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산/근교산·자~차

장산~산성산 /부산 해운대, 기장

늘바람 2014. 4. 13. 17:38

 

6년 만에 찾은 장산

 

산행개요

 

 산 행 지  : 장산~산성산 /부산 해운대, 기장

 ○ 산행일자 : 20140412() / 흐린 날씨

 ○ 산 행 자  : 직장 관계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대천공원~옥녀봉~중봉~장산 정상석~억새밭~헬기장~돌탑~270.8~축산민가~산성산~보명사

 ○ 산행기점 : 대천공원 공연장(부산 해운대구 좌동)

 ○ 산행시간 : 5시간 23(14.3km)

 

산행일지

 

 10:00  해운대 대천공원 내 야외공연장에서 집결

 10:19  산행시작

          포장길을 따라 공원 안으로 100m정도 걸으면 좌측에 커다란 장산사 표석이 있다. 옥녀봉 들머리다.

 10:20  장산사 표석(GPS고도 65m)

          표석 뒤 좌측 길로 들어서면 곧 개울이 나온다. 개울 건너편에 푯말과 이정표가 있는 산길로 오른다.

          건강의 숲길 푯말(25지점), 이정표(정상 3,100m /중봉 2,000m /옥녀봉 1,500m)

 10:33  건강의 숲길 푯말(27지점)

          26지점 푯말을 지나고 27지점 푯말에서 길은 우측으로 굽어진다. 한 두 방울 가랑비는 완전히 멎었다.

          길은 28지점에서 좌측으로 꺾어지고, 29지점에서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가파르게 이어진다.

 

 10:56~11:00  옥녀봉(×369.2)

          정상석(옥녀봉 383m), 건강의 숲길 푯말(30지점)

          정상석의 383m 높이는 잘못으로써 1/25,000지도에는 표고점(×)으로 해발 369.2m로 표시된 암봉이다.

          센텀시티 고층빌딩 숲과 광안대교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올라선 방향에서 우측 넓은 길로 내려선다.

 11:02  체육시설이 있는 안부

          이정표(정상 1.5km/중봉 0.3km, 대천공원 1.7km, 간비오산 봉수대 2.5km, 옥녀봉 0.2km)

 11:10~12  중봉 /표찰(중봉 403m)

          이정표(정상 1.1km, 2<약수암> 1.8km, 옥녀봉 0.5km)

 11:13  안부 갈림길

          이정표(정상 1.1km, 대천공원 2.2km, 반송3동 동네체육공원 5.6km, 옥녀봉 0.6km)

 11:15~17  산불감시 CCTV시설(중턱)

 11:25  억새밭 갈림길

          이정표(정상 0.2km, 억새밭 1.5km, 장산너덜길 /대천공원 2.4km)

 

 11:34~47  장산 정상석(장산 해발 634m)

          철망 앞 커다란 바위가 정상석을 대신한다. 실제 정상은 부대 안쪽, 이곳은 해발 600m 남짓한 곳이다.

          흐린 날씨로 조망은 넓지 않지만 대신 부연 풍광은 운치가 있다. 철망 앞에서 좌측 길로 진행한다.

 12:00  임도 /좌측으로 진행

 12:01  부대 문 앞 삼거리 /우측으로 진행

 12:02  사면 갈림길

          직진하는 임도를 두고 좌측 길로 진행한다.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이어지는 사면길이다.

 12:09  아래 사면길과 합류

 12:17~23  억새밭(GPS 고도 502m)

          장산너덜길 팻말(대천공원, 재송동, 반여동, 중봉)

          억새밭 사이로 널찍한 길이 여러 갈래 갈린다. 우측 계단길도 있으나 중앙을 가로지는 길로 진행한다.

 12:27  아스팔트 포장길 /우측으로 진행

 12:37  목장 터

          장산 너덜길 팻말(현위치 목장터, 장산마을<구곡산>, 억새밭, 반송3동체육공원, 재송동 반여동)

          몇 걸음 앞 이정표(헬기장, 폭포사 3.0km, 장천암 1.2km, 정상 2.6km)

 

 12:39~13:36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공터(GPS 고도 485m) /중식

          등산로안내도 등 각종 입간판과 시설이 있는 곳으로 포장길 좌측에 자리한 널찍한 공터다. 기념식수를

          하고 점심을 먹은 후 코스를 이어간다. 진행방향 포장길 좌측으로 나 있는 널찍한 길이다.

 13:37  헬기장

 13:46  갈림길 /우측길로 진행

 13:48  좌측 약수터 갈림길 /직진

 13:50  장산 너덜길 팻말(반송/영산대학교, 장산마을<구곡산>, 억새밭)

 13:55~14:00  돌탑과 체육시설

          이정표(현위치 번호 30, 장산마을 2.2km, 정상 3.9km /헬기장 1.3km)

 14:01  운봉사 갈림길

          이정표(산성산 3.9km 75, 운봉사 2.3km 35)

          가야할 길은 당연히 우측 산성산 방향, 그러나 거리가 맞지 않다. 산성산까지 GPS로는 4.7km이었다.

 14:02~03  전망데크 /반송 일대 조망

 

 14:04  반송동 갈림길

          이정표(현위치 번호 36, 기장 산성산 가는 길/ 기장, 반송 2, 3, 정상)

          직진 길이 반듯한 능선길이어서 이정표가 없다면 지나치기 쉽다. 우측 기장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14:12~14  포장임도(GPS 고도 200m)

          이정표(산성산 4km, 안적사 600m, 안평역 2.4km, 장산 5km)

          고도 480m 남짓한 점심자리에서 200m까지 계속 내려섰다. 이제는 오르내림이 이어지는 길이 시작된다.

          완만하긴 해도 후반부라 은근히 지쳐가기 쉽다. 포장임도를 건너 널찍한 능선길을 오른다.

 14:17  송전철탑

 14:29  송전철탑

 14:34  270.8m(×270.8)

          직전에 세 번째 송전철탑이 있는 봉우리다. 다시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진다.

 14:40  송전철탑

 

 14:46  축산 민가 진입포장길(GPS 고도 190m)

          악취를 벗어나고자 얼른 올라서니 포장길을 갈림길이다. 우측 20m쯤 떨어진 곳에 이정표가 서 있다.

 14:47  갈림길

          이정표(산성산 1.0km 25, 기장고등학교, 안평리 2.0km 30)

          새로 설치된 이정표지만 정밀하지 않다. 산성산까지 실제 거리는 1.5km, 게다가 계속 오름길이다.

 14:51  능선 갈림길 /우측 반듯한 길로 진행

 15:09  갈림길

          이정표(산성산 /기장산성 300m, 기장고등학교, 안적사), 산성산까지 실거리 400m

 

 15:15~20  산성산(368.5)

          산성안내판과 사각지붕 쉼터가 있다. 기장 앞바다와 대변항이 조망된다. 직진방향으로 몇 걸음하면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보명사 1.7km 32, 안평저수지 1.9km 35, 해운대 5.4km 139)

          직진하는 능선길은 용천지맥길이다. 우측 보명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15:22  산성

 15:30~31  임도갈림길 /직진

          이정표(기장시장, 임도, 산성산)

 15:36~38  임도

          나무에 걸린 표찰(기장시장 0.9km)에 따라 직진하여 내려선다.

 15:42  보명사 앞 포장길(GPS 고도 70m)

          산행을 종료하고 후미를 기다렸다가 대변항으로 이동, 단합행사

 

산행후기

 

 오늘은 직장 단합행사를 겸한 산행이다.

 해운대 장산에서 기장의 산성산까지 가는 것으로 산행코스로는 손색이 없으나,

 일상의 연장인 듯한 이런 산행은 솔직히 산꾼에게는 탐탁치 않다.

 

 그렇긴 해도 도시의 산은 첩첩산중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내가 사는 세상을 내려다보면서 일상의 희로애락을 관조해 볼 수 있음이다.

 산중에서는 산을 볼 수 없듯이 속세 또한 마찬가지 아닌가.

 

 개인적으로 6년 만에 찾은 장산은 많이도 변했다.

 건강숲길, 장산너덜길, 갈맷길 등 각각의 푯말과 이정표가 곳곳에 서 있고

 푸근했던 산길은 수많은 발길에 다져져서 딱딱하고 반질반질해졌다.

 

 산길보다 더 달라진 건 장산에서 보는 조망이다.

 바로 이런 걸 두고 상전벽해라 하는 걸까.

 수영강변의 거대한 빌딩 숲 센텀시티는 하루하루 변모하는 현세의 표본이다.

 

 변화와 혁신이 시대적 대세요, 운명적 현실이라.

 이에 맞추느라 숨 가쁘게 살아왔지만 어느새 멀찌감치 뒤처졌다.

 애써 장만했던 아파트도 초고층빌딩 옆에서는 남루한 서민주택이 되고 말았음이다.

 

 이 코스는 1시간 남짓해서 장산에 올라서면 그 다음은 완만하다.

 그러나 14km가 넘는 거리인데다 막바지에 산등성이 두 개를 오르내려야 하므로,

 산꾼이 아니라면 결코 가볍다할 수 없는 산행이다.

 

 아니나다를까 하산하는 이들 대부분이 기력을 다한 모습인데,

 오늘 행사는 극기를 통해서 단합을 이루고자 한 걸까.

 아니면 급변하는 세상을 보고 느끼면서 더 빨리 쫓아가라는 것일까.

 

 

▽산행개요도

해운대 장산~산성산 산행트랙.gtm

 

▽부산일보 지도 2개를 조합한 개요도 

 

▽산행고도표

 

▽구글로 본 산행경로

 

▽산행상세도(대천공원~장산)

 

▽산행기점은 대천공원 공연장...

 

▽장산사 표석 길로 들어서면...

 

▽개울 건너 이정표를 만난다. 정상까지 3.1km...

 

▽산길은 반질반질하고...

 

▽곳곳에 위치 푯말이 서 있다.

 

▽출발지에서 25분 남짓...

 

▽작은 바위봉우리에 올라서면...

 

▽옥녀봉 정상석이 서 있다.

 

▽발 아래 보이는 센텀시티 빌딩 숲...

 

▽옥녀봉에서 안부에 내려서면...

 

▽다시 오르막이 이어진다.

 

▽두 번째 만난 암봉, 중봉이다.

 

▽바위에 올라서면 장산 정상과 주능선이 조망된다.

 

▽중봉을 내려서면...

 

▽계단길이 기다린다.

 

▽수영만을 돌아보고...

 

▽정상을 향한다.

 

▽억새밭 갈림길을 지나서...

 

▽늘어선 큰 바위군을 통과하자...

 

▽시야가 트이면서 꼭대기가 바로 앞이다.

 

▽철조망에 막힌 정상을 대신하는 곳...

 

▽흐린 날씨로 조망이 아쉽다.

 

▽산행상세도(장산~초소공터)

 

▽잠시 조망을 즐긴 후...

 

▽철조망을 좌측으로 돌았다.

 

▽이건 반여동과 동래 일대...

 

▽사면길을 돌아서...

 

▽임도를 따라가다가...

 

▽철조망길로 내려섰다.

 

▽능선을 좌측 위에 두고 이어지는 사면길이다.

 

▽억새밭에 이르러...

 

▽널찍한 중간길로 직진...

 

▽포장길을 만나서 우측으로 돌아간다.

 

▽예전에 목장이 자리했던 곳을 지나...

 

▽널찍한 공터에 이르렀다.

 

▽반송으로 내려가는 길목이다.

 

▽산행상세도(초소공터~270.8봉)

 

▽점심을 먹은 후 길을 잇는다.

 

▽평지와 같던 길은...

 

▽계단길로 떨어진다.

 

▽장산마을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고...

 

▽길은 계속 내리막으로 이어져서...

 

▽돌탑이 서 있는 곳으로 내려선다. 

 

▽체육시설이 제법 갖추어져 있다.

 

▽몇 걸음하면 갈림길...

 

▽좌측은 반송 방향, 산성산 쪽으로 진행한다.

 

▽곧 만나는 전망데크...

 

▽반송 일대가 바라 보인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

 

▽산성산은 우측길로 내려서야 한다.

 

▽비탈지게 이어지던 길은...

 

▽곧 완만한 능선길이 되어서...

 

▽포장길이 지나는 안부로 떨어진다.

 

▽포장길에 서 있는 이정표.

 

▽바닥으로 떨어졌으니 다시 올라야 한다.

 

▽완만하게 굴곡지면서 오르는 길이다.

 

▽세 번째 송전탑이 서 있는 270.8m봉, 이곳에 올라서면 1차 오름길은 끝난다.

 

▽산행상세도(270.8봉~보명사)

 

▽걷기 편한 내림길...

 

▽산책길과 같은 길이다.

 

▽축산 민가를 지나면...

 

▽포장길 우측에 이정표가 서 있다.

 

▽산성산을 향하는 들머리다.

 

▽오늘 마지막 오름길...

 

▽완만하지만 막판이라 힘겹다.

 

▽다시 만난 이정표...

 

▽이제 산성산은 가깝다.

 

▽5분 남짓 오르면...

 

▽산성산 정상에 올라선다.

 

▽산성산에서의 조망, 대변항 주변, 바다는 안개에 가렸다.

 

▽이제는 하산길, 보명사까지 1.7km...

 

▽산성 돌담을 넘어서면...

 

▽잠시 완만하던 길은...

 

▽제법 급하게 계속 떨어진다.

 

▽마침내 보명사. 종점에 도착했다.

해운대 장산~산성산 산행트랙.gtm
0.0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