이 있다. 위치를 확인한 후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간다.

 15:34  눌미사거리 /청도 방향 20번 도로로 진행

 

 16:12  청도역 /산행종료

 17:36  구포행 무궁화호 탑승(4,100) /17:18출발이나 지연

 18:39  구포역 도착

 

□ 산행후기

 

 좋은 산이라도 접근이 불편하고 어려우면 그림의 떡이 된다.

 청도 남산은 부산에서 가깝고 교통여건도 좋아서 서너 번 찾아본 산이다.

 오늘은 곁가지 능선으로 올라서 가보지 못한 남산골로 내려서보기로 했다.

 

 한재치안센터에서 오리산과 411.2봉, 오산을 차례로 타고 넘은 다음에

 다람쥐고개에서부터 남산 주능선으로 올라서는 것으로 했는데,

 들머리에서 다람쥐고개까지 가는 길은 국제신문 근교산 기사를 참고했다.

 

 오리산에서 오산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한적하면서도 무난하다.

 솔가리에 덮혀서 길이 구분되지 않는 곳도 있으나 능선만 따라 오르면 되고

 3개의 산등성이를 오르내려야 하지만 높낮이 차가 크지 않아 힘겹지 않다.

 

 그런데 이 구간은 재선충이 들었는지 빽빽하게 늘어선 솔숲에는 생기가 전혀 없다.

 나뭇가지 토막들이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는데 이건 벌채가 아니라 저절로 말라 부러진 것이다.

 이런 곳에는 풀숲도 자랄 수 없는지 춘색 없는 산길은 황량하기만 하다.

 

 디실고개에서 오르면서부터 비로소 풀숲이 많아지고

 다람쥐고개에서 남산주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파릇함을 더해가는 신록숲길이다.

 2월에 찾았을 때 널찍하게 이어졌던 주능선길은 이젠 우거진 수풀에 가려져 좁아졌다.

 

 남산 정상을 중심으로 형성된 남산골은 청도군에서 자랑하는 계곡이다.

 완만하게 내려서는 계곡이라서 낙차 큰 폭포 하나 없고 깊고 넓은 소도 볼 수 없으나,

 방초와 어우러진 바위암벽 사이로 잔잔한 석간수가 흘러내리는 계곡에는 은은한 운치가 함께 흐른다.

 

 하지만 계곡상류 신둔사까지 올라오는 포장길이 나 있는 것이 흠이다.

 계곡 어디서든 차를 타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여름에는 틀림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댈 것이니,

 한적함을 즐기는 산꾼에게는 한여름 남산골은 그림의 떡이 아닐까 싶다.

 

 

▽산행개요도

청도 남산(한재치안센터~오산~남산~남산계곡) 산행트랙.gtm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다른 각도에서 본 경로(좌측이 상동역, 우측이 청도역)

 

▽구간 상세도(상동역~디실고개)

 

▽기차를 타고 상동역에서 내렸다.

 

▽역에서 나와 좌측 도로를 따라 들머리를 찾아간다.

 

▽한재치안센터에 당도...

 

▽한재치안센터와 마주하고 있는 저 산이 오리산이다.

 

▽다리를 건너면 진고개고동집. 들머리는 사진 우측 끝. 도로모서리에 있다.

 

▽들머리에서 본 진고개고동집.

 

▽국제신문 리본을 확인하면서...

 

▽다소 희미한 곳도 있지만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경주최씨 묘지군을 지나고...

 

▽길 구분이 되지 않는 솔가리길을 내쳐 오른다.

 

▽오리산 정상. 조망은 나무숲에 가렸다.

 

▽가야할 방향은 좌측으로 굽어지는 능선길이다.

 

▽제선충으로 말라 죽어가고 있는 소나무숲길...

 

▽시야가 트이면서 과수원을 만난다. 좌측 철마산에서부터 화악산, 밤티재, 남산 능선이 조망된다. 

 

▽몇 걸음하면 삼각점. 해발 247.1m지점이다.

 

▽곧 임도가 나오는데...

 

▽포장길이 좌측으로 꺾어지는 곳에서 바로 직진해야 한다.

 

▽길이 다소 희미하지만...

 

▽곧 뚜렷한 산행로를 만난다.

 

▽완만하게 올라선 327.7m봉.

 

▽몇 걸음하면 길은 좌측으로 굽어지면서 내려선다.

 

▽2단으로 포개진 큰 바위. 내려서는 길에서 볼 수 있다.

 

▽말라가는 소나무 황량한 능선길이다.

 

▽잠시 후 바윗길이 나오면서...

 

▽좌측에 전망바위가 있다. 오리산에서 이어 온 능선이 조망된다.

 

▽다시 만난 삼각점과 푯말, 411.2m봉이다.

 

▽곧 전방으로 시야가 트이는 전망바위. 앞쪽 오산과 남산능선과 정상이 조망된다. 

 

▽철망울타리를 따라 내려서면...

 

▽고랑 같이 깊게 파인 디실고개다.

 

▽구간상세도(디실고개~신둔사갈림길)

 

▽디실고개에서 오르는 길에 신록이 눈부시다.

 

▽양지바른 묘지터. 잠시 쉬었다.

 

▽이어가는 오름길은 제법 가파르다.

 

▽양지바른 묘지터에서 10분, 좌측으로 돌아오르면... 

 

▽오산 정상이다. 오르막에 비해 정상은 편평하다.

 

▽완만하게 내려서는 길을 따라...

 

▽절개지 포장길을 우측으로 내려섰다. 

 

▽다람쥐고개다. 한재치안센터에서 6km, 남산 정상까지는 3.7km...

 

▽이제 남산 주능선으로 올라가는 길...

 

▽안동 권씨묘. 다람쥐고개에서 10분 남짓하면 만난다.

 

▽길은 계속 고도를 높여가면서, 지고 있긴 하지만 철쭉도 보인다.

 

▽주능선에 올라섰다. 봉수대봉은 바로 우측, 정상은 좌측 방향이다. 

 

▽정상을 향한다. 반반하게 이어지는 산행로...

 

▽좌측아래로 한재마을, 철마산과 마주하고 있는 오리산도 조망된다. 

 

▽이 부근이 남산에서 가장 조망이 뛰어난 능선길이다.

 

▽우측으로는 화양읍 일대, 오른쪽 봉우리가 은왕봉...

 

▽다시 전망바위. 화악산 전 능선이 파노라마로 조망된다. 

 

▽가까이 다가 온 삼면봉...

 

▽우거진 풀숲이 너른 길을 가렸다.

 

▽한재를 지나고...

 

▽삼면봉 직등 암릉길을 오른다.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보고...

 

▽삼면봉에 올라섰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반반하다.

 

▽곧 만나는 암봉.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으나...

 

▽우측으로 오르는 길도 위험하지 않다.

 

▽암봉에서의 조망. 정상보다 조망이 좋은 곳이다.

 

▽암봉에서 정상은 2분 거리...

 

▽헬기장으로 내려서서...

 

▽우측길로 내려섰다. 가파르다.

 

▽장수샘을 만나면...

 

▽10분이면 남산골 상류에 이르고... 

 

▽계곡을 건너 올라서면 신둔사갈림길이다.

 

▽구간상세도(신둔사갈림길~청도역)

 

▽신둔사갈림길에서 좌측 아래 간이화장실을 지나면...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길은 계곡을 좌측으로 두고 이어지는데...

 

▽곳곳의 경관 마다 안내판이 서 있다.

 

▽한여름이면 많은 이들로 붐빌 듯...

 

▽팔각정자가 있는 제3쉼터(휴게3)...

 

▽이어 산수정이라 이름 붙인 정자를 만난다.

 

▽이 또한 사연이 많은 바위, 안내판이 있으나 모호하다.

 

▽청도군에서는 데크길도 만들어서...

 

▽남산계곡 산책로라 네이밍을 했다.

 

▽이제 계곡길이 끝났는가 했으나...

 

▽데크길은 계곡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면 제2쉼터(휴게2)...

 

▽수로와 함께 걸어가다가...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 다리를 건넜다.

 

▽갈림길. 우측은 신둔사로 들어가는 포장길, 산책로는 좌측으로 이어진다.

 

▽이정표에 따라 다시 다리를 건너면...

 

▽제1쉼터(휴게1), 산책로가 거의 끝나는 지점이다.

 

▽남산을 뒤돌아보고...

 

▽도로길로 나와서 청도역을 향했다.

 

▽바람도 선선해서 걸을만 했다.

청도 남산(한재치안센터~오산~남산~남산계곡) 산행트랙.g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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