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 /경북 문경
여름철 인기 명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대야산 /경북 문경시
○ 산행일자 : 2012년 06월 16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대형주차장~식당촌~용추~월영대~사기굴~밀재~꼬끼리바위~대야산~피아골~월영대~식당촌
○ 산행기점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용추계곡 대형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 41분(GPS 10.6km)
□ 산행일지
08:03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버스는 부산대구고속도로로 진입, 청도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한 후 점촌·함창IC에서 내린다.
11:10 용추계곡 대형주차장(GPS고도 294m)
주차장은 소형과 대형차량 주차장이 분리되어 있다. 용추계곡은 주차장 입구에서 들어선 곳에서
좌측 언덕 너머에 위치하고 있다.
11:22 산행시작
들머리는 화장실 좌측 계단길. 대야산 용추계곡 표석이 있다. 계단을 올라 내려서면 식당촌이다.
11:29 식당촌
첫 번째 만나는 대야산장에서 우측으로 꺾이는 길을 따라 용추계곡을 거슬러 오른다. 곧 식당촌을
벗어나고 좌측 계곡에 너른 암반이 나온다. 계곡을 따라있는 길을 걷다가 암반을 걸어보기도 한다.
11:38 나무덱
11:40~43 용추(GPS고도 335m)
화강암반을 타고 흐르는 와폭 아래에 하트 모양으로 움푹 팬 용소가 있다. 용소 양쪽 암반 위에는
용비늘 같은 자국이 있어서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 곳이라는 전설을 만들었다. 폭포 위에서
암반을 건너 들어서는 산길 있으나, 우측으로 올라서서 길을 잇는다.
11:44 이정표(↑대야산 정상 3.1km, ↓주차장 0.5km)
11:48 계곡 암반 건넘
길은 계곡을 건너간다. 계곡을 우측에 두고 이어지는 길이다.
11:59~12:02 월영대 삼거리(GPS고도 395m)
산죽길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니 이끼 낀 둥그스름한 큰 바위가 있다. 물에 비친 달이 아름답게 보인
다는 월영대다. 직진하면 피아골로 정상에 올라는 길, 우리가 내려오기로 한 길이다. 밀재는 좌측
방향이다. 계곡 우측에 산길이 나 있지만 계곡반석을 밟고 월영대 위에서 산길과 합류한다.
12:10~46 공터 /119표찰(대야산 8번 지점)
모처럼 공터가 있어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밀재에서 먹기엔 너무 늦은 감이 있기 때문이다.
12:48 떡바위(GPS고도 449m)
이정표의 방향표시판은 떨어지거나 글이 지워졌으나, 현위치 떡바위 표기는 남아있다.
12:54 119표찰(대야산 9번 지점)
13:10 사기굴(GPS고도 572m)
이정표(사기굴, ←밀재, ↓용추골), 119표찰(대야산 13번 지점)
속리산국립공원의 출입금지 입간판이 서 있고 우측길에는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13:15 119표찰(대야산 15번 지점)
13:21~29 밀재(GPS고도 654m)
출입금지 입간판과 119표찰(대야산 17번 지점)
밀재는 백두대간이 좌측(남쪽) 고모재에서 우측 대야산으로 이어지는 곳이다. 우측 능선길로 오른다.
12:31 119표찰(대야산 18번 지점)
13:40~41 거북바위(GPS고도 740m)
13:49~56 코끼리바위(GPS고도 815)
코가 늘어진 형상이라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겠다. 코끼리바위와 좌측 기둥바위 사이를 통과하면
코끼리바위 위로 올라설 수 있다. 저너머 속리산의 톱날능선이 바라보인다.
13:58 119표찰(대야산 24번 지점)
14:02~06 농바위(GPS고도 845m)
거대한 바위는 한쪽은 아래가 들려 있다. 어느 자료에는 대문바위라고도 하는데, 2개의 큰 바위 직벽
사이가 성문 같아서 일 것이다. 올려다보니 대야산 정상부는 3개의 봉우리다. 제일 우측이 정상봉.
14:10 삿갓바위
14:15~20 전망바위
암릉을 타고 가는 중에 올라서 볼 만한 바위가 있다. 매끈한 바위 위에 서니 농바위와 지나온 암릉이
아름답게 이어있다. 좌측으로는 회백색 화강암 덩어리 모양의 희양산이 가깝게 보인다.
14:26 능선 안부(GPS고도 879m) /119표찰(대야산 26번 지점)
중대봉과 대야산을 잇는 능선안부다. 중대봉 쪽은 출입금지 현수막이 걸렸다. 우측 봉우리를 오른다.
14:30 119 솔라표시등(대야산 03)
14:31 암봉(GPS고도 918m)
정상부 3개 봉우리 중 하나다. 같은 높이로 보이는 중간봉(×919)과 정상암봉이 가깝게 보인다.
14:34 919m봉(×919) /119표찰(대야산 32번 지점)
2만5천분의 1 지도에 ×919로 표시된 봉우리다. 정상까지 내리고 오르는 암릉으로 연결된다.
14:40~55 대야산 정상(△930.7m)
정상석(白頭大幹 大耶山 930.7m)과 삼각점, 119표찰(대야산 35번 지점)이 있다. 직진하면 대간을
이어가는 길이지만 통제구역이다. 피아골로 하산하는 길은 정상석 바로 뒤 우측에 있다.
14:56 119표찰(대야산 43번 지점)
14:58 119표찰(대야산 44번 지점)
급경사 내림길이 계속 이어진다. 가파른 돌길에는 밧줄이 매어있지만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한다.
15:21 피아골 상류(GPS고도 705m)
15:28~41 계곡 암반(GPS고도 642m)
한쪽에 물이 흐르는 암반에서 후미를 기다렸다. 이후 밧줄길은 남았으나 비교적 완만한 길이다.
16:14 갈림길
좌측 뚜렷한 길은 출입금지 표시가 붙었다. 직진하여 돌길을 몇 걸음하면 월영대 삼거리가 나온다.
16:15~16 월영대 삼거리
16:33 용추
16:37~17:03 데크가 끝나는 지점 우측 계곡 /계곡욕
17:07 식당촌(용추대가집) /산행종료, 저녁식사
18:09 부산으로 출발
21:36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산행후기
속리산 권역은 명산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문경과 괴산, 단양 등이 바로 그곳인데
이 주변의 산들은 하나 같이 우뚝한 암봉들과 푸른 숲이 어우러져 진경산수화를 펼친다.
문경 대야산도 그 범주에 들어있는 산이다.
산행코스는 용추계곡에서 밀재를 거쳐 정상에 오른 후 다시 용추계곡으로 내려서는 하나 뿐으로,
물론 역순도 가능하지만 다른 길은 모두가 통제구역으로 묶여있다.
식당촌을 통과하여 들어선 계곡에는 가뭄으로 수량이 적다.
그렇기에 평평한 반석위에 은은하게 흐르는 물은 얇고 투명한 비단막과 같고,
용추에 고여 있는 시퍼런 계곡수는 억겁의 세월을 담고 있는 듯하다.
밀재에서부터 시작되는 암릉길은 매끈하면서도 미끄럽지 않다.
청량한 숲길에 갖은 형상의 바위들이 불쑥불쑥 나타나고
작은 암봉을 오르내릴 때마다 다가오는 정상은 그림 같이 아름답다.
대야산은 특별히 여름철에 인기가 많은 산이다.
‘한국의 산하’ 사이트를 보면 연중의 접속순위가 25위이면서
여름철에 한해서는 지리산과 설악산에 이어 3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이다.
아마 이러한 인기도는 계곡과 조망, 산세를 두루 갖춘 데다
암릉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그렇게 힘겹거나 위험하지 않고,
청정한 산길은 단순해서 헷갈릴 염려가 없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산행개요도
▽이성우님 지도에 트랙을 매칭한 그림
▽산행고도표
▽위성사진으로 본 산행경로
▽용추계곡 주차장은 널찍하다.
▽들머리는 앞에 보이는 화장실 왼쪽...
▽나무계단을 올라서...
▽언덕을 내려서면...
▽용추계곡을 만난다.
▽식당촌을 통과하면...
▽계곡에는 매끄러운 반석이...
▽나무덱을 올랐다내려서면...
▽용추를 만난다.
▽화강암반에 깊게 패여있는 용소...
▽양쪽에 용비늘 같은 자국이 있어 전설을 남겼다.
▽용추를 되돌아보고...
▽계곡 우측 숲길로...
▽계곡을 건너서...
▽이번엔 계곡을 우측에 두고 걷는다.
▽월영대 삼거리에 이르러...
▽월영대에서 직진하는 산길을 따라간다.
▽가다가 넓은 자리가 있어 점심을 먹고...
▽떡바위를 통과한다..
▽한굽이 오르막에...
▽사기굴에 이르고...
▽산죽길을 오르면...
▽밀재를 만난다.
▽이제부터 걷는 길은 백두대간이다.
▽거북바위...
▽이건 영락없는 코끼리바위다.
▽기둥바위 틈새를 통과하여...
▽코끼리 등에 올라탔다.
▽저앞에 보이는 속리산 톱날능선...
▽이쪽은 가야 할 암릉, 뒤쪽 우뚝한 바위가 농바위다.
▽숲길을 걸어서...
▽농바위에 올라섰다.
▽거대한 농바위는 한쪽 아래가 공중에 떠있다.
▽큰 바위 틈새, 이걸보고 대문바위라 하기도 한다.
▽이건 버섯바위?, 아님 삿갓바위?
▽암릉을 우회해 가다가...
▽만만한 데엔 올라가 본다.
▽아~ 참으로 아름답구나...
▽지나온 암릉길. 좌측 뒤 우뚝한 게 농바위...
▽좌측 백두대간에는 하얀 암벽을 두른 희양산이 돋보인다.
▽제법 경사가 있는 암릉길이지만...
▽슬랩수준으로 오를 만하다.
▽첫번째 봉우리에서 본 정상. 좌측이 같은 높이의 중간봉, 우측이 정상이다.
▽중간봉(×919)에 올라서면...
▽이제 정상은 바로 앞에 있다.
▽밧줄로 내렸다가 밧줄로 올라서...
▽정상에 다가선다.
▽입산증명...
▽하산길은 정상석 뒤 우측이다.
▽가파른 내림길...
▽밧줄을 잡고 피아골로 내려선다.
▽이윽고 계곡을 만나고...
▽월영대로 되돌아왔다.
▽왠 미끄럼(?) 올라왔던 계곡을 되돌아 내려서...
▽식당촌에서 스틱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