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산 /경남 남해
창선도 가족산행지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대방산/ 경남 남해 창선
○ 산행일자 : 2012년 12월 22일(토) / 흐림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율도고개~속금산~산두곡재~국사당~헬기장~대방산~봉수대~옥천수원지~운대암
○ 산행기점 : 경남 남해군 창선면 율도고개
○ 산행시간 : 4시간 38분(9.5km)
□ 산행일지
08:06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남해고속도로로 진입, 사천IC에서 내렸다. 삼천포대교를 건너기 전 대교공원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하여 화장실을 이용했다.
10:25 율도고개
율도고개는 창선면 단항리와 율도리를 잇는 2차선 도로의 나지막한 고갯마루다.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 옆에 있는 포장길이 들머리다.
10:33 산행시작(GPS고도 88m)
좁은 포장길을 따라오르면 곧 억새밭, 산길은 능선을 곧장 오르지 않고 왼쪽으로 휘돌아 간다.
10:41~46 포장임도
산허리를 도는 포장임도다.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50m쯤 내려가면 계곡으로 오르는 산행로가 있다.
잡목이 우거진 산길에 들어서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느낌이다. 능선을 향해 오르는 길이다.
11:06~08 전망바위 /삼천포 앞바다 조망
11:15 321m봉
11:25~35 전망바위
등로에서 좌측으로 몇 걸음 떨어져 있는 곳이다. 나뭇잎이 우거진 여름철이면 그냥 지나치기 쉽겠다.
수많은 섬들이 널려있는 한려수도가 한눈에 보이는 곳, 하지만 날이 흐려서 아쉽다.
11:38 속금산
언덕 같은 정상에는 나무둥지에 현판이 걸려있다. 현판(남해 속금산 358m)
11:42~12:24 전망바위 /점심식사
비스듬이 제법 길게 누워있는 바위다. 회원들과 자리를 잡고 조망과 점심을 함께 즐겼다.
12:41 303m봉
12:50~56 포장임도
널찍한 묘지터와 접해있는 포장임도다.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니 오른쪽에 재실이 보인다.
직진하여 산길로 들어선다. 곧 다시 만난 포장임도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니 넓은 공사장. 산두곡재다.
13:04~05 산두곡재(GPS고도 124m)
주변상황을 보아 섬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만드는 중인 듯하다. 공사 중인 흙길을 건너니 능선을 이어
가는 지점에 산길이 열려있다.
13:10 포장임도
산언덕을 가로지르는 포장임도다. 올라선 포장임도에서 다시 산길로 오른다. 능선을 이어가는가 했던
산길은 능선을 좌측에 두고 사면길로 이어진다.
13:27~32 사거리
이정표(↑정상<국사봉>, →서대마을, ←운대암, ↓수산<입구>)
사면길로 이어지던 등로가 비로소 능선길이 된다. 그러나 국사봉으로 가는 능선길도 완만하기만 하다.
13:43~50 국사봉(353m)
돌을 쌓아 만든 재단이 있다. 등로는 재단 좌측으로 이어진다.
13:54 헬기장
헬기장에서 안부에 내려서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고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정상은 가깝다.
14:26~37 대방산 /정상석(대방산 해발 468m)
탁 트인 조망이지만 흐린 날씨에 바랬다.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직진하는 길도 뚜렷하고 산행리본이
많이 달려있다. 창선일주등산로다. 우리는 산불감시초소옆에 있는 이정표(↖봉수대, ↓국사봉)에 따라
봉수대 방향 넓은 길로 진행한다.
14:43~45 봉수대
15::00 밀양 박씨묘
15:06~08 옥천저수지 아래 포장길
마을쪽으로 내려가는 넓은 포장길을 두고 왼쪽으로 오른다. 잠시면 운대암 진입로에 올라설 수 있다.
15:11~12 운대암 진입도로
아스팔트지만 단선도로다. 올라선 길목에 대방산 등산안내도와 오래된 이정표가 있다. 좌측 운대암
방향으로 진행한다.
15:15 운대암 주차장 /산행종료
본래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내려가 삼신리마을회관앞에서 산행을 마칠려고 했다. 도보로 30분이면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다리가 아픈 회원이 있어 이곳에서 버스를 불렀다.
15:52 산악회 버스 탑승
삼신리로 내려가는 길은 좁아서 도중에 커브가 있는 곳에는 45인승 버스가 통행하기에 조심스럽다.
삼천포대교 공원휴게소에 들러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음식 맛이나 친절도나 모두가 불량이다.
17:14 부산으로 출발
19:52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산행후기
남해 대방산은 처음 가보는 곳이다.
남해라 하면 망운산, 금산, 설흘산, 호구산 등이 떠오르는데 이들은 모두 남해 본섬에 있다.
대방산은 본섬에 딸린, 본섬 바로 동쪽에 있는 창선도의 산이다.
대방산의 ‘대(臺)’는 높은 곳, 즉 전망대의 ‘대’자고
‘방(芳)’은 아름다울 ‘방’자로서 전망이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일 것이니
섬산이 주는 매력을 대변하는 이름이라 하겠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대방산 산행은 기대에 못 미쳤다.
섬 산행은 무엇보다 산길을 걸으면서 바다를 바라보는 묘미가 있어야 함인데,
흐린 날씨로 조망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섬산이라 하지만 다리가 있어 배를 탈 필요는 없다.
부산 서면에서 출발한 버스는 중간에 두 번을 쉬었는데도
2시간 20분 만에 들머리에 도착한다.
율도고개에서 시작되는 산행로는 능선을 우회하다가 가파른 계곡길로 이어진다.
하지만 20분이면 능선에 올라서고 야트막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길은 아기자기하다.
몇 군데 전망바위가 있으나 전형적인 육산으로서 소나무와 활엽수가 늘어섰다.
산두곡재에 내려서서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도 완만하다.
조금 가파른 봉우리는 우회하고 능선으로 합류해도 낙엽이 수북한 임도로 이어지는 것이니
대방산은 수월하게 찾아와서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가족산행지라 하겠다.
▽남해 대방산 산행개요도
▽국제신문 지도
▽구글
▽산행고도표
▽율도고개. 창선면 단항리와 율도리를 잇는 나지막한 고갯마루다.
▽경작지 사이 포장길을 오르면...
▽곧 억새밭...
▽산길은 능선을 바로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휘었다 오른다.
▽포장길에 올라서면 좌측 아래로 들머리가 보인다.
▽무성한 잡목...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다.
▽능선에 올라서면...
▽곧 전망대....
▽한려수도가 내려다 보인다.
▽야트막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
▽푹신한 낙엽길을 걷는다.
▽길 좌측에 있는 전망바위.
▽시야는 한층 넓어졌지만 흐림이다.
▽언덕 같은 속금산 정상.
▽4, 5분 후 만나는 전망바위.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평이한 길에서 완만하게 올라서니...
▽303m봉이다.
▽살짝 내려서서...
▽임도와 산길...
▽산길과 임도를 반복한다.
▽산두곡재.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지만...
▽산길은 능선을 좌측 위에 두고 우회한다.
▽봉우리를 돌아서면 이정표. 이제 능선과 합류했다.
▽이제부터는 능선길...
▽널찍한 오름길은 국사봉까지 이어진다.
▽국사봉. 제단 흔적으로 보이는 돌담이 있다.
▽국사봉에서 내려서면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되고...
▽완만한 능선길...
▽그 끝에 자리한 바위 위에...
▽대방산 정상석이 서 있다.
▽탁 트인 조망이지만 흐린 날씨에 바랬다.
▽봉수대를 지나면...
▽본격적인 하산길...
▽저수지 앞 포장길로 내려섰다 다시 오름길로...
▽운대암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