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산/근교산·자~차

천성산(지프네골-원적봉)/양산

늘바람 2007. 6. 11. 21:10

 

 

천상의 기암에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양산 천성산(지푸네골-원적봉)

  ○ 산행일자 : 2007년 06월 09일(토) / 구름 약간, 맑고 깨끗한 날씨로 조망좋음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델리앙팬션-지푸네골-화엄벌-은수고개-원적봉-기암봉-법수원-보현사-소주리

  ○ 산행시간 : 5시간 40분


□ 산행일지


  08:03  부산 서면 영광도서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08:45  석계리(양산 상북면) 도착

           오경농장을 막 지난 지점, 델리앙팬션의 큰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하차, 굴다리(석계교)를 통과

           하여 델리앙팬션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간다.

  08:54~09:08  델리앙팬션 옆 운동장/ 회원들 모두 집결, 간단한 체조와 반 편성으로 산행을 준비한다.


  09:08  산행시작 /이정표(천성산 14km)를 지나 철망문을 통과하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09:13  체육공원 /공원을 지나면 바로 계곡을 건너게 되고, 이후 계곡을 왼쪽에 끼고 오르는 길이 된다.

  09:17  돌탑지역 /수많은 돌탑이 늘어서 있다. 누가 무슨 사연이 있어서 저렇게 쌓았을까...


  09:21  임도 /직진하여 산길을 잇는다. 돌길이지만 거칠지 않고 주변 숲이 많아 걸을 만 하다.

  09:45  작은 계곡 건넘

  09:46  임도 /직진하면 잠시 산길이 되었다가 세석이 깔린 임도가 이어진다.


  09:57  T자 갈림길 임도 /왼쪽으로 몇 걸음하여 골짜기에 나 있는 산길로 오른다.

  10:00  능선삼거리(→화엄벌, ←용소골, ↓지푸네골)

           왼쪽을 용소골로 가는 능선 길, 오른쪽으로 능선을 이어간다.


  10:09  이정표(↑천성산<화엄늪>, ↓용주사) 천성산 방향, 급한 오름길을 오른다.

  10:20  임도 /정면 산길로 오른다. 10분쯤 오르면 전망이 트이면서 화엄벌이 보이기 시작한다.


  10:37~11:20  습지보호구역 안내판

           광활한 화엄벌과 주변 산군을 조망하면서 뒤이어 오는 후미들을 기다리는데, 최후미들은

           40여분이 지나서야 느긋하게 도착한다. 후미들의 여유....굉장하다. ㅎㅎㅎ...


  11:32~52  정상앞 갈림길(군사시설보호구역 표시석)

           우측으로 내려서면 원효암 방향. 왼쪽으로 향한다. 철조망을 오른편에 끼고 산허리를 도는 길.

           헌데, 이곳 주변에서 무전기를 흘렸다. 되돌아와서 길을 더듬어보았지만 찾지 못한다. 손목

           시계형 소형무전기인데...너무 지체할 수 없어 포기하고 앞서 간 회원들을 쫓아 급한 걸음...


  12:06  습지보호안내판 /이정표(↖천성산제2봉 3.4km, →지워져있다, ↓봉수대 3.0km/홍룡사 1.8km)

           우측방향 이정표는 지워져 있는데, 원효암, 무지개폭포 방향이다. 우리는 천성산 제2봉 방향.

  12:10  갈림길(시멘트기둥이 서 있는 곳) /능선으로 직진하면 2봉으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12:14~12:33  은수고개 직전 넓은 터 /점심식사

           정상앞 갈림길에서 여기까지 급한 걸음을 했다. 점심중인 회원들과 합류한다.


  12:35  은수고개 /이정표(↗미타암 1.8km, ↖내원사 3.2km, ↓천성산 제1봉 1.8km)

           이정표 방향외에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제1봉 방향으로 열걸음 정도하면 왼쪽에

           산길이 보이는데, 내려서면 덕계쪽이다. 우리는 미타암 방향.


  12:48~52  임도 /이정표(←천성산 제2봉, →장방골, 무지개폭포, ↓천성산, 화엄벌)

          임도앞은 너른 터. 왼쪽 임도를 따라 가면 천성산 제2봉, 너른터앞 왼쪽산길로 내려서면 철쭉

          자생지를 거쳐 미타암으로 가는 길이다. 우리는 너른터를 직진, 산길로 들어선다.


  13:03  807봉 안부(넓은 공터)

           정면에 화살표시와 119안내판이 있는 길은 미타암 방향. 우리는 그 길의 왼쪽에 나 있는 길로

           진행한다. 능선을 이어가는 길이다.


  13:10  원적봉 /정상석 대신 돌무더기위에 세워놓은 각목에 “원적봉 800”이라고 씌어있다.

  13:12  갈림길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직진한다.


  13:15~19  윗 기암봉 / 조망이 확 트인 멋진 암봉이다. 아래암봉에 앞선 회원들의 모습이 보인다.

  13:28~32  아래 기암봉 /우뚝 선 기암들과 그 아래 법수원이 내려다 보인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13:42  ㅏ형 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급한 경사길을 어려워하는 회원이 있어 걸음이 늦다.

  13:55  너덜길

  14:10  T자 갈림길 /오른쪽은 원적암에서 올라오는 길. 왼쪽으로 향한다.


  14:11  법수원 /등산로 화살표를 따라간다.

  14:12~16  철다리 /계곡물에 손을 담그고 잠시 휴식


  14:23  Y자 갈림길 /오른쪽길로 향하니 하산안내판(서창, 백동 40분...)이 걸려있다.

  14:32  보현사

  14:34  보현사 주차장 /직진하여 좁은 길로 내려가면 백동마을이다. 우리는 차도를 따라간다.


  14:48  대동아파트 앞(산악회 버스 주차) /산행 종료

  15:20~18:53  양산 아가피아 농원에서 기념행사

  20:54  부산 서면 도착 /각자 귀가


□ 산행후기


  산이 지천인 양산에는 영축산, 대운산, 토곡산, 천태산, 오봉산 등 유명산이 즐비하지만,

  그중에서도 천성산이 가장 으뜸이요, 최고의 명산이 아닌가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울창한 숲과 풍부한 물이 있고 공룡능선과 화엄벌 등 매력적인 요소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봄철은 철쭉이 만산홍을 이루고,

  가을에는 화엄벌 억새가 황홀한 군무를 연출하며,

  특히, 여름이면 많은 수량을 자랑하는 계곡에는 피서객들로 넘쳐난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산이지만,

  워낙 품이 넓고 산행로가 다양하여 한적한 산행을 얼마든지 즐길 수가 있는데,

  한여름 내원사계곡은 대중탕을 방불케하지만 법수원계곡과 상리천상류는 독탕(?)도 가능한 곳이 많다.


  게다가, 부산에서 지척이라서 언제라도 수월하게 접근할 수가 있다.

  산행을 시작한지 3년 남짓, 일천한 산행경력 임에도 이번이 천성산을 찾는 아홉 번째가 되는 것이니,

  늦게 시작한 만큼, 늘 새로운 산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갖고 있는 나로서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간의 천성산 산행은 모두 혼자한 것이지만, 오늘은 단체산행이다.

  더구나, 산악회의 창립 3주년을 기념하는 산행으로서

  1백명이 넘는 회원들과 함께 드넓은 화엄벌을 유유히 걸어가니 소풍같은 기분인데,

  원적봉 아래 기암봉은 하늘에 떠 있는 듯, 환상적인 그 풍광에 즐거움은 배가된다.

 

 


 ▽ 산행개요도 

 

▽들머리는 델리앙팬션으로 가는 길.

 

▽굴다리(석계교)를 통과하고...

 

▽도로를 따라가면...

 

▽델리앙팬션이 나온다.

 

▽와우...제법 멋지네...

 

▽팬션옆 운동장에서 집결하여...

 

▽철망문을 통과하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산책길과 같은 길을 걸어...

 

▽체육시설을 지나면...

 

▽바로 계곡...

 

▽많은 돌탑을 지나치고...

 

▽너덜길을 건넌다. 

 

▽돌길이지만 거칠지 않다.

 

▽임도를 따라가다...

 

▽계곡길을 오른다.

 

▽울타리길을 지나면... 

 

▽한차례 된비알이 이어진다.

 

▽임도를 건너서...

 

▽능선길을 잇는다.

 

▽왼쪽으로 조망이 트이면서...

 

▽산등성이를 올라서면...

 

▽천상고원 화엄벌이 드넓게 펼쳐진다. 

 

▽발아래 양산신도시가...

 

▽저건너 산군들은 파도같이 물결친다. 

 

▽평원을 가로질러...

 

▽군사시설보호구역 표지석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철조망을 따라 산허리를 돌아간다.

 

▽화엄벌을 뒤돌아보고...

 

▽정면에는 천성산제2봉이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갈 수 없는 제1봉을 올려다 본다.

 

▽습지보호안내판이 있는 갈림길. 제2봉으로 향한다.

 

▽계속 능선을 따르면 저너머 제2봉에 닿는다. 기둥이 있는 곳에서 오른편으로 내려서면...

 

▽은수고개. 미타암쪽으로 향한다.

 

▽임도에서 내려 직진... 

 

▽산등성이를 향해 오른다.

 

▽807봉 안부. 정면 미타암 안내판이 있는 길을 두고 그 왼쪽으로 나 있는 길로 들어선다.

 

▽원적봉을 올라서고...

 

▽바위봉에 이른다.

 

▽기암위에 올라서니...

 

▽하늘에 떠 있는 듯...

 

▽환상적인 풍광에 감탄을 연발한다. 

 

▽바위틈새로 내려서서...

 

▽아래 기암봉에 오른다. 

 

▽천길 낭떠러지...

 

▽우뚝 솟은 기암아래 법수원이 보인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나무숲 사이로 기암괴석을 바라보며...

 

▽법수원에 닿는다.

 

▽계곡을 건너면...

 

▽산책길이 이어진다. 

 

▽보현사를 지나서...

 

▽소주리에 도착...

 

▽걸어 온 길을 되돌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