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산 /충북 단양
진경산수 도락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도락산 /충북 단양
○ 산행일자 : 2012년 05월 19일(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상선암주차장~상선암~제봉~삼거리~신선대~도락산~삼거리~채운봉~흔들바위~선바위~주차장
○ 산행기점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상선암주차장
○ 산행시간 : 5시간 33분(GPS 8.0km)
□ 산행일지
08:02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11:14 상선암 주차장(GPS고도 296m)
주차장에 서 있는 탐방로 안내판에는 오늘 산행의 총거리가 6.8km, 산행시간은 6시간 40분이다.
11:27 산행시작
주차장 좌측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약수터가든 등 상가를 지나면 이정표가 서 있다.
11:33 갈림길
이정표(↑도락산<상선암), →도락산 /샤인캐슬, ←송림사 0.25km, ↓주차장)
우측길은 우리가 내려올 길이다. 직진하여 상선암으로 향한다.
11:35 상선암
탐방로는 상선암을 앞에 두고 우측으로 굽어져 숲길로 이어진다. 숲길로 오르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도락산 3.0km, ↓상선암주차장 0.3km), 119팻말(월악 10-01)
11:48 철계단 오름길
반반한 바위길이 나오면서 철계단을 만난다. 본격적인 암릉길이 시작되는 것이다.
11:50 이정표와 119팻말
이정표(↑도락산 2.5km, ↓상선암주차장 0.8km), 119팻말(월악 10-02)
12:09~11 능선 중턱
이정표(←도락산 2.2km, ↓상선암주차장 1.1km)
가파른 암릉길을 올라 중턱에 섰다. GPS는 고도를 630m를 표시한다. 이제부터 완만한 능선길이다.
12:18 이정표(↑도락산 2.0km, ↓상선암주차장 1.3km), 119팻말(월악 10-03)
12:30 능선길과 사면길
직진하는 능선길과 좌측으로 우회하는 사면길이 갈린다. 능선길로 오르니 바윗길이 나타난다.
12:35~44 암봉
바위더미의 작은 암봉이다. 바로 아래로 우회하는 길이 지난다. 우회길로 내려서는데 약간 까다롭다.
12:52 제봉 전위봉
이정표(↑도락산 1.5km, ↓상선암주차장 1.8km), 119팻말(월악 10-04)
12:53~13:34 제봉 안부 /중식
전위봉과 제봉 사이의 안부다. 전위봉과 함께 제봉의 정상부라 할 수 있겠다. 회원들과 함께 점심...
13:35~36 제봉(×815)
이정표(→도락산 1.4km /신선봉 1.0km, ↓상선암주차장 1.8km //제봉 해발 817m)
직진하는 능선길에는 탐방로 아님 표찰이 걸렸다. 탐방로는 우측으로 꺾어진다.
13:47 이정표(↑도락산 1.0km, ↓제봉 0.4km /상선암주차장 2.3km), 119팻말(월악 10-05)
14:13 도락산 삼거리
이정표(↑도락산 0.6km, →채운봉 0.3km/상선암주차장 2.9km, ↓제봉 0.8km/상선암주차장 2.7km)
도락산에 갔다가 되돌아와야 할 지점이다. 몇 걸음하다가 차단시설을 넘어 전망바위로 향한다.
14:16~19 전망바위
웅장한 신선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바위다. 신선대 위에 앞선 회원들의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14:22 능선분기지점
신선대 직전 능선이 갈라지는 지점으로 좌측에 능선길이 나 있다. 우측에 보이는 신선대로 진행한다.
14:23~33 신선대
중턱 능선에 널따란 암반이 형성되어 있다. 신선봉이라고도 하지만 이러한 형상으로 볼 때 신선대라고
부르는게 적정할 듯. 소백산 연화봉과 금수산이 조망된다. 암반 위 고인 물에 개구리들이 놀고 있다.
14:34 내궁기 갈림길
이정표(↑도락산 0.5km, →내궁기 1.4km, ↓도락산삼거리 0.3km), 119팻말(월악 11-06)
14:43~52 도락산(△965)
정상석(도락산 해발 964m), 119팻말(월악 11-07)
동그란 터에 정상석과 119팻말 외 탐방로 안내판이 있다. 직진 길은 출입금지.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14:58~15:02 내궁기 갈림길
15:04~08 신선대
15:13 도락산 삼거리(14:13 경유지)
좌측 채운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곧 봉긋하게 솟아있는 채운봉이 보면서 급한 암릉길을 내려선다.
15:20 철다리
15:27~29 채운봉(GPS고도 874m)
봉우리 위는 작은 공터 뿐, 아무런 표식이 없다. 산정에서 몇 걸음하면 작은 말등 같은 바위가 있다.
15:31 이정표(↑상선암주차장 2.5km, ↓도락산 1.0km), 119팻말(월악 11-05)
낭떠러지 같은 암릉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급하게 떨어지는 길인데 바로 앞에 봉우리도 우뚝하다.
15:49~59 흔들바위
이정표(↑상선암주차장 2.2km, ↓도락산 1.3km)
난간대 밖 널찍한 바위가 흔들바위다. 제법 큰 바위임에도 우측 끝에 힘을 가하면 쉽게 흔들린다.
16:02 능선길과 우회길
직진하는 능선길을 두고 널찍한 탐방로는 우측으로 우회한다. 직진하여 능선길을 오른다.
16:04 암봉(×817)
바위 위에 누워있는 고사목을 지나면 바위틈에 뿌리박고 서 있는 고사목이 몇 그루 서 있다.
16:11 주탐방로
이정표(↖상선암주차장 2.0km, ↘도락산 1.5km, ↓탐방로 아님), 119팻말(월악 11-04)
16:23 이정표(↑상선암주차장 1.5km, ↓도락산 2.0km), 119팻말(월악 11-03)
16:25 큰선바위
16:34 작은선바위
이정표(↑상선암주차장 1.0km, ↓도락산 2.5km), 119팻말(월악 11-02)
16:39 철다리
철다리 건너편 이정표(↑상선암주차장 0.7km, ↓도락산 2.8km), 119팻말(월악 11-01)
16:45 포장길 삼거리
이정표(↑도락산 3.1km/제봉 1.7km, ↓도락산 3.3km/채운봉 2.4km)
도락산 3.1km의 우측 길은 상선암으로 연결된다. 좌측 길로 내려선다.
16:47 갈림길(11:33 경유지) /좌측길로 내려섬
16:50 상선암 주차장 /산행종료
다리 아래에서 땀을 씻은 후 주차장 옆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8:20 부산으로 출발
21:42 부산 백양터널을 지나 하차
□ 산행후기
도락산은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푸른 숲과 말끔한 암릉의 조화가 뛰어난 산으로 알려졌다.
도락산 탐방은 주로 상선암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제봉과 신선대를 거쳐 정상에 오른 후 채운봉 능선을 타고 다시 상선암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국립공원에서는 6.8km, 6시간 40분으로 안내하고 있으나 참고사항일 뿐 실제와는 다르다.
들머리의 숲길은 돌길이 되었다가 암릉길로 바뀌면서 점차 그 경사를 더해간다.
상선암에서 도락산 2.2km 이정표가 있는 중턱까지 마냥 오르막을 치던 길은
잠시 완만하다가 다시 가파르게 제봉으로 이어진다.
중턱에서 잠시 주춤했을 뿐, 고도 340m인 상선암에서 815m인 제봉까지
1.5km의 탐방로가 곧장 된비알로 이어지는 것인데
그리 힘겹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도락산의 빼어난 경관 때문일 것이다.
녹음능선에 점점이 박혀있는 바위들은 보석과 같고 암릉에 뿌리박은 청송은 진경산수화다.
한 길 한 길 올라설 때마다 새로운 절경이 펼쳐지고
한 발 한 발 옮길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난다.
제봉을 넘어서면 탐방로는 비로소 오르내리는 능선길이 된다.
널려있는 기암괴석을 올랐다 내렸다함에 짧은 길이 길게 느껴질 즈음 신선대의 장관이 출현한다.
화강암이 빚어낸 자연미인! 가히 신선이 머물만한 곳이다.
정상에서 되돌아 내려오는 채운봉 능선도 묘미가 있다.
가파르게 오르내리는 암릉길은 짜릿하고 흔들바위, 선바위 등 볼거리도 많은 것이니,
청풍명월 단양에서도 도락산은 손꼽히는 명산임에 틀림이 없다.
▽2만5천분의 1지도에 GPS트랙을 매칭한 그림(클릭하면 확대해 볼 수 있음)
▽명산지도에 매칭한 트랙. 푸른 선이 실제경로, 지도와 실제경로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도락산 산행고도표.
▽들머리에서 본 산행경로.
▽도락산 정상과 신선대 방면에서 본 산행경로.
▽상선암주차장.
▽탐방로는 주차장 좌측에 있다.
▽상가를 지나고...
▽상선암 앞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들머리가 나온다.
▽잠시 몇 걸음하면...
▽돌길이 나타나고...
▽곧 암반길로 이어진다.
▽들머리에서 20분 남짓...
▽도락산의 면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큰 바위길을 올라서면...
▽곳곳에 널려있는 멋진 풍경들...
▽주차장에서 1.1km, 중턱에 올라서면...
▽길은 다소 완만해진다.
▽아름다운 암릉길...
▽건너편 녹음능선엔 기암괴석들이 보석처럼 박혀있고...
▽바위틈에 뿌리박고 우뚝 선 청송...
▽황홀하게 빠져드는 신록길...
▽어디를 둘러봐도 그림같은 풍경이다.
▽제봉인가 하고 올랐더니 전위봉이다.
▽바로 앞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능선이 갈라지는 제봉을 확인했다.
▽우측 능선을 이어가는데...
▽곳곳의 절경들이 발길을 잡는다.
▽저 앞에 보이는 신선대...
▽도락산 삼거리를 지나면...
▽신선대는 더욱 가깝게 다가온다.
▽또 하나의 철계단을 올라서서...
▽신선대를 밟는다.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압권이다.
▽게다가 1년 내내 마르지 않는다는 웅덩이가 있어...
▽개구리가 놀고 있었다. 이넘은 신선개구리?
▽내궁기 갈림길을 지나고...
▽한걸음 올라서면...
▽도락산 정상. 깨달음에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신선대로 되돌아와...
▽도락산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채운봉이 눈앞에 나타난다.
▽가파르게 내려서서...
▽채운봉을 오른다.
▽채운봉을 넘어서면...
▽또 하나의 봉우리가...
▽채운봉을 내려서는 길 또한 가파르다.
▽다시 올라선 중턱에 있는 흔들바위. 우측 모서리에 힘을 가하면 제법 크게 흔들린다.
▽바위벽을 우회하고...
▽능선을 따라 올라서니 817봉...
▽고사목이 서 있는 봉우리다.
▽숲길로 내려서서...
▽암반길을 지나면...
▽하산길로 이어진다.
▽저 아래에 보이는 큰선바위...
▽가까이서 본 큰선바위. 너무 거대해서 화면에 다 담기지 않는다.
▽계속되는 내림길...
▽작은선바위를 지나고...
▽철다리를 건너니...
▽저 앞에 상가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