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우이능선-포대능선)/서울.경기
도봉산 쓰리랑
□ 산행개요
○ 산 행 지 : 도봉산(우이능선-포대능선)
○ 산행일자 : 2007년 06월 23일(토) / 흐린 날씨
○ 산 행 자 : 수요산들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우의치안센터-우이남부능선-도봉주능선-도봉산-포대능선-사패능선-성불사-안골입구
○ 산행시간 : 6시간 21분
□ 산행일지
05:20 부산진구 개금3동 집에서 출발 /승용차로 동래전철역 환승주차장에 주차
06:10 부산 동래전철역 4번 출구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11:02 서울 도봉구 우이동 먹거리 마을 입구 우이치안센터(파출소)앞에서 하차
11:06 산행 시작 /우이동 먹거리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른다.
11:10 한일교 /다리를 건너기 전 탐방로 안내판이 서 있는 곳에서 오른쪽 길로 향한다.
11:14 철망문 통과
11:16 이정표(↑우이암 2.4km, ↓우이동 0.6km)
이정표를 보고 출발지에서 우이암까지 3km 정도임을 확인한다.
11:30 갈림길 /이정표(↑우이암 1.5km, →방학동, ↓우이동 1.3km)
갈림길이 많지만 능선으로 향하는 뚜렷한 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11:58~12:03 원통사 /원통사앞에는 샘터와 산악구조대 안내판이 있다.
12:19 이정표(→오봉 2.0km/만장봉 2.2km, ↓무수골매표소<우이동, 방학동, 원통사>)
우이남능선에 올라섰다. 오른쪽 오봉과 만장봉 방향으로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능선 너머로
도봉산이 조망되고, 왼쪽 뒤로는 북한산이 가깝게 바라 보인다.
12:27 우이암옆 봉우리 /조망 좋은 곳, 많은 사람들로 북적된다. 오른쪽 산기슭의 우이암을 확인한다.
12:30~35 우이암 전망대 /전망안내판(우이암 능선에서 바라본 도봉산)
12:37 갈림길 /이정표(↑만장봉 2.0km, →도봉탐방지원센터 2.9km, ↓우이암 0.1km)
12:40 갈림길 /이정표(↑만장봉 1.9km/오봉 1.7km, →4휴식처 0.7km/도봉탐방지원센터 2.9km)
12:45~13:16 능선안부 /점심식사
13:17 헬기장
13:20 전망안내판(도봉주능선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13:22 오봉갈림길 /이정표(↑자운봉 1.5km, ←오봉 1.3km, ↓우이암 0.8km/도봉탐방지원센터 3.5km)
신선대에 이를 때까지의 진행방향은 자운봉, 또는 만장봉 방향이다.
13:44 오봉갈림길(2번째) /이정표(↑만장봉 1.0km, ←오봉 1.0km/송추분소 2.9km,
→도봉탐방지원센터 3.4km, ↓우이암 1.3km)
13:49 오봉갈림길(3번째) /이정표(↑만장봉 0.8km, ←여성봉 1.9km/오봉 1.0km, ↓우이암 1.4km)
13:50 이정표(←자운봉 0.6km, ↓우이암 1.6km)
이정표에는 없지만 직진하는 길이 있는 듯하다. 산행객에게 물었더니 칼바위를 넘어가는 길인데,
위험해서 통행금지라 한다. 왼쪽 계단길을 따라 자운봉으로 향한다.
14:04 갈림길 /이정표(↑만장봉 0.3km, ←마당바위 0.9km/도봉탐방지원센터 3.2km, ↓우이암 1.9km)
가파른 암릉길을 올라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지점에서 갈래길을 만난다.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두고 기슭을 도는 길을 따랐는데, 신선대로 오르는 통상적인 길의 반대편인 가파른 암릉이다.
14:23~28 신선대 /전망안내판(신선대 정상에서 바라본 북한산)
흐린 날씨로 북한산은 보이지 않는다. 우이암에서부터 걸어온 능선과 오봉이 조망되고, 선인봉과
포대능선으로 이어지는 암봉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14:39 갈림길 /위험탐방로 안내판(↖우회로, ↑ Y계곡 구간)
직진길은 급경사 암릉길이므로 왼쪽으로 우회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직진한다. 과연 직벽에
가까운 구간이 있어서 조심스럽다. 교행이 어려운 좁은 길에서 마주 치는 산행객들로 지체된다.
14:54~15:06 직벽바위 이후 암릉 /지체구간을 통과한 후 간식 및 휴식
15:11 포대시설물 /이정표(↑도봉탐방지원센터 3.0km, ←망월사 1.6km/사패산 3.3km,
↓자운봉 0.3km/도봉탐방지원센터 3.2km)
15:16 우회로가 합치는 곳/이정표(↑사패산 3.0km, →원도봉탐방지원센터 2.7km, ↓자운봉 0.5km)
15:17 헬기장
15:19 사고 위험구간 통제 안내판(↑위험구간, ↖우회로) /우회길로 향한다.
15:22 위험로 합치는 길
15:38 포대능선 안내판 /이정표(↑사패산 2.2km, →망월사 0.5km, ↓자운봉 1.4km)
15:42 산불감시초소
15:47 사패산 안내판 /사패산은 한북정맥길이며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16:03 이정표(↑사패산 1.2km, →화룡탐방지원센터 2.5km, ←송추분소 1.8km, ↓자운봉 2.5km)
16:12 이정표(↑사패산 0.9km, ↓자운봉 2.8km)
16:16 범골 갈림길 /이정표(↑사패산 0.6km, →범골 2.6km, ↓포대능선입구 1.6km)
회원 4명과 함께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산행대장이 기다리고 있다가 하산길로 내려서라고 한다.
회원들이 사패산에 가게 해달라고 했지만 산행대장은 완강하다. 그러면서 앞선 회원들도 모두
사패산으로 가지 않고 그냥 내려갔다고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혼자 앞서 걸었을 것인데...
산행막바지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 없고 전체회원들 일정에 지장을 줄 수도 없는 일이다.
아쉽지만 범골방향 하산길로 내려선다.
16:32 능선바위
16:33 이정표(↑화룡탐방지원센터 1.2km, ←범골입구 1.2km, ↓사패산 1.2km/사패능선 0.6km)
왼쪽 범골방향으로 내려선다.
16:37 이정표(↗범골입구, ↖성불사 0.6km) /범골가는 길과 갈라져서 성불사쪽으로 내려선다.
16:50 성불사 입구 /이정표(→안골입구 2.4km, ↓사패능선 1.5km)
16:54~17:06 성불사주차장 /이정표(↑안골입구 2.2km, ←사패산 1.5km)
주차장과 이어진 다리 끝에 이정표가 있고 사패산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잠시후 사패산에서
내려오는 회원들을 만나는데, 우리를 제외한 다른 회원들은 거의가 사패산을 다녀 온 듯하다.
뿐만 아니라 사패산을 거쳐 내려오는 길이 우리가 왔던 길보다 더 가까운 것 같은데...
17:12 안골교
17:14 이정표(↑안골입구 1.4km, ↓사패능선 2.5km, 사패산 2.3km)
이정표를 봐도 역시 그렇다. 우리가 내려선 곳은 사패능선, 사패산보다 0.2km 더 길다.
17:27 직동교 앞 /산행종료 /목욕과 저녁식사
18:46 부산으로 출발
23:05 동래 전철역 도착 /각자 귀가
23:40 집 도착
□ 산행후기
도봉산은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서울 근교산이다.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주봉이 정상부를 이루고 있지만 매우 위험하여 통제구간이라 하고,
그래서, 일반인들은 자운봉 옆에 위치한 신선대에 오름으로써 정상등정을 대신한다고 한다.
지난 4월4일 북한산 12성문 종주산행을 했을 때
백운대에 서서 도봉산의 굽이치는 산세를 바라보니 꼭 한번 산행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부산에서 서울까지 개별적으로 찾아보기란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이러한 차제에 이심전심인지, 마침 산악회에서 도봉산 산행을 공지한다.
특히, 전번 북한산 산행은 전날 밤에 출발한 무박산행 이었지만,
이번에는 당일 새벽에 출발한다고 하니 이제 서울의 산도 그리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침 6시 10분에 부산에서 출발한 버스는 11시에 들머리에 도착한다.
이만하면 당일 산행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더구나, 해가 긴 여름철이 아닌가.
우이동에서 1시간 10분 남짓만에 주능선에 올라서고,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능선길을 이어간다.
근교산답게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은 많은 갈림길이 있지만
곳곳의 이정표와 뚜렷한 산행로만 따라가면 되고
항상 산행객들이 오가고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겠다.
최고봉인 자운봉이 739.5m라 하니 부산 금정산(801.5m)과 비교해도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다.
허나,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암봉들은 거대하게 솟아 있고
크고 작은 수많은 기암들은 푸른 숲과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보여준다.
다만, 암릉과 숲길이 반복되는 능선길에서 때 아닌 더위를 느끼는데,
이는 숲이 적은 바위산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광대한 서울의, 그 콘크리트 숲에 둘러싸인 도봉산의 한계인 것일까.
▽산행개요도
▽들머리. 우이동 먹거리 마을 입구이다.
▽잠시 마을길을 걸어가다...
▽한일교(다리)앞에서 오른쪽으로 개천을 따라 간다.
▽곧 철망문을 지나고...
▽지능선에 올라서니...
▽왼쪽으로 인수봉의 멋진 모습이 보인다.
▽산악구조대 안내판이 있는 샘터에 당도하니...
▽원통사. 천년의 역사를 안고있는 고찰이다.
▽다시 암릉길을 가파르게 오르면...
▽우이남능선에 서게 된다.
▽저너머 도봉산을 바라보면서...
▽오르내리는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통천문과 같은 바위사이을 통과하기도 한다.
▽우이암.
▽우이암이 내려다 보이는 봉우리에서...
▽번잡함을 피해 내려서니...
▽전망대. 도봉산의 연봉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왼쪽으로는 오봉이 늘어서 있다.
▽암릉길을 내려서고...
▽헬기장을 통과한다.
▽산책길과 같은 능선길...
▽눈앞의 암봉은 무슨 봉우리인가...
▽다가서니 물개와 같이 생긴 바위다. 옆에 사람이 서 있는 모습.
▽오봉 갈림길을 지나치고...
▽계단길을 넘어서...
▽암릉길을 오른다.
▽이제 신선대는 바로 위.
▽곧추 선 암벽을 기어올라...
▽신선대에 섰다.
▽북한산 전망안내판이 있지만...
▽저너머는 흐릿함에 가리어 있다.
▽지척에 있는 암봉은 만장봉인가...
▽이어지는 포대능선을 향하여...
▽조심스레 내려서서...
▽신선대를 뒤돌아 본다.
▽위험탐방로 안내판에서 잠시 망설이다 직진...
▽암릉구간의 짜릿함을 즐긴다.
▽아슬아슬하게 보이지만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암봉아래 시가지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기도 한다.
▽신기한 모습의 바위...
▽완만한 능선길과...
▽손을 짚고 올라야 하는 암릉길이 반복된다.
▽산불초소가 있는 봉우리가 바로 앞인데...
▽그너머 왼쪽에 사패산이 자리하고 있다.
▽오름길과...
▽내림길을 이어가니...
▽범골 갈림길.
▽사패산까지 불과 0.6km인데...
▽산행대장의 명령에 따라 하산길로 내려서야만 했다.
▽성불사로 내려서서...
▽주차장에 당도하니...
▽바로 앞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사패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있으니, 가 보지 못한 아쉬움은 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