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강원 정선

 

함백산 여름산행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함백산 /강원 정선

 ○ 산행일자 : 2024년 08월 05일(토)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산악회(부토산)과 함께

 ○ 산행코스 : 두문동재~은대봉~중함백~함백산~만항재

 ○ 산행기점 : 두문동재(강원 정선군과 태백시 경계)

 ○ 산행거리 : 4시간 27분(8.4km)

 

□ 산행일지

 

 06:30  부산 서면역 12번 출구에서 산악회 버스 탑승

 11:26  두문동재에서 하차

 

 11:34  산행시작

            이정표(↑함백산 정상 5.6km/은대봉 정상 1.3km,

             ↓금대봉 정상 1.2km)

 11:45  능선길

             이정표(←함백산 정상 5.1km/은대봉 정상 0.8km,

             ↓금대봉 정상 1.7km/두문동재 0.5km)

 11:48  119푯말(태백 15-10 해발 1,372m)

 

 12:01~10  은대봉(△1,443.2)

             정상석(백두대간 은대봉 1,442.3m)

             이정표(함백산 정상 4.3km, ↓두문동재 1.3km)

             119푯말(태백 15-11 해발 1,442m)

 

 12:23~54  능선 안부 /중식

             직후 119푯말(태백 15-12 해발 1,340m)

 13:03  이정표(함백산 정상 3.3km, ↓두문동재 2.3km)

 13:06  119푯말(태백 15-13 해발 1,268m)

 

 13:15~25  평상 쉼터(적조암 갈림길)

             이정표(함백산 정상 2.4km, ↓두문동재 3.2km)

             119푯말(태백 15-14 해발 1,301m)

 13:40  119푯말(태백 15-15 해발 1,406m)

 

 13:58~14:02  중함백(×1,501.7)

             이정표(↑함백산 정상 1.2km, ↓두문동재 4.4km

             /은대봉 정상 3.1km), 119푯말(태백 15-16)

 

 14:07~19  주목이 있는 편평바위 쉼터

 14:38  이정표(↖만항재 3.5km/함백산 정상 0.5km,

             ↓두문동재 5.1km), 119푯말(15-17  1,469m)

 14:40~45  헬기장

             이정표(↑함백산 정상 0.2km, ↓두문동재 5.4km)

 

 14:50~15:02  함백산(△1,572.1)

             정상석(함백산 1,572.9m), 119푯말(태백 15-18)

             이정표(↗만항재 3.0km, ↓두문동재 5.6km)

 

 15:12  119푯말(태백 15-19 해발 1,417m)

 15:19  포장 임도

             이정표(←만항재 2.1km, ↓함백산 0.9km)

 

 15:21~32  탐방로 입구 쉼터(2차선 도로)

             이정표(↖만항재 2.0km, ↓함백산 1.0km)

 15:34  함백산 기원단(×1,345.8)

 15:41  119푯말(태백 15-20 해발 1,337m)

 15:45  이정표(↑만항재 1.2km, ↓함백산 1.8km)

 

 15:48  창옥봉(×1,373.3) /표찰(창옥봉 1,370m)

 15:51  119푯말(태백 15-21 해발 1,360m)

 16:01  만항재(야생화공원) /산행종료

             이정표(↓두문동재 8.3km/함백산 2.7km)

             버스에 탑승, 계곡을 찾아 땀을 씻은 후 저녁을 먹었다.

 

□ 산행후기

 

 산행지로 가는 버스 안에는 전자 온도계가 있었다.

 전자판에 깜박거리는 바깥 기온은 삼십 사점 몇 도,

 한낮이 멀었는데도 오늘도 푹푹 찌는 날이었다.

 

 하지만 걱정들 마시라. 높은 산에는 더위가 없음이라.

 내 며칠 전 산악회 카페에서 호언장담하지 않았던가.

 보라, 두문동재에서는 바로 선선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두문동재에 서 있는 표석은 이곳 고도가 1,268m라 한다.

 날머리인 만항재는 더 높아 1,330m나 된다.

 고개가 이 정도이니 타고 가는 능선은 말할 것도 없다.

 

 함백산은 겨울에 눈 산행지로 많이 찾는 산이다.

 우리 산악회에서는 수년 전 겨울에 한 번 와 봤었고,

 개인적으로도 겨울에만 왔던 기억뿐이다.

 

 이런 산을 한여름 폭염에 산행할 생각을 했다니,

 초보들은 감히 엄두도 못 낼 일인데,

 오늘 산행을 기획한 이의 발상이 신선해서 기특(?)했다.

 

 함백산은 그야말로 부드러운 육산이다.

 정상과 중함백 등 몇 군데 전망바위가 있긴 하지만

 주능선 거의 전부가 숲으로 덮여 있음이다.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는 함백산의 여름은 특별했다.

 푸른 나무 가득한 숲에는 청량한 영기가 흘렀고,

 우거진 녹음방초는 비치는 햇살에 초록으로 눈부셨다.

산행개요도

함백산(두문동재~만항재) 산행트랙 .gpx

0.08MB

고도표

두문동재는 해발고도가 1,268m나 된다.

오늘도 여전한 폭염의 날씨...

이곳 고지대는 예외다. 선선하기만 하다.

들머리 이정표는 함백산까지 5.1km라 한다.

한걸음 치고 오르자...

돌아보는 조망이 시원하게 열렸다.

숲길 또한 시원한 바람이...

은대봉에 올라섰다.

잠시 머물렸다가...

함백산을 향했다.

아름다운 나무숲길...

초록빛이 눈부시다.

길섶에는 갖가지 야생화가...

나무 한 그루도 예사롭지 않다.

길가에 앉아 점심을 먹고...

푸른 숲길을 이어 걸었다.

그러고보니 이 길은 백두대간이면서...

태백산 국립공원이기도 하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에...

쉼터까지 마련되어 있다.

바쁠 것 있나, 쉬어가면서 가자.

중함백을 앞두고 오르막이...

하지만 그렇게 급한 길은 아니다.

어느 정도 오르자...

풍력발전기가 있는 매봉 능선...

정면으로 함백산 정상이 보인다.

중학백에 올라섰다.

정상석이 없는 대신 표찰이 걸려있다.

중함백에서 내려서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간간이 나타나는 함백산을 보면서...

쉼터바위가 있는 안부에 내려섰다.

뒤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능선을 비껴가는 길을 지나고...

함백산 정상을 향했다.

정상을 앞두고 계단길이 이어진다.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는데...

줄지어 오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헬기장에 올라서면...

정상은 바로 코 앞이다.

정상석은 오래전 옛날 그대로지만...

주변 조형물은 전에 없던 것...

도로끝에 하산지점 만항재가 보인다.

정상에서 만항재까지는 3.0km...

만항재에서 좌측으로 이어가면 저기 태백산이다.

내려서는 길은 가파른 돌길...

급한 돌바다길이 끝나면...

포장임도가 이어져서...

2차선 도로와 교차한다.

도로를 건너서 숲길로...

언덕에 올라서면 함백산기원단이 있다.

함백산을 돌아보고...

완만한 구릉길을 이어 걸었다.

또 하나 언덕길로 오르자...

창옥봉 표찰이 붙어있다.

이제 길은 내리막이 되어...

주차장으로 나오게 되는데...

만항재 고개 아래 야생화공원이다.